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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56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은 한국 크리에이터 961곳 — 절반은 쇼츠만 올렸고, 연속 업로드가 가장 많이 끊긴 날은 추석 당일이었다

유튜브 운영 조언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매일 올려라"다. 실제로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을 올리는 채널은 얼마나 되고, 어떤 채널이 그렇게 하며, 그 습관은 언제 끊기는가. 이 글은 한국 순위표의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을 대상으로, 영상을 올린 날을 하루 단위로 세어 연속 업로드를 살펴본다.

대상은 2026-10-24 기준 한국 순위(rank_kr)에 든 채널 4만 1,781곳이고, 그중 사이트가 크리에이터로 분류한 3만 8,092곳이 중심이다. 관찰 기간은 2026-08-28(금)부터 2026-10-22(목)까지 56일, 정확히 8주다. 요일마다 같은 횟수가 들어가도록 잡았다. 영상 게시 시각은 수집 데이터(sns_video)의 UTC 값에 9시간을 더해 한국 날짜로 바꿨다. 이 기간 순위표 채널의 수집 영상은 129만 7,906편이다. 업로드 날짜를 세려면 영상이 빠짐없이 수집돼야 하므로, rank_daily의 영상 수 증가분과 대조했다. 영상 수가 늘어난 채널의 96.8%는 수집 영상 수가 증가분의 80% 이상이었고, 중앙값은 정확히 1.0배였다.

매일 올린 크리에이터는 활동 채널의 3.6%

56일 중 하루라도 영상을 올린 크리에이터는 2만 6,507곳이다. 이 중 56일 모두 한 편 이상을 올린 곳은 961곳(3.63%)이었다. 기준을 조금 낮춰 56일 중 49일 이상, 즉 일주일에 하루 이하로 쉰 곳까지 넣어도 2,440곳(9.21%)이다. 매일 올리기는 소수의 습관이다. 그런데 이 961곳이 올린 영상은 19만 9,414편으로, 같은 기간 크리에이터 전체 영상 91만 9,076편의 21.7%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업로드 수의 중앙값은 2.41편이고, 56일 동안 매일 정확히 한 편씩만 올린 곳은 67곳이었다. 푸딩 FOODING과 동요 채널 치타부 - 인기 동요ᆞ신나는 놀이가 그런 예다.

구독 구간크리에이터업로드 1일 이상56일 매일매일 비율(활동 기준)49일 이상 비율매일 채널 쇼츠 비중(중앙값)활동 채널 쇼츠 비중(중앙값)
1만 미만18,13912,4422782.23%6.77%91.4%77.8%
1만~10만12,3018,4213854.57%10.84%96.1%72.7%
10만~100만6,5324,7792274.75%11.53%80.7%57.9%
100만 이상1,120865718.21%15.49%56.0%57.1%
전체38,09226,5079613.63%9.21%90.6%71.4%

구독 구간이 클수록 매일 올리는 비율이 높다. 1만 미만 채널은 활동 채널의 2.23%만 매일 올렸고, 100만 이상은 8.21%였다. 이 표만 보고 "매일 올리면 커진다"고 읽으면 안 된다. 큰 채널은 편집 인력을 두거나 쇼츠를 따로 잘라 내는 등 매일 올릴 여력이 있는 곳이 많고, 순서가 반대일 수도 있다. 이 글은 성장 효과를 재지 않는다.

눈에 띄는 것은 쇼츠다. 매일 올린 크리에이터 961곳의 영상 중 쇼츠 비중 중앙값은 90.6%로, 활동 크리에이터 전체(71.4%)보다 훨씬 높다. 961곳 중 426곳은 영상의 95% 이상이 쇼츠였고, 롱폼만(쇼츠 5% 이하) 올린 곳은 93곳이었다. 1만~10만 구간의 매일 채널은 쇼츠 비중 중앙값이 96.1%다. 작은 채널에게 매일 올리기는 사실상 쇼츠 운영 방식이다. 100만 이상 구간에서만 매일 채널의 쇼츠 비중(56.0%)이 활동 채널 전체(57.1%)와 비슷해진다. 구독 1억 3,500만 명의 김프로KIMPRO, 1,170만 명의 팀일루션 노성율은 거의 쇼츠만으로 매일을 채웠고, 침착맨(330만 명)은 하루 1.79편 중 쇼츠가 56%였다. 반대로 김작가 TV(273만 명)는 하루 3.34편을 올리면서 쇼츠가 1%였다.

장르로 보면 뉴스·재테크·이슈 쪽이 매일 올린다

대분류(크리에이터)업로드 1일 이상56일 매일매일 비율
이슈/가십871719.54%
재테크/금융1161815.52%
뉴스/시사2022713.37%
엔터/예능3143611.46%
영화/드라마/방송2983311.07%
스포츠480316.46%
교육/정보/건강501305.99%
게임713425.89%
키즈297155.05%
라이프12,2374403.60%
먹방/푸드/ASMR3,5811072.99%
일상/브이로그4,3101172.71%
BJ/인물/연예인416102.40%
뷰티/패션3,526651.84%

한 채널이 여러 대분류에 속할 수 있어 행끼리 더하면 채널 수가 겹친다. 비율은 각 대분류 안에서만 읽어야 한다. 이슈/가십, 재테크/금융, 뉴스/시사 크리에이터는 다섯에서 여덟 곳 중 한 곳꼴로 매일 올렸다. 매일 새 소재가 생기는 장르다. 하루 20.75편을 올린 신사임당(283만 명)처럼 생방송·대담을 잘라 여러 편으로 내는 곳도 이 장르에 많다. 엔터/예능과 영화/드라마/방송은 방송 클립을 다시 편집하는 채널이 많아 소재가 마르지 않는다. 반대로 뷰티/패션(1.84%)과 일상/브이로그(2.71%)는 한 편을 찍고 편집하는 데 시간이 드는 장르라 매일 올리는 곳이 드물다. 사이트의 채널 유형 라벨로 크리에이터에 들어간 곳 중에는 EBS 키즈처럼 사실상 기관이 운영하는 곳도 섞여 있다.

