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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펫 유튜브 지형도 — 채널 7.2%가 구독 1.4%, 고양이 551곳이 강아지 423곳보다 1.8배 무겁다

대분류 16개의 지형도를 모두 그린 뒤, 소분류로 내려가는 두 번째 글이다. 이번에는 라이프 아래에서 취미 다음으로 큰 덩어리, 동물/펫 계열이다. allsnsrank 가 2026년 8월 28일에 집계한 유튜브 랭킹 46,701곳 가운데 동물/펫·강아지·고양이 태그가 하나라도 붙은 채널은 3,383곳(7.2%)이다. 열네 채널 중 하나꼴로, 웬만한 대분류보다 큰 판이다. 그런데 이 판의 구독자를 전부 더하면 3억 8,359만 명, 전체의 1.4%에 그친다. 채널 수 비중의 5분의 1이다. 취미 지형도에서 봤던 "수는 많은데 가벼운 판"의 구도가 여기서도 반복되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무겁고, 정점은 전부 한국 밖에 있다는 두 개의 결이 더 보인다.

집계 기준: 모든 수치는 2026-08-28 시점의 rank_daily 한 날짜에서 채널당 한 행만 골라 합산했다(rank_daily 수집 시작 2026-06-29). 동물/펫 계열 태그 채널은 3,389곳이고 이 중 3,383곳이 이날 랭킹에 재적한다. 한 채널이 동물/펫·강아지·고양이 태그를 겹쳐 달 수 있어(세 태그의 단순 합계는 4,281곳) 모든 합산은 채널을 먼저 확정한 뒤 채널당 한 번만 센 값이다. 라이프 밖의 다른 대분류 태그를 함께 단 채널은 129곳(3.8%)뿐으로, 장르 순도가 높은 판이다. 다만 3,383곳 중 8월 18일 이전부터 랭킹에 있던 채널은 526곳(15.5%)뿐이고 나머지 84.5%는 8월 19일 랭킹 확장 이후 들어왔다 — 기간 비교가 필요한 수치는 이 점을 감안해 별도 기준을 명시했다.

판의 크기 — 채널 수 7.2%, 구독 1.4%

전체 랭킹과 같은 날짜, 같은 방식으로 나란히 놓으면 이렇다.

구분채널 수구독자 합산누적 조회수 합산채널당 평균 구독구독당 누적 조회
전체 랭킹46,70127,272,956,48916,694,715,636,606583,990612
동물/펫 계열3,383383,594,743248,083,160,790113,389647
비중7.24%1.41%1.49%0.19배1.06배

채널당 평균 구독 11만 3,389명은 전체 평균 58만 3,990명의 5분의 1이 안 된다. 판이 가벼운 이유는 구간 분포에 있다. 3,383곳 중 구독 1만 미만이 1,887곳(55.8%)으로 절반을 넘고, 10만을 넘는 채널은 477곳(14.1%), 100만을 넘는 채널은 57곳(1.7%)뿐이다. 반면 구독당 누적 조회는 647회로 전체 평균 612회보다 오히려 조금 높다. 구독 규모는 작아도 재생은 꾸준히 도는, 반려동물 영상 특유의 소비 패턴이 숫자에 그대로 남아 있다.

고양이 551곳이 강아지 423곳보다 1.8배 무겁다

계열 안의 세 태그를 각각 집계하면 이렇다. 태그끼리 겹치는 채널이 있어 세 줄의 합은 합집합(3,383곳)보다 크다.

태그채널 수구독자 합산채널당 평균 구독구독당 누적 조회
동물/펫(일반)3,307282,636,72385,466673
고양이551173,536,376314,948640
강아지42395,544,548225,873630

강아지·고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채널은 합쳐서 846곳(둘 다 단 채널 128곳 포함)이고, 이 중 770곳은 동물/펫 일반 태그도 함께 달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고양이와 강아지의 격차다. 채널 수는 551곳 대 423곳으로 1.3배인데, 구독 합산은 1억 7,354만 대 9,554만으로 1.8배다. 채널당 평균 구독도 고양이 31만 4,948명, 강아지 22만 5,873명으로 고양이 쪽이 4할 가까이 무겁다. 국내 반려 인구는 개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유튜브 구독의 무게는 고양이 쪽으로 기울어 있다. 다만 이 격차의 상당 부분은 뒤에 나오는 해외 초대형 고양이 채널들이 만든 것이라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정점은 해외, 허리는 한국

구독 상위 10곳을 그대로 늘어놓으면 국적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열 곳 중 한국 채널은 없다.

