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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뮤직비디오 914편은 어느 채널에 올라갔나 — 유통사 채널 12곳이 58.3%를 올렸지만 다음 날 조회의 4.2%였고, 같은 곡은 10쌍 중 8쌍에서 본인 채널이 더 봤다

신곡 뮤직비디오(MV)는 한 채널에만 올라가지 않는다. 아이돌 그룹은 기획사 레이블 채널이나 그룹 공식 채널에 올리고, 같은 곡이 음원 유통사 채널에 한 번 더 올라오기도 한다. 이 글은 2026년 8월 29일~10월 27일(한국 시각 게시일) 한국 채널(10월 27일 기준 한국 순위 rank_kr 대상)이 올린 롱폼 영상 중 제목에 MV·M/V·Official Video·뮤직비디오를 단 영상을 모았다. 티저·비하인드·메이킹·리액션·커버·가사·안무 연습·챌린지처럼 MV 본편이 아닌 제목은 정규식으로 걸렀고, 쇼츠는 뺐다. 남은 것은 914편, 225개 채널이다. 조회 곡선은 영상별 일별 조회 기록(sns_video_view_daily, 2026-08-26 수집 시작)에서 게시일 다음 날·7일째·14일째 값을 읽었다.

올린 채널은 다섯 갈래로 나눴다. ① 음원 유통사·음원 플랫폼 채널 12곳(1theK (원더케이), STONE MUSIC, GENIE MUSIC, OGAM Entertainment, RIAK OFFICIAL, SUPER SOUND Bugs!, Dreamus Music 등), ② 기획사·레이블 채널 22곳(HYBE LABELS, SMTOWN, JYP Entertainment, THEBLACKLABEL 등), ③ 아티스트 본인·그룹 공식 채널 70곳, ④ 방송사·영화·드라마 채널 33곳(드라마 OST·오디션 프로그램 MV), ⑤ 음악 밖 채널 88곳(키즈 애니메이션 주제가, 지자체 홍보곡,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MV 등)이다. 유통사·레이블은 채널 소개글과 이름으로 손으로 골랐고, 아티스트 채널은 사이트의 채널 유형(아이돌·가수)과 음악 분류 라벨로 정했다.

올린 편수와 본 조회는 거꾸로 갔다

채널 갈래MV 편수채널 수구독 중앙값다음 날 조회 중앙값구독 100명당다음 날 조회 합계 몫
유통사·음원 플랫폼533 (58.3%)12141만1,7800.124.2%
기획사·레이블80 (8.8%)22389.5만135,8553.7454.9%
아티스트 본인·그룹106 (11.6%)7040.1만55,79513.038.5%
방송사·영화·드라마66 (7.2%)33181.5만8,2650.561.0%
음악 밖 채널129 (14.1%)882.26만3562.431.4%
전체914225---1억 7,022만 회

다음 날 조회 = 게시일(한국 시각) 다음 날 수집된 영상 조회수. 값이 있는 891편 기준(유통사 522·기획사 78·아티스트 103·방송 61·음악 밖 127편). 구독은 2026-10-27 rank_daily 값, 구독 100명당은 영상별 비율의 중앙값. 중앙값의 .5는 반올림했다. 채널은 한 갈래에만 속하므로 갈래별 합계를 더하면 전체 1억 7,022만 회와 같다.

MV를 가장 많이 올린 쪽은 유통사 채널이다. 12곳이 914편 중 533편을 올렸고, 1theK (원더케이) 한 곳이 101편, GENIE MUSIC이 91편, OGAM Entertainment가 62편이다. 그러나 다음 날 조회 합계에서 이 갈래의 몫은 4.2%였다. 반대로 기획사·레이블 채널 22곳은 80편(8.8%)으로 합계의 54.9%를 가져갔다. 구독 2,510만 명인 1theK의 MV 다음 날 조회 중앙값은 12,446회였고, 구독 3,390만 명인 SMTOWN은 23만 5,514회, JYP Entertainment(6편)는 154만 8,012회였다. 구독자 수가 비슷한 큰 채널이라도 "그 가수를 보러 온 구독자"인지 "K-POP 신곡 전반을 받아보는 구독자"인지에 따라 같은 MV의 첫날이 수십 배 갈린다.

구독 100명당으로 바꾸면 순서가 또 바뀐다. 아티스트 본인 채널은 구독 100명당 13.0회로 다섯 갈래 중 가장 높았고, 기획사 레이블(3.74회)보다 3배 이상이다. 기획사 채널은 소속 그룹 여럿의 팬이 섞여 있어 한 곡이 닿는 비율이 낮아지고, 아티스트 채널은 구독자 대부분이 그 가수의 팬이라는 해석이 자연스럽다. 다만 이것은 구독 규모가 다른 채널을 비교한 것이라 "어디에 올리면 더 본다"는 인과로 읽을 수는 없다.

같은 곡을 두 채널에 올리면

갈래 간 차이는 올리는 곡 자체가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유통사 채널에는 중소 기획사·인디 음악이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같은 곡이 유통사 채널과 본인·소속 채널에 모두 올라온 경우만 따로 골랐다. 제목에서 곡명(따옴표 안 또는 " - " 뒤)을 뽑아 정규화하고, 두 채널의 게시일이 이틀 안인 경우를 짝지었더니 10쌍이 나왔다.

