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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 실렌티움 (묵시암) 조성 기록 | 호암

리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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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081회 · 좋아요 176 · 참여율 2.49% · 2026-06-24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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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 실렌티움 (묵시암) 조성 기록 | 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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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작가는 1960년대 말 ‘모노하(物派)’의 이론적 형성에 깊이 관여하며 일본 동시대 미술의 전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1960년대 말부터 한국 화단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1970년대 실험미술과 단색화가 전개되는 과정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업세계는 유럽 미술계에서 서구 중심의 인식 틀을 넘어선 사유와 조형적 탐구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전통정원 ‘희원’ 내에 선보이는 신작 〈실렌티움(묵시암)〉은 라틴어로 '침묵(Silentium)'을, 한국어 명칭인 〈묵시암(默視庵)〉은 '고요함 속에서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용한 눈길로 만나는 공간”이라는 컨셉 아래 실내 작품 3점과 야외 설치 1점이 하나로 어우러진 프로젝트입니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침묵 속에서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관계와 만남, 울림과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총체적인 공간 작업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작가는 "내 작품은 봄과 동시에 울림이 있는, 보자마자 감각이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이나 에너지가 중요하다“며, 관람객이 "침묵 속에 머물며 세상 전체가 관계와 만남, 서로의 울림과 호흡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렌티움〉에서 색채는 작가의 예술세계에서 자연의 현상과 변화를 반영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작가는 주로 단색 계열의 작업을 해왔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색채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작품 속의 ‘점’과 ‘원’에서 보여지는 색채는 가장 연한 색에서 진한 색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방식으로 생명의 변화와 순환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