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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리포트

먹방·푸드·ASMR 유튜브 지형도 — 채널 13.6%가 구독 17.3%, 평균보다 무거운 판을 이끈 건 ASMR·먹방 대형이다

한국 유튜브에서 먹방·요리·베이킹·ASMR을 하나로 묶은 '먹방/푸드/ASMR' 대분류는 얼마나 큰 판일까. allsnsrank가 수집 중인 한국 활성 채널 10,149개 가운데 이 대분류로 분류된 채널은 1,381개로 전체의 13.6%다. 대분류 17개 중 채널 수로는 세 번째로 많다. 그런데 이 1,381개 채널의 구독자를 채널당 1행으로 합산하면 약 9억 7,585만 명으로, 한국 활성 채널 전체 구독 합산(약 56억 4,843만 명)의 17.3%에 이른다. 채널 수 비중(13.6%)보다 구독 비중이 3.7%포인트 높다. 앞서 살펴본 라이프가 '수는 가장 많은데 채널은 평균 이하로 작은' 판이었다면, 먹방·푸드는 정반대로 '채널 수보다 구독이 큰, 평균보다 무거운' 판이다. 2026년 7월 25일 수집 데이터를 기준으로 규모, 소분류 구성, 상위 채널, 최근 흐름을 정리했다. 모든 합산은 rank_daily 일별 스냅숏에서 채널 중복을 제거해 채널당 1행으로만 계산했으며, 분자·분모는 모두 '해당 날짜 rank_daily에 존재하는 한국 활성 채널'로 동일하게 잡았다.

채널은 13.6%, 구독은 17.3% — 평균보다 무거운 판

먹방·푸드의 채널당 평균 구독자는 약 71만 명으로, 한국 활성 채널 전체 평균(약 56만 명)의 1.27배다. 채널 하나하나가 평균보다 무겁다는 뜻이다. 다만 조회수는 사정이 다르다. 이 대분류의 총조회수 합산은 약 4,842억 회로 전체(약 3조 5,240억 회)의 13.7%에 그쳐, 구독 비중(17.3%)보다 3.6%포인트 낮고 채널 수 비중(13.6%)과 거의 같다. 구독은 평균 이상으로 모으지만 누적 조회는 채널 수만큼만 쌓았다는 뜻으로, '구독 대비 누적 조회가 가벼운' 구조다. 짧은 먹방·ASMR 영상이 많은 특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지만, total_views는 채널 개설 이후의 누적값이라 이 한 장면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표먹방/푸드/ASMR한국 활성 전체비중
채널 수1,38110,14913.6%
구독 합산약 9억 7,585만약 56억 4,843만17.3%
총조회수 합산약 4,842억약 3조 5,240억13.7%
채널당 평균 구독약 71만약 56만1.27배

분자·분모 모두 '2026년 7월 25일 rank_daily에 존재하는 한국 활성 채널'로 동일하게 잡아 계산했다. 한 채널이 여러 소분류(예: 먹방+ASMR)에 동시에 속할 수 있어, 합산은 반드시 채널 단위 중복을 제거한 뒤 채널당 1행으로만 더했다.

소분류 지형 — 수는 먹방, 무게는 ASMR

이 대분류 안에는 먹방, 요리/레시피, ASMR, 베이킹/디저트 네 개의 소분류가 있다. 채널 수로는 먹방이 464개로 가장 넓고, 요리/레시피(389개)·ASMR(202개)·베이킹/디저트(150개) 순이다. 그런데 무게 중심은 채널 수 순서와 다르다. 채널당 평균 구독으로 보면 ASMR이 약 161만 명으로 가장 무겁고, 먹방(약 114만)·요리/레시피(약 78만)·베이킹/디저트(약 65만)가 뒤를 잇는다. 채널이 가장 적은 ASMR이 채널당으로는 가장 큰, 전형적인 '소수 대형' 구획이다. 요리/레시피는 채널은 많지만 평균이 대분류 평균(약 71만)을 갓 넘는 수준으로, 실용 정보성 중소 채널이 두껍게 깔린 구획에 가깝다.

소분류채널 수구독 합산채널당 평균
먹방464약 5억 2,832만약 114만
요리/레시피389약 3억 533만약 78만
ASMR202약 3억 2,524만약 161만
베이킹/디저트150약 9,809만약 65만

네 소분류의 구독 합산을 그대로 더하면 대분류 합계보다 커진다. 한 채널이 먹방과 ASMR에 동시에 묶이는 식으로 소분류가 서로 겹치기 때문이다(네 소분류의 합집합은 887개 채널). 위 표의 각 행은 소분류별로 따로 중복을 제거한 값이므로 세로로 더해 읽으면 안 된다. 또 1,381개 중 495개(35.8%)는 소분류 태그 없이 대분류에만 묶여 있어, 소분류 표는 대분류 전체를 덮지 못한다.