곡 (아티스트)유통사 채널다음 날 조회본인·소속 채널다음 날 조회배율
UNDEAD (성한빈)Dreamus Music1,156THEL1VE4,629,0564,004.4
One of Them (윤종신)Dreamus Music328월간 윤종신63,570193.8
해변의 추억 (윤종신)Dreamus Music581월간 윤종신52,91091.1
LAST PARTY (에이퓨처)OGAM Entertainment1,9174X4 CREW [포바이포 크루]110,32157.5
DEVIL (남우현)1theK (원더케이)10,858남우현 NAMWOOHYUN449,20341.4
사랑이라 부를지도 모를 거야 (김재환)STONE MUSIC12,423김재환 KIM JAE HWAN146,40711.8
Andless (tripleS)1theK (원더케이)37,597tripleS official275,6817.3
미완성일지도 (효정)1theK (원더케이)13,107OH MY GIRL56,8854.3
Made for This (유채훈)1theK (원더케이)13,168라포엠 LA POEM12,5640.95
사랑의 계절 (필헌)GENIE MUSIC3,119필헌 FeelHeon3390.11

배율 = 본인·소속 채널 ÷ 유통사 채널의 다음 날 조회. 곡명 추출이 되는 영상은 914편 중 780편이었고, 같은 곡이라도 제목 표기가 크게 다르면 짝을 못 찾으므로 10쌍은 하한이다.

10쌍 중 8쌍에서 본인·소속 채널의 다음 날 조회가 더 많았다. 배율은 4.3배에서 4,004배까지 퍼졌다. 반대로 두 쌍은 유통사 쪽이 비슷하거나 더 많았다. 라포엠 멤버 유채훈의 솔로곡은 1theK와 그룹 채널이 거의 같았고(0.95배), 구독 1만 5,600명인 신인 가수 필헌은 GENIE MUSIC 쪽이 9배 넘게 더 봤다. 본인 채널이 아직 작을 때는 유통사 채널이 노출 창구 노릇을 하고, 팬이 이미 본인 채널에 모여 있으면 유통사 채널 업로드는 보조 기록에 가깝다는 구도로 읽힌다. 10쌍은 표본이 작아 일반화보다는 위 표의 갈래 차이가 곡의 차이만으로 생긴 것은 아니라는 확인 정도로 보는 것이 맞다.

첫날에 얼마나 몰리나 — 그리고 정오와 저녁 6시

채널 갈래7일째 값 있는 편수추적 가능 대비다음 날 ÷ 7일째 (중앙값)첫날이 7일의 절반 이상다음 날 ÷ 14일째 (중앙값)
유통사·음원 플랫폼19943.1%0.64772.4%0.416 (63편)
기획사·레이블6187.1%0.45044.3%0.377 (41편)
아티스트 본인·그룹6471.1%0.37828.1%0.297 (36편)
음악 밖 채널8675.4%0.50251.2%0.341 (59편)

추적 가능 = 게시 후 7일이 10월 27일 안에 들어온 MV. 방송사 갈래는 7일째 값이 14편뿐이라(추적 가능 38편의 36.8%) 표에서 뺐다.

유통사 채널 MV는 7일 조회의 중앙값 64.7%가 이미 다음 날 수집값에 들어 있었고, 72.4%는 첫날이 7일치의 절반을 넘었다. 아티스트 본인 채널은 다음 날 값이 7일째의 37.8%에 그쳐, 공개 뒤에도 일주일 내내 조회가 쌓였다. 규모가 작은 유통사 채널 MV는 구독자 알림으로 한 번 보이고 끝나는 반면, 팬덤이 있는 채널의 MV는 반복 시청과 외부 공유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게시 시각도 갈래가 갈렸다. 914편 중 313편(34.2%)이 정확히 저녁 6시 00분에 올라왔다. 기획사·레이블(47.5%), 아티스트(45.3%), 방송사(45.5%)는 18시대가 가장 많았지만, 유통사 채널은 533편 중 236편(44.3%)이 12시대로 18시대(204편)보다 많았다. 정오 음원 발매 관행이 유통사 채널에 남아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다음 날 수집값"은 정오 공개 영상이 저녁 공개 영상보다 몇 시간 더 쌓인 값이라, 유통사 쪽 첫날 몫은 오히려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정리

  • 8월 29일~10월 27일 한국 채널의 MV 본편 914편 중 58.3%는 유통사·음원 플랫폼 채널 12곳이 올렸지만, 다음 날 조회 합계 1억 7,022만 회 중 이 갈래의 몫은 4.2%였다. 기획사·레이블 22곳은 8.8%의 편수로 54.9%를 가져갔다.
  • 구독 100명당 다음 날 조회는 아티스트 본인 채널이 13.0회로 가장 높고, 유통사 채널은 0.12회였다. 구독자 수보다 구독자가 누구의 팬인지가 첫날 조회를 가른다.
  • 같은 곡이 두 채널에 올라온 10쌍 중 8쌍은 본인·소속 채널이 더 봤다. 예외 두 쌍은 본인 채널이 작은 신인·솔로 쪽이었다.
  • 유통사 채널 MV는 첫날에 몰리고(다음 날이 7일의 64.7%), 아티스트 채널 MV는 일주일 동안 계속 쌓인다(37.8%).

지표의 한계: 일별 조회 기록은 채널의 최신 영상 목록(RSS)에서 밀려나면 끊긴다. 하루 수십 편을 올리는 유통사 채널은 7일째 값이 남은 MV가 43.1%뿐이라, 7일째 비교는 업로드가 덜 몰린 기간의 MV로 치우쳤을 수 있다(1theK는 101편 중 7일째 값이 있는 것이 48편). "다음 날 수집값"은 공개 후 정확히 24시간이 아니며 게시 시각에 따라 쌓인 시간이 다르다. MV 판정은 제목 정규식이라 제목에 MV 표기를 하지 않은 본편은 빠졌고, 갈래 분류는 채널 유형·분류 라벨·소개글을 보고 정한 것이다. 같은 곡 짝 찾기는 제목에서 곡명을 뽑을 수 있는 경우만 잡으므로 실제보다 적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