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유튜브 업로드 — 한국 채널 영상은 추석 당일 평소 금요일의 72.0%로 줄었고, 연휴 평일 이틀은 평소 주말보다도 적었다
유튜브에는 휴일이 없지만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과 조직에는 휴일이 있다. 2026년 추석 연휴(9월 24~26일, 목~토)는 수집 이래 처음 맞은 긴 명절이다. 이 글은 한국 순위 채널이 연휴 동안 영상을 얼마나 덜 올렸는지, 어느 분류가 멈추고 어느 분류가 버텼는지, 그리고 매일 올리던 채널 중 누가 쉬었는지를 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추석 당일 업로드는 평소 금요일의 72.0%였고 연휴 평일 이틀(9/24·9/25)은 평소 토요일·일요일보다도 적었다. 줄어든 몫은 롱폼, 그리고 회사 일정대로 돌아가는 채널에서 크게 나왔다.
기준: 대상은 2026-09-29 스냅숏에서 한국 순위(rank_kr)에 든 채널 41,911곳이 올린 영상(sns_video)이다. 게시 시각은 UTC로 저장돼 있어 9시간을 더해 한국 날짜로 나눴다. 평소 값은 같은 요일 직전 4주(예: 9/25 금요일은 8/28·9/4·9/11·9/18)의 평균이다. 집계는 9월 30일 오전 수집분 기준이며, 수집기가 저장한 영상만 센다. 채널의 모든 업로드를 보장하지 않고, 최근 날짜는 늦게 들어오는 영상이 조금 더 붙을 수 있다. 이 글에는 구독자·조회수 합산이 없다. 분류별 표는 한 채널이 여러 분류에 속하면 각 분류에 한 번씩 들어가므로, 분류 행을 더하면 전체보다 커진다. 비율은 분류마다 따로 읽어야 한다.
연휴 평일은 주말보다 조용했다
연휴 전 화·수요일은 평소와 거의 같았다(99.2%, 97.9%). 목요일인 9월 24일에 80.0%로 떨어졌고, 추석 당일인 25일에 72.0%로 가장 낮았다. 두 날의 업로드 2만 316편과 1만 8,625편은 직전 4주 토요일 평균 2만 1,001편, 일요일 평균 2만 503편보다 적다. 연휴 평일이 보통 주말보다 조용했던 셈이다. 연휴 주말은 원래 주말이라 낙폭이 작다(89.2%, 92.6%). 연휴 다음 월요일(9/28)은 90.9%로 아직 덜 돌아왔고, 화요일(9/29)에 98.2%로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
| 날짜 | 업로드 | 평소(같은 요일 4주 평균) | 평소 대비 | 숏폼 평소 대비 | 롱폼 평소 대비 |
|---|---|---|---|---|---|
| 9/22(화) | 24,005 | 24,200 | 99.2% | 97.8% | 101.2% |
| 9/23(수) | 25,148 | 25,700 | 97.9% | 95.9% | 100.5% |
| 9/24(목) 연휴 | 20,316 | 25,384 | 80.0% | 83.7% | 74.9% |
| 9/25(금) 추석 | 18,625 | 25,880 | 72.0% | 76.7% | 65.5% |
| 9/26(토) 연휴 | 18,730 | 21,001 | 89.2% | 89.6% | 88.5% |
| 9/27(일) | 18,993 | 20,503 | 92.6% | 92.2% | 93.3% |
| 9/28(월) | 22,615 | 24,889 | 90.9% | 93.5% | 87.3% |
| 9/29(화) | 24,256 | 24,706 | 98.2% | 97.2% | 99.5% |
롱폼이 숏폼보다 더 줄었다. 추석 당일 롱폼은 7,144편으로 평소의 65.5%, 숏폼은 1만 1,481편으로 76.7%였다. 편집에 시간이 드는 롱폼은 쉬는 날 바로 빠지고, 짧게 찍어 올리는 숏폼은 연휴에도 상대적으로 이어진다고 읽을 수 있다. 다만 숏폼 가운데는 미리 만들어 둔 영상을 예약으로 올리는 채널도 많아서, 이 차이가 곧 제작 부담의 차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명절 낱말도 날짜를 따라 움직였다. 제목에 추석·한가위·명절이 들어간 영상은 9월 11일 234편에서 연휴 직전인 9월 23일 1,781편(그날 업로드의 7.1%)으로 늘었고, 추석 당일 2,294편(12.3%)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9월 27일 852편, 9월 29일 223편으로 빠르게 식었다. 9월 20~28일 사이 영상을 올린 한국 채널 2만 2,256곳 중 4,776곳(21.5%)이 한 번 이상 이 낱말을 제목에 썼다. 가장 많이 쓴 곳은 연합뉴스TV(110편), YTN(77편), 오늘의주식(63편), KBS News(60편), 남은 박완신 TV(55편) 순이다. 위쪽은 대부분 보도 채널이다.
