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오로즈코 | 작가 인터뷰 |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 |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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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오로즈코 | 작가 인터뷰 |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 |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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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은 야외 데크에 세계적인 작가 가브리엘 오로즈코 (Gabriel Orozco, 1962년생, 멕시코)가 구상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품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을 선보입니다. 리움이 2004년 개관 이래 처음 시도하는 커미션 정원 프로젝트로, 기존의 야외 조각 정원의 형식을 넘어 건축과 자연, 그리고 공공의 경험이 공존하는 장소특정적 환경으로 데크의 의미를 새롭게 확장한 시도입니다.
오로즈코는 이번 정원에서 그간의 궤적 위에 처음으로 동아시아 전통의 개념적 층위, 즉 '세한삼우(歲寒三友, Three Friends of Winter)'를 더합니다. 가장 혹독한 계절인 겨울에 가장 절제된 방식으로 정원을 지탱하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는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의 식물학적 골격이자 개념적 뼈대로, 화려함보다 지속성, 스펙터클보다 인내를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삼우(三友)의 '우(友)', 즉 '벗'이라는 의미처럼, 이 정원은 홀로 올려다보는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머무는 공적 공간으로 설계된 작업입니다.
오로즈코는 이번 정원에서 그간의 궤적 위에 처음으로 동아시아 전통의 개념적 층위, 즉 '세한삼우(歲寒三友, Three Friends of Winter)'를 더합니다. 가장 혹독한 계절인 겨울에 가장 절제된 방식으로 정원을 지탱하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는 가브리엘 오로즈코 정원의 식물학적 골격이자 개념적 뼈대로, 화려함보다 지속성, 스펙터클보다 인내를 원리로 삼고 있습니다. 삼우(三友)의 '우(友)', 즉 '벗'이라는 의미처럼, 이 정원은 홀로 올려다보는 장소가 아니라 함께 머무는 공적 공간으로 설계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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