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영상 댓글은 몇 시에 달리나 — 올리는 쪽은 저녁 18~23시가 59.5%였지만 하루 지난 댓글의 저녁 몫은 39.4%였고, 새벽 0~5시 댓글은 13.2%였다
업로드 시각은 만드는 사람의 시계다. 지난 7월 글에서 한국 채널이 영상을 몇 시에 올리는지 셌는데, 저녁에 몰린다는 결과였다. 이번에는 보는 사람의 시계를 재 본다. 댓글이 달린 시각이다. allsnsrank 가 협찬 영상 댓글을 모아 둔 표(sns_video_comment)에는 2026-09-17부터 2026-10-07까지 수집한 협찬 영상 2,646편의 최상위 댓글 9만 4,331건이 있다. 영상 한 편당 관련도순 상위 100개까지만 담았고, 댓글이 100개 미달인 영상이 2,139편으로 대부분이다. 댓글 시각은 UTC 로 저장되어 있어 9시간을 더해 한국 시각으로 바꿨다. 이 판정은 영상별 마지막 댓글 시각과 수집 시각의 간격을 재서 확인했는데, 최소 간격이 정확히 540분(9시간)이었다. 영상 게시 시각보다 앞선 댓글 369건(271편)은 제외했다. 그중 258건은 채널 본인이 쓴 것이어서, 예약 공개 전에 고정해 둔 댓글로 보인다. 남은 것은 영상 2,621편, 채널 1,411곳, 댓글 9만 3,962건이고, 99.5%가 한국 순위표(rank_kr) 채널의 영상이다. 영상의 89.0%는 2026년에 게시됐다.
올리는 시계와 보는 시계
같은 영상 집합으로 두 시계를 겹쳐 보면 차이가 드러난다. 영상 게시 시각은 저녁 18~23시가 59.5%, 18~20시 한 칸만 44.3%다. 반면 댓글은 저녁 18~23시가 49.5%로 여전히 가장 크지만 쏠림이 덜하고, 새벽 0~5시가 13.2%다. 같은 시간대에 올라온 영상은 2.1%였다. 영상은 새벽에 거의 올라오지 않지만 댓글은 새벽에도 꾸준히 달린다는 뜻이다.
다만 전체 댓글의 절반 가까이는 게시 후 6시간 안에 달린 것이어서, 그 시각은 업로드 시각을 그대로 따라간다. 보는 쪽의 시계를 보려면 업로드 시점에서 떨어진 댓글만 봐야 한다. 그래서 게시 24시간이 지난 뒤 달린 댓글 2만 8,813건(2,023편)을 따로 셌다. 이 댓글의 저녁 18~23시 몫은 39.4%로 더 내려오고, 새벽 0~5시는 16.7%로 올라간다. 시간별로는 22시가 7.6%로 정점, 5시가 1.3%로 바닥이다. 정점과 바닥의 차이는 6배 정도이고, 업로드 시각의 18시(15.3%)와 5시(0.0%) 차이와는 비교가 안 된다.
| 시간대(KST) | 영상 게시 | 비중 | 댓글 전체 | 비중 | 게시 24시간 뒤 댓글 | 비중 |
|---|---|---|---|---|---|---|
| 0~2시 | 43 | 1.6% | 9,234 | 9.8% | 3,396 | 11.8% |
| 3~5시 | 12 | 0.5% | 3,207 | 3.4% | 1,404 | 4.9% |
| 6~8시 | 103 | 3.9% | 4,945 | 5.3% | 1,993 | 6.9% |
| 9~11시 | 229 | 8.7% | 8,499 | 9.0% | 3,159 | 11.0% |
| 12~14시 | 226 | 8.6% | 10,145 | 10.8% | 3,678 | 12.8% |
| 15~17시 | 449 | 17.1% | 11,458 | 12.2% | 3,822 | 13.3% |
| 18~20시 | 1,162 | 44.3% | 23,477 | 25.0% | 5,019 | 17.4% |
| 21~23시 | 397 | 15.1% | 22,997 | 24.5% | 6,342 | 22.0% |
| 합계 | 2,621 | 100% | 93,962 | 100% | 28,813 | 100% |
요일은 거의 평평하다. 댓글 전체의 요일 비중은 토 12.3%에서 화·수 15.3% 사이에 있고, 게시 24시간 뒤 댓글도 금 12.8%에서 일 15.4% 사이다. 요일보다 눈에 띄는 것은 주말의 점심이다. 평일 댓글은 11~13시에 9.6%가 달리는데 주말에는 14.3%다. 게시 24시간 뒤 댓글로 좁혀도 평일 11.9% 대 주말 13.8%로 방향이 같다. 반대로 저녁 18~23시 몫은 평일 51.4%, 주말 44.2%로 주말이 낮다. 주말에는 하루가 고르게 쓰인다는 뜻이다.