브랜드·금융·뉴스는 멈추고, 게임·키즈·브이로그는 버텼다
연휴 평일 이틀(9/24·9/25)의 업로드를 직전 4주 목·금요일 평균과 대분류별로 비교했다. 전체로는 평소 5만 1,264편 몫에 3만 8,941편이 올라와 76.0%였다.
| 대분류 | 한국 채널 | 9/24~25 업로드 | 평소 목·금 | 평소 대비 | 명절 제목 비중(9/20~28) |
|---|---|---|---|---|---|
| 브랜드/기업/단체 | 843 | 334 | 976 | 34.2% | 12.2% |
| 재테크/금융 | 245 | 728 | 1,625 | 44.8% | 5.5% |
| 뉴스/시사 | 610 | 4,330 | 8,036 | 53.9% | 6.2% |
| 뷰티/패션 | 4,958 | 3,175 | 4,790 | 66.3% | 5.9% |
| 음악/댄스/가수 | 2,381 | 2,018 | 3,007 | 67.1% | 4.4% |
| 교육/정보/건강 | 915 | 1,062 | 1,530 | 69.4% | 3.4% |
| 영화/드라마/방송 | 526 | 1,537 | 2,042 | 75.3% | 2.2% |
| 먹방/푸드/ASMR | 5,385 | 3,867 | 5,027 | 76.9% | 7.3% |
| 이슈/가십 | 127 | 332 | 429 | 77.4% | 2.1% |
| 엔터/예능 | 596 | 1,081 | 1,370 | 78.9% | 3.1% |
| BJ/인물/연예인 | 750 | 590 | 691 | 85.4% | 6.9% |
| 라이프 | 18,512 | 14,458 | 16,871 | 85.7% | 5.1% |
| 스포츠 | 856 | 1,323 | 1,454 | 91.0% | 2.6% |
| 일상/브이로그 | 6,228 | 5,197 | 5,666 | 91.7% | 8.0% |
| 키즈 | 770 | 325 | 348 | 93.5% | 6.2% |
| 게임 | 1,419 | 1,774 | 1,854 | 95.7% | 5.1% |
위쪽 세 분류는 사무실 달력을 따르는 채널이 많은 곳이다. 브랜드/기업/단체는 평소 목·금 이틀에 976편을 올리다가 연휴 이틀에는 334편으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이 분류는 명절 제목 비중이 12.2%로 가장 높은데, 연휴 전에 인사 영상을 몰아 올렸기 때문이다. 9월 23일 하루에 713편을 올려 9월 17~29일 중 가장 많았고, 그중 124편이 명절 제목이었다. 그리고 연휴 평일 이틀에는 178편, 156편으로 직전 주말(9/19 토요일 156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재테크/금융은 44.8%로 절반 아래였고, 뉴스/시사는 53.9%였다.
뉴스/시사 안에서도 차이가 컸다. 24시간 편성이 도는 보도 채널은 연휴에도 많이 올렸다. 연휴 평일 이틀을 평소 목·금 평균과 비교하면 연합뉴스TV는 258편(82.1%), YTN은 222편(75.1%)이었다. 반면 KBS News는 147편(57.6%), MBN News는 63편(30.1%)으로 방송사마다 달랐다. 아래 표에서 보듯 진행자 한두 명이 이끄는 시사 토크 채널은 아예 쉬어간 곳이 많았다.
아래쪽 게임(95.7%), 키즈(93.5%), 일상/브이로그(91.7%), 스포츠(91.0%)는 거의 평소대로 돌아갔다. 개인이 운영하고 쉬는 날이 곧 콘텐츠가 되는 분류다. 브이로그는 명절 제목 비중도 8.0%로 브랜드 다음으로 높아, 연휴를 쉬는 대신 연휴를 찍어 올렸다.
매일 올리던 채널 2,515곳 중 71곳이 나흘을 통째로 쉬었다
평소 습관을 기준으로 보려고,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 평일 18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을 올린 채널 2,515곳을 따로 골랐다. 이 가운데 9월 24일에 올린 곳은 2,335곳(92.8%), 추석 당일에는 2,225곳(88.5%)이었다. 주말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 채널들 중 올린 곳은 직전 세 번의 토요일에 2,265~2,287곳, 일요일에 2,174~2,191곳이었는데 연휴 토요일(9/26)에는 2,187곳, 일요일(9/27)에는 2,134곳이었다. 9월 28·29일에는 두 날 모두 2,426곳(96.5%)이 올렸다.
