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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왜]‘김승원 후배’ 양 씨,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업가? / 채널A / 뉴스A CIT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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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왜]‘김승원 후배’ 양 씨,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업가? / 채널A / 뉴스A CIT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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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왜]‘김승원 후배’ 양 씨,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업가?

지금부터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석의 왜, 오늘은 단연 이겁니다.

상 많이 받은 사업가냐. 이익만 쫒는 브로커냐.

양 모 씨가 대체 뭘 하는 사람이길래 그리고 두 사람 어떤 관계이길래.

김승원 후보자, 현직 국회의원이 본인 상임위와 무관한 일을 이렇게 발 벗고 나섰을까요.

양 씨는 대외적으로는 이렇게 인정받는 여성 사업가였습니다.

[현장음(지난 2021년 11월 30일)]
"대한민국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 2021년 11월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국회의원 송옥주.“

[현장음(지난 2023년 4월 26일)]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보건복지 전반에 지대한 공헌을 함은 물론…."

양 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7번의 표창을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민주 상임위 표창만 세 번이나 됩니다.

양 씨는 과거 SNS에 김승원 후보자를 "나의 영원한 멘토"라고 했고, 김승원 후보자, 이 논란 와중에도 양 모 씨를 높이 평가했었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어제)]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양모 대표하고는 법조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그리고 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되었고, 그다음으로는 별다른 교류가 없다가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 제가 변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2014년부터 여성용품을 제작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대표 자리를 하면서 경희대학교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어서 제가 볼 때는 되게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친한 후배로 지내온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요. 김승원 후보자는 여전히 양 씨를 성공한 여성 사업가라고 표현했지만 2021년 김승원 후보자와 양 씨가 교류할 당시에도 양 씨 회사는 파산 직전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새로 공개된 녹취록입니다.

2021년 9월 양 씨와 제넨셀의 강 모 대표와의 통화입니다.

읽어보겠습니다.

저 이번 정부에 핵심 분들 진짜 많이 알아요. 비서실장부터 해서 되게 많이 알아요.

최재성 국회의원 문 대통령님이 되게 신임하는 사람이에요.

한병도랑 최재성은 엄청 친하고, 한병도랑 송영길이 되게 친하고.

최재성 송영길 한병도.

물론 여기 거론된 당사자들 의혹 부인하고 있죠.

뭔가 양 씨가 브로커 같은 면모를 보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양 씨 입에서 BH라는 단어까지 나온 걸로 알려집니다.

블루하우스, 청와대죠.

당시 양 씨가 "지금 김승원 의원과 통화를 했는데"라며 청와대를 통해 식약처에 보고서를 올리라고 했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단 겁니다.

김승원 후보자 측도 오늘 반박 성격에 새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양 씨가 김승원 후보자와 통화할 땐 정작, BH 언급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양 씨가 없는 내용을 부풀린단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요.

김승원 후보자가 올린 녹취록 중엔 이런 내용도 새롭게 있네요.

김 후보자, 양 씨에게 "지금 원하는 게 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양 씨, "데이터가 좋다", "진짜 믿어주셔도 된다"며 식약처에서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하소연하는데요.

그러자 김승원 후보자가 "처장에게 한번 챙겨봐 달라고 하겠다"고 답합니다.

이 녹취록에 대해 한동훈 의원은 "자폭하듯 공개하는 판단력이 참 걱정스럽다"고 꼬집었습니다.

[양모 씨]
"내가 승원 오빠한테 얘기해가지고 식약처장이랑 직접 소통하게 해서 (김 후보자와) 그 식약처장이랑 카톡한거를…아니 문자 주고받은 거를 나한테 캡처 해서 보내줬어요. 그런데 '○○아, 너만 갖고 있고 이거를 발송은 시키지마' 그랬어요. 그래서 교수님께 직접 보여줬지"

실제로 김승원 후보자는 양 씨 부탁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정작 제넨셀 창업자인 강 모 교수와는 만난 적도 없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저는 사생활을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국민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생활이 권력을 악용해서 로비를 벌이는 동기가 되었다면 그건 더 이상 사생활이 아닙니다. 제가 이 자리를 빌려서 김승원 후보자에게 정중하게 질문합니다. 그 브로커 양○○ 씨와 김승원 후보자는 도대체 어떤 관계입니까? 어떤 관계이길래 이렇게까지 해 주는 겁니까?

김승원 후보자가요.

민원 전달에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최소한의 유감 표명 말고, 차라리 애초부터 인연에 눈이 멀어 잘 모르고 도와줬다, 소액 주주들에게 사과한다, 또는 아무래도 양 씨가 날 징검다리로 쓴 거 같다. 이용만 당한 것 같다고 애초 이런 해명을 했다면 이 신약 의혹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텐데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사건은 2년 만에 수사가 다시 이뤄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찰청은 관련 고발 사건을 오늘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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