연속 업로드는 언제 끊기나 — 일요일, 그리고 추석

이번에는 14일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올리던 채널이 다음 날 쉬는 비율을 날짜별로 셌다. 데이터가 빠진 날을 쉰 날로 잘못 세지 않도록, 수집 영상 수가 rank_daily 영상 수 증가분의 90% 이상인 크리에이터 2만 3,368곳만 썼다. 앞의 14일이 필요하므로 계산 가능한 날은 9월 11일~10월 22일 42일이다. 이 기간 연속 업로드가 끊긴 경우는 2,251번(1,991곳)이었다. 끊긴 날의 88.7%는 rank_daily 영상 수도 그날 늘지 않아, 수집 누락이 아니라 실제로 쉰 날로 볼 수 있다(끊기기 전날은 94.0%가 영상 수가 늘었다).

날14일+ 연속 중이던 채널그날 쉰 비율
평소 월요일(6회 평균)-2.84%
평소 화요일(6회 평균)-2.79%
평소 수요일(6회 평균)-2.41%
평소 목요일(5회 평균)-2.61%
평소 금요일(4회 평균)-2.74%
평소 토요일(4회 평균)-2.95%
평소 일요일(6회 평균)-3.52%
9/24(목) 추석 연휴1,8544.05%
9/25(금) 추석1,8286.46%
9/26(토) 추석 연휴1,7504.51%
10/3(토) 개천절1,6852.67%
10/9(금) 한글날1,6663.66%

공휴일이 아닌 날을 모두 합친 평균은 2.84%다. 평일끼리는 2.4~2.8%로 차이가 작고, 일요일이 3.52%로 가장 높다. 가장 크게 튄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로, 연속 중이던 채널의 6.46%가 쉬었다. 평소의 2.3배다. 추석 앞뒤 날도 4%대였다. 한글날(3.66%)은 평소 금요일보다 조금 높았고, 토요일과 겹친 개천절(2.67%)은 평소 토요일과 다르지 않았다. 매일 올리는 채널도 명절 당일만큼은 쉬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다만 6.46%라는 값은 100곳 중 94곳은 추석 당일에도 올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약 업로드가 흔한 쇼츠 위주 채널이 많아서일 수 있다.

끊긴 뒤에는 대부분 다음 날 돌아온다

끊긴 다음이 어떻게 되는지는 끊긴 날 뒤로 15일 이상 관찰할 수 있는 1,571건으로 봤다.

쉰 기간건수비중다시 7일 이상 연속으로 올린 비율재개 후 연속 일수(중앙값)
하루1,16774.3%52.4%7
2~3일26516.9%40.8%5
4~7일694.4%43.5%4
8일 이상291.8%37.9%3
10/22까지 돌아오지 않음412.6%--

끊긴 경우의 74.3%는 하루만 쉬고 바로 다음 날 다시 올렸다. 15일 넘게 돌아오지 않은 경우는 2.6%뿐이다. 한 번 끊겼다고 습관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시 시작한 뒤 7일 이상 다시 이어 간 비율은 하루만 쉰 경우에도 52.4%로 절반 정도다. 쉬는 기간이 길수록 이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이지만, 길게 쉰 경우는 관찰 기간 안에 남은 날이 짧아 7일을 채우기 어렵다는 점도 섞여 있다. 끊기기 전 연속 기간이 14~20일이던 경우(848건)는 다시 7일 이상 이은 비율이 42.0%, 21~34일(605건)은 57.9%, 35일 이상(118건)은 45.8%로 한 방향으로 늘지 않았다.

정리

  • 2026-08-28~10-22 56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을 올린 한국 크리에이터는 961곳으로, 활동 크리에이터 2만 6,507곳의 3.63%다. 이들이 크리에이터 영상의 21.7%를 올렸다.
  • 매일 올리는 채널의 영상은 쇼츠 비중 중앙값이 90.6%로, 활동 채널 전체 71.4%보다 높다. 구독 100만 미만에서 매일 올리기는 대체로 쇼츠 운영 방식이다.
  • 매일 올리는 비율은 구독 구간이 클수록(2.23%→8.21%), 장르로는 이슈/가십·재테크·뉴스처럼 매일 소재가 생기거나 클립을 재편집하는 쪽에서 높다. 이는 채널끼리의 비교라 매일 올리기가 성장을 만든다는 근거는 아니다.
  • 14일 넘게 이어 온 연속 업로드가 끊기는 비율은 평소 하루 2.84%, 일요일 3.52%, 추석 당일 6.46%였다. 끊긴 경우의 74.3%는 다음 날 바로 돌아왔다.
  • 한계: 수집 영상(sns_video)을 기준으로 날짜를 셌으므로 수집이 빠진 채널은 실제보다 덜 올린 것으로 잡힐 수 있다(쉬는 날 분석은 수집률 90% 이상 채널만 사용). 업로드 후 삭제·비공개된 영상은 세지 못했고, 예약 업로드인지 직접 올렸는지도 구분할 수 없다. 관찰 기간은 8주라 그보다 긴 연속 기록은 잘려서 보인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