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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뉴스] 서둘러 선보여 (KBS 뉴스, 1998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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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99회 · 좋아요 16 · 2026-04-1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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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뉴스] 서둘러 선보여 (KBS 뉴스, 1998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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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삼성자동차가 오는 17일 신차발표회를 앞두고 오늘 승용차 두개의 차종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또 이른바 빅딜이 논의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삼성자동차가 이제 이 시장에 본격 뛰어듬으로써 내수부진으로 침체국면인 국내 승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신하 기자 :
무성한 소문을 만들게 했던 삼성자동차가 2조 6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중형차 두종류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일본 닛산과 기술제휴해 공장건설에 들어간뒤 3년만의 일입니다. 삼성은 오는 17일 신차 발표회를 여는데 이어 신차 출시를 앞당기는 등 자동차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IMF 체제로 경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이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삼성차의 시장진출에 대한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임경춘 (삼성자동차 회장) :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파는 것에 대해서 힘은 들지만 저희가 계획한 금년에 8만대는 팔 수 있지 않겠냐...

⊙나신하 기자 :
특히 대기업의 구조조정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삼성차의 시장 진입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사활을 건 판매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오는 2002년까지 한해에 24만대를 생산하게 되더라도 백만대 이상의 양산체제를 갖춘 현대.대우에 도전하기는 힘겨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계 폰드사로부터 10억달러를 조달해 자동차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외국회사와의 전략적 합작이나 기아자동차와의 협력이 불가피해 앞으로 자동차 업계의 커다란 판도변화가 예상됩니다. 내수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한국자동차 업계의 현실에서 중복 과잉투자가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속에 출범하는 삼성자동차가 후발업체로서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783088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