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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길 틀어막은 후티 반군..사우디 '최악의 위기'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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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71회 · 좋아요 12 · 2026-09-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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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길 틀어막은 후티 반군..사우디 '최악의 위기'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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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까지 장악하면서 전 세계 원유 공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석유 수출길이 막힌 사우디아라비아가 사활을 걸고 대응하고 있지만, 친이란 후티 반군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5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전략 요충지 알자우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 군을 거세게 공격합니다.

[예멘 후티 반군 : 신의 은혜와 능력으로 적의 차량들이 불탑니다.]

후티는 사우디의 F-15전투기도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 신의 도움과 은혜로 사우디아라비아 F-15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었습니다. 자체 생산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거칠 것 없는 후티 반군의 진격에 예멘 내에선 1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예멘 피란민 : 우리는 극심한 영양실조에 물도, 피난처도 없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화장실도, 음식도 없습니다.]

사우디의 석유 수출길인 홍해 입구 일대를 장악한 후티는 이슬람 성지 메카와 제다등 사우디 곳곳에 드론과 미사일을 날리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은 물론 군사동맹 파키스탄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빈 살만 왕세자가 다급히 홍해 건너편 이집트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우디는 우리의 1.7배에 달하는 한 해 112조 3천600억 원의 국방비로 미국의 첨단 무기를 사들이고 있지만, 군의 훈련 수준이 낮고 왕족 중심의 지휘부도 사분오열돼 종이호랑이란 평가입니다.

1조 달러, 1천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로 트럼프의 환심을 샀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는 후티를 공격해 달란 빈 살만 왕세자의 거듭된 요청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1932년 건국 이래 최악의 안보 위기를 맞은 사우디, 석유시설 추가 피해와 확전 우려에 후티 반군에 대한 전면전을 펼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임찬혁, 출처 : X@Hormuz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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