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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쟁 안 도왔으면 배상하라" 트럼프 세계에 청구서 美 국채 5%·홍해 피란민 10만..전쟁 후유증 '눈덩이' - [MBC뉴스속보] MBC뉴스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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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쟁 안 도왔으면 배상하라" 트럼프 세계에 청구서 美 국채 5%·홍해 피란민 10만..전쟁 후유증 '눈덩이' - [MBC뉴스속보] MBC뉴스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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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들을 향해 전쟁이 끝난 뒤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미국이 정상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에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은" 국가들은 전쟁이 끝난 뒤 비용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후유증은 미국에도 번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겹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04%까지 치솟았습니다.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호르무즈의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선박 공격과 기뢰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해 전선까지 급속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으로 세력을 빠르게 넓히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후티와 예멘 정부군 사이의 교전까지 격화하면서 예멘에서는 피란민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갑작스럽게 집을 떠난 주민들이 남부 임시 난민촌으로 몰리면서 식수와 생필품 부족 등 인도주의 위기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까지 장악하면서 호르무즈를 대신하던 사우디의 원유 수출 우회로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까지 흔들리면서 중동의 두 핵심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불안해지는 상황.

유엔도 예멘의 민간인 피해와 홍해 항행 위기가 세계 에너지 공급 문제로까지 번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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