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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생도 지방국립대로 '점프'?... 발등에 불 떨어진 경기북부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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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생도 지방국립대로 '점프'?... 발등에 불 떨어진 경기북부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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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도 신입생부터 지방국립대 등록금은 0원"이라고 밝히자 당장 수시모집부터 지방국립대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학생의 지방국립대 지원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경기북부 중심의 사립대 위기가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꽉 들어찬 한 대학 입학설명회장.

총장이 직접 나와 경쟁력을 설명합니다.

부산대가 지난 6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독자 개최한 자리였습니다.

육상 기준으로 서울과 가장 먼 지방국립대지만, 최근 2년간 수도권 학생 비중이 급증했습니다.

2024년 6.5%에서 올해 신입생의 경우 무려 13.9%에 달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수도권 지원자가 126.8% 폭증했습니다.

정부의 등록금 무상 정책에 '서울대 10개 만들기' 3곳 중 1곳으로 선정된 영향도 컸습니다.

[최재원 / 부산대 총장: 서울, 수도권에 대응하는 2극 체제로 키워 국가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플랫폼이자 중심 대학 역할과 중책을….]

지방국립대 강세 여파는 경기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의정부 한 입시학원의 경우 지방국립대 수시모집 원서 작성이 40~50% 늘었습니다.

[박기환 / 의정부 I학원장: 제주대까지 지원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지방대는 싫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먼저 국립대를….]

수도권, 특히 경기북부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영환 / 신한대 상담심리학과 3학년: '부럽다, 아쉽다' 이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 대학이 갖고 있던 장점 부분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경기북부 대학들은 별다른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수도권이라는 입지에만 여전히 안주하려 한다"는 지적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지방국립대 #등록금 #경기북부 #수시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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