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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금융회사 유튜브 51곳 — 새 영상의 56%는 증권사가 올렸고, 영상 조회의 85.7%는 좋아요가 거의 없는 광고형 영상에서 나왔다

은행과 카드사, 증권사와 보험사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구독자 334만 명의 삼성증권은 한국 순위 305위이고, 100만 명을 넘긴 금융회사 채널만 8곳이다. 그런데 이 채널들의 조회는 크리에이터 채널과 같은 방식으로 쌓이지 않는다. 이 글은 사이트가 채널 유형을 금융회사(comp_finance)로 지정한 51곳을 증권·은행·카드·보험·금융그룹/핀테크 다섯 갈래로 나눠, 누가 영상을 많이 올리고 누가 조회를 가져가는지, 그 조회가 어떤 영상에서 나오는지를 쟀다.

집계 기준은 다음과 같다. 구독자와 조회 증가는 rank_daily의 2026-09-28과 2026-10-28 수집값 차이(약 30일)다. 51곳은 두 날짜 모두 수집돼 있고 모두 한국 순위(rank_kr)에 들어 있다. 새 영상 수는 한국 시각 9월 28일~10월 27일에 게시돼 수집된 영상이다. 좋아요 비율은 2026년 8월 1일~10월 20일에 게시되고, 게시 7일 이상 지나서 마지막으로 수집됐으며, 조회 1,000회 이상인 영상만 썼다. 좋아요율은 게시 직후에 높게 찍히기 때문에 수집 경과를 맞춘 것이다. 갈래 구분은 채널 이름과 소개글로 한 수작업이다.

증권사는 많이 올리고, 보험사는 적게 올려 많이 보인다

갈래채널구독자 합계(10/28)30일 구독 증감30일 조회 증가구독자 1명당 30일 조회새 영상(9/28~10/27)그중 쇼츠
증권1112,042,480+180,00071,996,4675.98555264
은행164,508,200+51,11055,208,16712.25210135
카드82,996,800-4,20040,434,53013.494924
보험102,446,610+45,620106,179,79143.4011063
금융그룹·핀테크62,169,760+49,33086,383,76839.817435
금융회사 합계5124,163,850+321,860360,202,72314.91998521
참고: 한국 순위 전체41,7687,482,949,537+35,796,09087,030,144,75411.63--

구독자·조회는 rank_daily 2026-09-28 → 10-28 수집값 차이. 새 영상은 게시 KST 9/28~10/27 수집분이며, 같은 기간 video_count 순증(776편)보다 많은 것은 그 사이 지워지거나 비공개된 영상이 있기 때문이다. 새 영상을 하나도 올리지 않은 채널이 7곳이다. 금융회사 51곳 합계가 한국 순위 전체 합계보다 작은 것을 확인했다(구독 2,416만 ≤ 74.8억, 조회 증가 3.60억 ≤ 870.3억).

증권사 11곳은 금융회사 구독자의 49.8%를 갖고 있고, 같은 기간 새 영상의 55.6%(555편)를 올렸다. 그런데 30일 조회 증가에서 차지하는 몫은 20.0%에 그친다. 구독자 1명당 30일 조회가 5.98회로, 한국 순위 전체 평균(11.63회)의 절반 수준이다. 증권사 영상은 시황·종목 해설이 중심이다. 이 기간 증권사 영상 제목 555편 중 165편에 종목·주식·증시·코스피·나스닥·ETF·반도체 같은 낱말이, 130편에 시황·마감·장전·브리핑 같은 낱말이 들어 있었다. 매일 올리는 정보 방송형 채널이고, 정보는 그날그날 소비되고 지나간다.

반대쪽 끝은 보험이다. 보험사 10곳은 구독자 몫이 10.1%, 새 영상은 110편이지만 30일 조회 증가는 1억 618만 회로 금융회사 전체의 29.5%를 가져갔다. 구독자 1명당 43.40회다. 구독자 19.1만 명의 현대해상은 30일 동안 조회가 3,547만 회 늘어 구독자 1명당 185.7회, 12.1만 명의 교보생명은 3,000만 회로 248.0회였다. 구독자 규모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조회다.

카드의 30일 조회 증가(4,043만)에는 삼성카드 Samsung Card의 -823만 회가 섞여 있다. 이 채널은 9월 29일~10월 2일 사이 영상 수가 740편에서 735편으로 줄었고, 누적 조회도 같은 구간에 내려갔다. 지운 영상의 조회가 빠진 것으로, 시청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

조회 1만 회당 좋아요 10개 미만 — 금융회사 영상 조회의 85.7%

사람이 찾아서 본 영상에는 좋아요가 따라온다. 반대로 유튜브 광고로 집행된 영상은 시청자가 광고 앞에서 영상을 보는 것이라 조회만 크게 쌓이고 좋아요는 거의 늘지 않는다. 이 사이트의 이전 분석에서 게시 2주 뒤 조회가 다시 뛴 영상의 28.3%가 조회 1만 회당 좋아요 10개 미만이었고, 대부분 기업 광고 영상이었다. 같은 기준을 금융회사 영상에 대 보면 다음과 같다.