9월 24~27일 나흘 동안 한 편도 올리지 않은 채널은 71곳(2.8%)이다. 그중 68곳이 9월 28~29일에 업로드를 재개했다. 구독자가 많은 순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채널 | 구독자(9/29) | 8/31~9/23 영상 | 연휴 후 첫 업로드 |
|---|---|---|---|
| 삼성증권 | 3,300,000 | 112 | 9/28 |
| [팟빵] 최욱의 매불쇼 | 2,820,000 | 62 | 9/28 |
| TJ노래방 공식 유튜브채널 | 1,820,000 | 311 | 9/28 |
| 신의한수 | 1,560,000 | 20 | 9/28 |
| 가로세로연구소 | 979,000 | 35 | 9/28 |
| 투자의 정도 | 802,000 | 128 | 9/28 |
| AP투자연구소 김용재소장 | 680,000 | 84 | 9/28 |
| 하나TV [하나증권] | 453,000 | 63 | 9/28 |
| 미남의운전교실 | 451,000 | 25 | 9/28 |
| 도라마코리아 | 430,000 | 395 | 9/28 |
|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 413,000 | 30 | 9/28 |
| 어설텍 | 291,000 | 134 | 9/29까지 없음 |
| 문화일보 | 274,000 | 136 | 9/28 |
| 한국경제TV뉴스 | 227,000 | 405 | 9/28 |
| KFN 국방뉴스 | 216,000 | 260 | 9/28 |
명단은 세 무리로 갈린다. 증권사와 투자 채널(삼성증권, 하나TV, 투자의 정도, AP투자연구소, 한국경제TV뉴스), 시사 토크 채널(매불쇼, 신의한수, 가로세로연구소,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회사가 운영하는 공식 채널(TJ노래방, 문화일보, KFN 국방뉴스)이다. 한국경제TV뉴스는 8월 31일~9월 23일 24일 동안 405편(하루 평균 16.9편)을 올리던 채널인데 연휴 나흘에는 0편이었고, 9월 28일 21편으로 바로 평소 속도를 되찾았다. 이런 채널에게 유튜브 업로드는 개인의 습관이 아니라 업무 일정의 일부다. 15곳 중 14곳이 연휴 다음 첫 평일인 9월 28일에 돌아온 것도 같은 이유로 읽힌다.
조회수 쪽은 이 데이터로 판정하지 않는다
연휴에 사람들이 유튜브를 더 봤는지도 궁금한 질문이지만, 이 글에서는 답하지 않는다. 채널별 누적 조회수 스냅숏(rank_daily)의 하루 증가분은 평소에도 크게 출렁인다. 한국 순위 채널 합계(아래 요철 채널 제외)로 9월 10일 스냅숏은 전날보다 4.8억 회, 9월 11일 스냅숏은 95.4억 회 늘었다. 연휴가 없는 주에도 이만큼 차이가 나는 지표로는 명절 효과를 가를 수 없다. 9월 25일 스냅숏에는 한 대형 채널의 누적 조회수가 하루만 내려갔다 돌아온 요철도 있다. 영상 단위 조회를 쓰려면 게시일과 경과일을 맞춘 비교가 필요하고, 이는 연휴 영상이 30일을 채운 뒤에 다시 볼 주제다.
정리
- 한국 순위 채널 41,911곳의 업로드는 추석 연휴 목요일(9/24)에 평소의 80.0%, 추석 당일(9/25)에 72.0%였다. 연휴 평일 이틀의 업로드는 평소 토·일요일 평균보다도 적었다.
- 롱폼이 더 많이 줄었다. 추석 당일 롱폼은 평소의 65.5%, 숏폼은 76.7%였다. 연휴 다음 월요일은 90.9%, 화요일은 98.2%로 이틀 만에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
- 분류별로는 브랜드/기업/단체(34.2%), 재테크/금융(44.8%), 뉴스/시사(53.9%)가 가장 많이 줄었고 게임(95.7%), 키즈(93.5%), 일상/브이로그(91.7%)는 거의 평소대로였다. 브랜드 채널은 연휴 직전인 9월 23일에 인사 영상을 몰아 올리고 연휴에는 멈췄다.
- 평일 18일을 하루도 쉬지 않던 2,515곳 중 71곳이 연휴 나흘을 통째로 쉬었고, 그중 68곳이 9월 28~29일에 돌아왔다. 구독자가 많은 쪽은 증권·투자, 시사 토크, 회사 공식 채널이었다.
- 한계: 첫 명절 한 번의 관찰이며, 비교 기준은 직전 4주의 같은 요일뿐이다. 수집된 영상만 셌고 최근 날짜는 늦게 들어오는 영상이 조금 더 붙을 수 있다. 분류는 채널 단위라 한 채널이 여러 분류에 들어가며, 분류별 비율을 더해 전체를 만들 수 없다. 조회수에 대한 명절 효과는 다루지 않았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