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상' 천안 공장 화재...법인 분리로 소방 점검 제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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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상' 천안 공장 화재...법인 분리로 소방 점검 제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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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자 5명이 발생한 천안 페인트 원료 기름 공장은 법인을 분리하면서 5년 동안 소방 안전 조사 대상에서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 업체를 통한 자체 점검을 시행하긴 했지만, 3년 내내 비상경보 설비가 불량이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천안 페인트 원료 기름 공장.
이 공장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불이 났습니다.
화재 이력이 있는 연 면적 5천 제곱미터 이상 공장은 의무적으로 소방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반복된 화재에도 5년 동안 소방의 안전조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건물이 법인 2개로 분리돼 있어 면적이 분리 계산돼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겁니다.
해마다 자체 점검 결과를 소방에 통보해 왔지만, 비상경보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3년 내내 계속됐습니다.
[한기명 / 천안동남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장 : 화재가 발생한 공장동은 현재 비상경보 설비만 설치되어있는 것으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보설비 쪽 불량 사안이 있어서 이행 조치 명령이 나간 것으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관계기관은 1차 합동감식 이틀 만에 인력 14명을 투입해 추가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폭발이 워낙 심해 배관이 다 흩어져 있어 감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차례에 걸친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정제타워 9층을 유력한 발화지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불이 난 배관 안에 있던 물질에 대해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도 나섰습니다.
[남현우 /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밸브 작업한 내용, 그리고 연소 형태, 이런 걸 봤을 때는 아마도 9층이 발화지점으로 유력하게 추정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관계자 진술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자에 대한 입건 여부와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는 경영책임자와 법인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오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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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5명이 발생한 천안 페인트 원료 기름 공장은 법인을 분리하면서 5년 동안 소방 안전 조사 대상에서 빠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 업체를 통한 자체 점검을 시행하긴 했지만, 3년 내내 비상경보 설비가 불량이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천안 페인트 원료 기름 공장.
이 공장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불이 났습니다.
화재 이력이 있는 연 면적 5천 제곱미터 이상 공장은 의무적으로 소방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반복된 화재에도 5년 동안 소방의 안전조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건물이 법인 2개로 분리돼 있어 면적이 분리 계산돼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겁니다.
해마다 자체 점검 결과를 소방에 통보해 왔지만, 비상경보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3년 내내 계속됐습니다.
[한기명 / 천안동남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장 : 화재가 발생한 공장동은 현재 비상경보 설비만 설치되어있는 것으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보설비 쪽 불량 사안이 있어서 이행 조치 명령이 나간 것으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관계기관은 1차 합동감식 이틀 만에 인력 14명을 투입해 추가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폭발이 워낙 심해 배관이 다 흩어져 있어 감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차례에 걸친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정제타워 9층을 유력한 발화지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불이 난 배관 안에 있던 물질에 대해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화재 원인 규명에도 나섰습니다.
[남현우 /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밸브 작업한 내용, 그리고 연소 형태, 이런 걸 봤을 때는 아마도 9층이 발화지점으로 유력하게 추정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관계자 진술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자에 대한 입건 여부와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고용노동부는 경영책임자와 법인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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