집단영상 수조회 1만 회당 좋아요(중앙값)1만당 10개 미만 영상 비율그 영상들의 조회 몫
증권29344.97.2%18.5%
은행40626.635.7%80.6%
카드1176.162.4%94.8%
보험1799.750.8%91.7%
금융그룹·핀테크10538.632.4%78.2%
금융회사 합계1,10026.933.1%85.7%
그 밖의 기업 채널3,46654.518.0%46.9%
크리에이터 채널597,37693.04.6%7.1%

게시 KST 2026-08-01~10-20, 게시 후 7일 이상 지나 마지막 수집, 조회 1,000회 이상, 좋아요 값이 있는 영상. 금융회사는 51곳 중 44곳의 영상이 남았다. 비교 집단은 10/28 한국 순위 채널을 사이트 채널 유형으로 나눈 것이다(그 밖의 기업 채널 = 금융 외 기업 유형).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1만당 좋아요 10개 미만인 영상은 4.6%이고, 이런 영상이 가져간 조회는 7.1%다. 금융회사는 영상의 33.1%가 이 선 아래에 있고, 조회의 85.7%가 여기서 나왔다. 금융회사 채널이 모은 조회의 대부분은 시청자가 찾아온 조회라기보다 광고로 노출된 조회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같은 기업 채널이라도 금융 외 업종(46.9%)보다 쏠림이 훨씬 강하다.

갈래별로는 다시 증권이 예외다. 증권사 영상은 1만당 좋아요 중앙값이 44.9개로 크리에이터의 절반 수준이고, 선 아래 영상은 7.2%로 크리에이터(4.6%)와 크게 다르지 않다. 조회 몫도 18.5%다. 반면 카드사 롱폼은 중앙값이 1.7개, 보험사 롱폼은 선 아래 영상이 조회의 97.8%를 차지했다. 형식으로 나누면 금융회사 전체에서 롱폼은 선 아래 영상의 조회 몫이 90.4%, 쇼츠는 73.2%로, 광고형 조회는 주로 롱폼(15초·30초 광고 원본 포함)에 몰려 있다.

가장 많이 본 영상 10편은 모두 광고 원본이었다

채널게시일영상조회좋아요1만당 좋아요
현대해상9/11기업PR 이름 곁에 평생 편(30초)29,273,124270.0
현대해상9/11기업PR 이름 곁에 평생 편(15초)20,626,398100.0
현대카드9/30제네시스 현대카드 소개14,343,479790.1
프로미TV-DB손해보험9/11청춘어람 편 댓글 이벤트13,937,4006390.5
신한카드8/21신한카드 Hi-Point Plan+12,835,785400.0
프로미TV-DB손해보험8/13청춘어람 종합보험 이벤트 1편12,336,2751130.1
신한은행9/15신한 SOL-LINK(쇼츠)12,161,8817,0315.8
교보생명9/2건강보험 광고(15초)11,653,178290.0
프로미TV-DB손해보험8/13청춘어람 종합보험 이벤트 3편10,776,4691330.1
프로미TV-DB손해보험8/13청춘어람 종합보험 이벤트 2편10,544,1511010.1

좋아요 비율 표와 같은 표본(1,100편)에서 조회 상위 10편. 조회·좋아요는 각 영상의 마지막 수집값. 영상 이름은 원제목을 줄였다.

상위 10편은 1,100편 표본 조회(5억 1,730만 회)의 28.7%를 차지한다. 모두 상품·기업 광고 원본이거나 보험 가입 이벤트 영상이고, 1만당 좋아요는 0.0~5.8개다. 현대해상의 30초 광고는 2,927만 회 재생에 좋아요가 27개다. 크리에이터 채널 영상 중앙값(93.0개)을 대면 27만 개 넘게 있어야 할 자리다. 채널 단위로 봐도 30일 조회 증가 상위 10곳이 금융회사 전체 증가의 82.2%, 상위 5곳(읏맨·삼성증권·현대해상·KB국민은행·교보생명)이 54.8%를 가져갔다. 구독자 3,000명의 네이버페이 Npay는 30일 조회가 1,719만 회 늘었는데, 10월 중순 크리에이터를 내세운 캠페인 영상을 올린 직후다.

지표를 읽을 때의 한계

조회 1만당 좋아요 10개라는 선은 광고 집행을 판정하는 기준이 아니라 신호다. 이 사이트는 광고 집행 내역을 볼 수 없다. 좋아요 수를 숨긴 영상도 좋아요 0으로 잡혀 같은 선 아래로 들어오는데, 표본에서 좋아요가 0인 영상은 은행 54편·보험 16편, 조회로는 358만 회(표본의 0.7%)라 결론을 바꾸지는 않는다. 또 구독자 수는 유튜브가 앞 세 자리로 반올림해 보여 주는 값이라, 100만 명대 채널의 30일 구독 증감은 1만 명 단위로만 움직인다. 증권사 구독 증가(+18만)가 크게 보이는 데에는 이 반올림 단위도 섞여 있다.

정리

  • 금융회사 채널 51곳 중 증권사 11곳이 구독자의 49.8%, 새 영상의 55.6%를 차지하지만 30일 조회 증가의 몫은 20.0%다. 구독자 1명당 30일 조회는 5.98회로 한국 순위 평균 11.63회의 절반이다. 시황·종목 해설을 매일 올리는 정보 방송형 운영이다.
  • 보험사는 새 영상 110편으로 조회 증가의 29.5%를 가져갔고, 구독자 1명당 43.40회였다. 현대해상(185.7회)·교보생명(248.0회)은 구독자 규모로 설명되지 않는 조회를 모았다.
  • 금융회사 영상 조회의 85.7%는 조회 1만 회당 좋아요 10개 미만 영상에서 나왔다. 크리에이터 채널은 7.1%, 금융 외 기업 채널은 46.9%다. 증권만 크리에이터에 가까운 18.5%였다.
  • 조회 상위 10편은 모두 광고 원본·가입 이벤트 영상이었다. 금융회사 채널의 조회 규모는 채널의 인기보다 광고 예산을 비추는 지표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같은 이유로 이 채널들을 크리에이터와 같은 조회 순위표에 놓고 비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