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광한루 하늘이 맺어준사랑 202607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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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광한루 하늘이 맺어준사랑 202607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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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맺어준 사랑
푸르른 단오 날,
광한루
붉은 장막 사이로
그네 타듯
날아오른 나비 한 마리.
사또 자제 몽룡의
눈에 깃든 춘향은
신분의 벽마저
녹여버린
눈부신 여신 이었네.
달빛 아래 잔을 채우며
맺은 백년 가약,
두 마음은 하나 되어
타 올랐어라.
봄날은 가고
한양 길 떠나신 길
멀어지니
남겨진
남원 땅엔
눈물 비만
내리네.
"장원 급제 하여
돌아오리라"
남긴 기약 뒤로
검은 구름 밀려와
고을을 덮치니,
탐욕에 눈먼 신관 사또
변 학도의
서슬 퍼런
핍박이라.
"내 수청 을
들라"
호통쳐도
모진 매를 버텨내며
매서운 겨울 옥사 속,
춘향은
몽룡 향한 일편 단심을
지켰네.
남루한 옷자락,
거지의
탈을 쓰고
그리운 이가
찾아온
차디찬 감옥
문 앞.
몰락한
임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 지건만
춘향은 원망 대신
눈물로
어머니께 전하네.
"내 몸이 부서져
저승으로
갈지라도
나의 서방님,
부디
따뜻이
대접해 주오."
절망의 끝에서도
꺾이지 않는
지독한
사랑 이어라.
푸르른 단오 날,
광한루
붉은 장막 사이로
그네 타듯
날아오른 나비 한 마리.
사또 자제 몽룡의
눈에 깃든 춘향은
신분의 벽마저
녹여버린
눈부신 여신 이었네.
달빛 아래 잔을 채우며
맺은 백년 가약,
두 마음은 하나 되어
타 올랐어라.
봄날은 가고
한양 길 떠나신 길
멀어지니
남겨진
남원 땅엔
눈물 비만
내리네.
"장원 급제 하여
돌아오리라"
남긴 기약 뒤로
검은 구름 밀려와
고을을 덮치니,
탐욕에 눈먼 신관 사또
변 학도의
서슬 퍼런
핍박이라.
"내 수청 을
들라"
호통쳐도
모진 매를 버텨내며
매서운 겨울 옥사 속,
춘향은
몽룡 향한 일편 단심을
지켰네.
남루한 옷자락,
거지의
탈을 쓰고
그리운 이가
찾아온
차디찬 감옥
문 앞.
몰락한
임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 지건만
춘향은 원망 대신
눈물로
어머니께 전하네.
"내 몸이 부서져
저승으로
갈지라도
나의 서방님,
부디
따뜻이
대접해 주오."
절망의 끝에서도
꺾이지 않는
지독한
사랑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