정점은 ASMR·먹방 대형 — 자막 없이 통하는 포맷

대분류를 이끄는 상위 채널은 대부분 ASMR·먹방 계열이다. 슬라임·이팅 ASMR로 3,440만 구독을 모은 CuRe 구래가 한국 전체 순위 6위로 이 판의 정점에 있고, Jane ASMR 제인(1,840만)·Hongyu ASMR 홍유(1,680만)처럼 말을 거의 쓰지 않는 ASMR 채널이 상위를 채운다. 소리와 먹는 장면이라는, 자막 없이도 통하는 포맷이 국내를 넘어 해외 구독까지 끌어온 결과로 읽힌다. 상위 채널 대부분이 ASMR과 먹방 소분류에 동시에 걸쳐 있어, 두 갈래가 실제로는 한 몸처럼 움직인다는 점도 드러난다.

채널구독자한국 순위
CuRe 구래3,440만6위
Jane ASMR 제인1,840만23위
Hongyu ASMR 홍유1,680만27위
설기양SULGI1,650만29위
GONGSAM TABLE 이공삼1,580만32위
[햄지]Hamzy1,420만36위
쏘영 Ssoyoung1,250만44위
문복희 Eat with Boki1,100만50위

이 '평균보다 무거운' 성격은 구간 분포에서 더 뚜렷하다. 대분류 1,381개 중 구독 100만 이상이 240개(17.4%)로, 한국 활성 채널 전체의 100만 이상 비율(12.5%)보다 5%포인트 가까이 높다. 뒤집어 보면 한국의 100만 이상 채널 1,271개 중 240개, 곧 약 18.9%가 먹방·푸드 계열이다. 한국의 초대형 채널 다섯 중 하나가 이 판에서 나오는 셈이다. 이 240개가 대분류 구독 합산의 약 71.3%(약 6억 9,555만)를 차지한다. 반대로 구독 10만 미만은 454개(32.9%)로 전체 비율(39.5%)보다 낮다. 위가 두껍고 소수 대형에 무게가 쏠린 판이다.

최근 흐름 — 7일간 순증 약 97만, 여전히 ASMR·먹방이 견인

최근 7일(2026년 7월 18일 → 7월 25일) 대분류 1,381개 채널의 구독 순증은 합계 약 97만 명이다. 늘어난 채널이 270개, 줄어든 채널이 94개로, 나머지는 구독 표기 반올림 단위 안에서 변화가 잡히지 않았다. 가장 많이 늘린 채널은 CuRe 구래(+20만)였고, 이팅 채널 DoubleBite(+11만)와 GONGSAM TABLE 이공삼(+10만)이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차장금 차예련이 7일간 +6.38%로 가장 가팔랐다. 상위권도 신규 강자도 결국 ASMR·먹방·이팅 포맷에서 나온다는 점은 규모 구조와 같은 방향이다.

채널7/187/257일 증감
CuRe 구래3,420만3,440만+20만
DoubleBite246만257만+11만
GONGSAM TABLE 이공삼1,570만1,580만+10만

대형 채널의 구독 표기는 만·십만 단위로 반올림돼 하루 이틀 사이의 미세한 증감은 0으로 눌려 보인다. 또 rank_daily 수집이 2026년 6월 29일에 시작돼 전체 채널이 매일 채워진 구간이 아직 짧아, 장기 추세보다 최근 7일 스냅숏 비교로만 읽는 것이 안전하다.

정리

  • 먹방·푸드·ASMR은 채널 수 13.6%(1,381개)로 3위지만 구독은 17.3%를 차지해, 채널 수보다 구독이 큰 '무거운' 대분류다. 채널당 평균 구독은 약 71만으로 전체 평균의 1.27배다.
  • 반면 총조회수 비중은 13.7%로 채널 수 비중과 비슷해, 구독은 평균 이상으로 모으되 누적 조회는 그만큼 앞서지 않는다.
  • 무게 중심은 ASMR·먹방에 있다. 채널이 가장 적은 ASMR이 채널당 평균 161만으로 가장 크고, 상위 채널 대부분이 ASMR·먹방에 동시에 걸쳐 있다.
  • 구독 100만 이상이 240개(대분류의 17.4%, 한국 100만+ 채널의 18.9%)로 상위가 두껍고, 이 240개가 대분류 구독의 약 71%를 쥔다.
  • 소분류는 서로 겹치고(합집합 887개) 495개는 소분류 태그가 없어, 소분류 수치는 세로로 더해 읽으면 안 된다. 수집 기간(2026년 6월 29일 이후)과 구독 반올림 탓에 단기 증감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