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병원에서 또 태움…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무용지물 [MBN 뉴스7]

MBN News
구독자 259만명
조회수 37회 · 좋아요 1 · 2026-09-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병원에서 또 태움…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무용지물 [MBN 뉴스7]
조회수 37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 앵커멘트 】
병원에서 간호사 후배를 괴롭히는 이른바 태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었는데요.
태움을 막기 위해 법도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년차 간호사 김주희 씨는 신규 간호사 시절부터 고성과 욕설 등 괴롭힘을 겪었습니다.

업무에 적응하려 애쓰다 마음의 병까지 얻었고 결국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간호사
- "'우을증 진단이 나왔다. 그만두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까 '세상에 안 우울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나도 우울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고…."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신고해도 고통은 끝나지 않습니다.

간호사 김소영 씨는 과중한 업무로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신고했지만 오히려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간호사
- "신고 이후에는 팀 관리자가 옆 부서에 피해자랑 말 섞지 말라고 그런 지시를 했었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자 같은 병원에서 퇴사한 간호사들의 연락이 쏟아졌다고 김 씨는 말합니다.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직장 측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하는데다, 피해를 입증할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간호사
- "괴롭힘 자료 만드는 것도 엄청 힘들었거든요. 갑자기 소리 지르는 거를 바로 녹음할 수도 없고…."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괴롭힘을 겪고도 신고하지 않은 간호사의 67%는 신고해도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괴롭힘 조사 시 고용노동부의 개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권기홍 / 노무사
-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든가…. 그런 부분에서 노동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피해자 보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박양배 기자·홍종원 VJ ·박창현 VJ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disable_polymer=1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