순위채널국가구독자누적 조회수
1That Little Puff미국38,600,00037,170,134,303
2SOFIADELMONSTRO러시아18,200,0004,038,747,036
3BBC Earth영국14,500,0005,666,159,033
4The Global Animals World독일9,610,00011,362,106
5iPanda중국9,500,000991,820,092
6HOOOTDOGS러시아9,220,0005,144,114,582
7BARKLEY - Songs, Stories & Discovery대만8,210,000132,379,285
8もこまるファミリー일본7,500,0005,614,593,059
9AntsCanada캐나다7,040,000901,751,246
10Jamal Al-imwase캐나다6,050,0002,089,495,338

구독 1,000만을 넘는 3곳 — 쇼츠 고양이 채널 That Little Puff(3,860만), 러시아의 SOFIADELMONSTRO(1,820만), 자연 다큐의 BBC Earth(1,450만) — 는 전부 한국 밖에 있다. 한국 최대는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의 504만으로, 전체 순위로는 상위 10곳 바깥이다. 그 뒤로 미소아라TT(434만), 스튜디오 그냥(369만), Chodat TV(340만), 지토리(336만), 꿀주부 Honeyjubu(281만), Kittisaurus(272만), 밀키복이탄이MilkyBokiTan(253만)이 잇는다. 지토리는 구독 336만에 누적 조회수가 0으로 잡히는데, 이는 조회수를 비공개한 채널이라 실제 재생 규모가 집계에 빠진 경우다 — 이 판의 조회수 합산에는 이런 구멍이 섞여 있다.

정점을 해외에 내줬어도 판의 허리는 한국이 든다. 국적이 한국으로 확인된 채널이 2,437곳(72.0%)이고, 이들이 계열 구독 합산의 51.3%(1억 9,685만 명), 누적 조회 합산의 56.1%(1,392억 회)를 가져간다. 구독 100만을 넘는 57곳 중 34곳이 한국 채널이다. 초대형 몇 곳이 없을 뿐, 100만 안팎의 중대형층은 한국이 가장 두껍다.

최근 30일 — 커진 것은 허리 아래다

기간 비교는 랭킹 확장의 영향을 빼고 봐야 한다. 7월 29일과 8월 28일 양쪽 모두 랭킹에 있던 채널 501곳만 놓고 보면, 이들의 구독 합산은 30일간 93만 6,611명 늘었다. 증가 상위는 이렇다.

채널국가30일 구독 증가현재 구독
もこまるファミリー일본+170,0007,500,000
베니패밀리 Benny Family한국+100,0001,670,000
김돗개한국+73,000271,000
시고르 우체부한국+66,000366,000
주주줍줍한국+64,000221,000

절대 증가 1위는 750만의 もこまるファミリー지만, 증가율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주줍줍은 15만 7천에서 22만 1천으로 30일 만에 40.8%, 김돗개는 19만 8천에서 27만 1천으로 36.9% 커졌다. 최근 이 판에서 빠르게 크는 채널은 구독 20~40만대의 한국 중형 채널들이다. 다만 이 비교는 30일 전에 이미 랭킹에 있던 501곳(전체의 15%)만 대상으로 한 것이라, 확장 이후 새로 들어온 나머지 85%의 성장세는 다음 달부터야 제대로 잡힌다.

정리

  • 2026-08-28 기준 동물/펫 계열은 3,383곳으로 랭킹 전체의 7.2%지만, 구독 합산은 3억 8,359만 명(1.4%)에 그친다. 구독 1만 미만이 55.8%를 차지하는, 소형 채널의 판이다.
  • 구독당 누적 조회는 647회로 전체 평균(612회)보다 높다. 규모는 작아도 재생은 도는 장르다.
  • 고양이 태그 551곳의 구독 합산(1억 7,354만)이 강아지 423곳(9,554만)의 1.8배다. 채널당 평균으로도 고양이가 4할 가까이 무겁다.
  • 구독 1,000만 이상 3곳은 전부 해외 채널이고 한국 최대는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504만)다. 대신 한국 채널 2,437곳(72.0%)이 구독의 51.3%, 조회의 56.1%를 들고, 100만 이상 57곳 중 34곳이 한국이다.
  • 최근 30일(양일 재적 501곳 기준) 구독은 93만 6,611명 늘었고, 증가율 상위는 주주줍줍(+40.8%)·김돗개(+36.9%) 같은 한국 중형 채널이다.
  • 한계: 조회수 비공개 채널(지토리 등)의 재생이 조회 합산에서 빠지고, 채널의 85%가 8월 19일 확장 이후 유입돼 기간 비교의 표본이 아직 얇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