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없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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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없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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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내 별명은 ‘분식집 전교 학생회장’
엄마는 그 분식집을 비울 수 없었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혼자 둘 수 없었다
“너희들만 다녀와. 배운 영어도 써먹고”
필리핀에서 무역업을 하는 삼촌을 따라
외가식구 함께 떠난 생애 첫 해외여행
그때 엄마, 아빠가 없었다는 걸
30년이 지나서야 다시 떠올리게 됐다
추억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움이었고 아픔이었다
엄마는 그 분식집을 비울 수 없었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혼자 둘 수 없었다
“너희들만 다녀와. 배운 영어도 써먹고”
필리핀에서 무역업을 하는 삼촌을 따라
외가식구 함께 떠난 생애 첫 해외여행
그때 엄마, 아빠가 없었다는 걸
30년이 지나서야 다시 떠올리게 됐다
추억이라 생각했는데
아쉬움이었고 아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