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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광주비엔날레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 사전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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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2회 · 좋아요 92 · 2026-09-0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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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광주비엔날레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 사전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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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
’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22개국 43명(팀)의 작가가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아시아 최초의 비엔날레로 출발해 세계 5대 비엔날레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재단은 30주년을 맞아 ‘정체성 다시 세우기’를 목표로 내걸고,
작품 수를 늘리기보다 개별 작업의 완성도와 전시의 흐름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향을 택했다.
참여 작가를 응축한 이번 구성은 그런 고민의 결과다.
릴케의 시에서 온 물음, ‘변화’
전시 주제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1908년 발표한 시
‘고대 아폴론의 토르소’의 마지막 구절에서 가져왔다. 파편화된 고대 조각상을 마주한 이의 내면에 감정의 쇄도를 일으키며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명령으로 끝맺는 이 시는, 정작 구체적인 처방을 내놓지 않는다.
변화는 시급하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열려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 물음을 이어받아 변화를 하나의 목적지가 아니라
‘방법’으로 접근한다.
물질과 신체, 인식과 관계가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과정으로
변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변화는 파열과 위기의 순간에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매일 마주하는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듯 조용히 전개되기도 한다.
전시가 던지는 핵심 명제는 ‘변화는 실천을 통해 지속된다’는 것이다.
반복과 훈련이 쌓여 인식과 관계, 삶의 방식을 바꿔낸다는 관점에서,
예술적 실천은 변화의 경험을 몸에 새기는 누적된 기술로 제시된다.
전시는 호추니엔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박가희·브라이언 쿠안 우드·최경화 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했다.
싱가포르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인
호추니엔 감독은 2018년 제12회,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 작가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예술감독으로 무대에 섰다.
지난해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를 받았고, 2025년 아트리뷰가 선정한
‘미술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상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