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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시장 호황 속 '빈익빈 부익부' [말하는 기자들_금융_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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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회 · 2026-09-02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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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시장 호황 속 '빈익빈 부익부' [말하는 기자들_금융_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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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부실채권 매각 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와 2금융권 NPL 자회사 간 온도차가 극명한 모습입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3년부터 본격화한 NPL 매각 열풍으로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됐습니다.

NPL업계에 따르면 은행권 NPL 매각 규모는 2022년 2조3700억원에서 2023년 5조4300억원, 2024년 8조3082억원, 2025년 8조1161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작년 유암코 등 주요 전업사 5곳이 소화한 물량만 95.8%에 달합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8조원대 안팎의 수요가 예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NICE신용평가는 지난 4월 대신에프앤아이의 장기신용등급을 'A, Positive'에서 'A+, Stable'로, 키움에프앤아이를 'A-, Positive'에서 'A, Stable'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NPL 중심으로 자산 구성을 안정화하고 위험도가 높은 부동산 직접투자 비중을 축소하면서 자본완충력을 강화한 점이 등급 상향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NPL 시장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브릿지론 부실까지 시장에 쏟아지면서 규모는 더욱 커졌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 정리·재구조화 대상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18조5000억원이며, 이 중 13조3000억원이 경·공매 및 상·매각 시장에 유입됐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6조원대 안팎의 부실채권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서 소화했습니다.

부실채권을 자체 처리해 헐값 매각에 따른 손실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NPL 자회사를 잇달아 설립해 수천억원대 매각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요.

다만 전업사 대비 업력이 1~2년에 불과해 회수 노하우 등에서 한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신협중앙회 KCU NPL대부, 수협중앙회 수협엔피엘대부가 설립됐고, 작년에는 저축은행중앙회는 SB NPL대부, 새마을금고중앙회 MG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가 설립됐습니다.

또한 일선 조합이나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을 내부에서 떠안는 캡티브 구조도 자회사로 장부상 부실채권을 이관하는 '착시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실장]
“(전업) NPL에서 인수하는 물건은 기업의 어떤 공장이라든가 아니면 이미 완공돼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는 상가라든가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비중이거든요”, “그래서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의 자회사형 NPL과) 좀 다른 거죠. 서로 타겟하는 (NPL) 물건들의 종류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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