댓글은 게시 후 몇 시간 만에 달리나
경과 시간을 셀 때는 함정이 하나 있다. 댓글 수집은 영상 게시 뒤 어느 시점에 한 번 이루어지므로, 게시 이틀 뒤에 수집한 영상에는 이틀 안의 댓글만 담겨 있다. 수집 시점까지의 창(window)이 7일에 못 미치는 영상 294편을 빼고, 2,327편의 댓글 8만 6,019건으로 셌다. 결과는 빠르다. 댓글의 18.9%가 게시 1시간 안에, 47.8%가 6시간 안에, 67.2%가 24시간 안에 달렸고 중앙값은 7.0시간이다. 7일을 넘겨 달린 댓글은 9.6%, 30일을 넘긴 것은 3.0%다. 창을 30일 이상으로 더 좁혀도(1,432편) 중앙값 7.7시간, 30일 초과 4.4%로 거의 같다.
이 수치는 "관련도순 상위 100개" 표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어야 한다. 유튜브의 관련도순은 좋아요가 많이 붙은 댓글을 앞에 두고, 좋아요는 일찍 쓴 댓글에 많이 붙는다. 실제로 좋아요 10개 이상인 댓글은 저녁 18~21시에 42.3%가 몰려 있는데 좋아요 0개인 댓글은 같은 구간이 30.2%다. 따라서 여기서 잰 경과 시간은 영상에 달린 모든 댓글의 분포가 아니라 눈에 띄는 댓글의 분포이고, 실제보다 빠른 쪽으로 치우쳐 있다.
| 채널 구독자(10-06 기준) | 영상 | 댓글 | 경과 중앙값 | 1시간 이내 | 24시간 이내 | 7일 초과 |
|---|---|---|---|---|---|---|
| 1만 미만 | 451 | 4,603 | 10.1시간 | 16.2% | 66.1% | 7.0% |
| 1만~10만 | 710 | 18,951 | 8.4시간 | 17.6% | 66.3% | 7.7% |
| 10만~100만 | 717 | 36,194 | 6.0시간 | 19.1% | 70.4% | 6.8% |
| 100만 이상 | 449 | 26,271 | 7.4시간 | 20.2% | 63.7% | 15.1% |
구독 규모가 클수록 첫 1시간 안에 달리는 몫이 16.2%에서 20.2%로 조금 늘고, 중앙값은 1만 미만의 10.1시간에서 10만~100만의 6.0시간으로 줄어든다. 그런데 100만 이상에서는 7일을 넘겨 달린 댓글이 15.1%로 다른 구간의 두 배다. 큰 채널의 영상은 게시 직후 반응도 빠르지만, 한 주가 지나도 새 댓글이 계속 들어온다는 뜻이다. 쇼츠와 롱폼을 가르면 쇼츠는 중앙값 8.4시간, 7일 초과 13.3%이고 롱폼은 6.8시간, 8.8%다. 쇼츠는 게시 당일보다 나중에 노출되는 몫이 더 크다.
올린 시각이 댓글 시각을 끌고 간다
게시 후 첫 하루의 댓글은 올린 시각의 그림자다. 오전 6~11시에 올린 영상 312편의 댓글은 11시(16.9%)에 정점을 찍고 오후로 내려가며, 저녁 18~23시에 올린 영상 1,363편의 댓글은 20~21시에 13.6%씩 몰린다. 올린 시각이 댓글 중앙값에도 영향을 준다. 오후 12~17시에 올린 영상은 댓글 절반이 5.7시간 안에 달리지만, 저녁에 올린 영상은 8.9시간이다. 저녁에 올리면 첫 몇 시간 뒤 바로 잠자는 시간대가 이어져 다음 날 아침까지 댓글이 멈추기 때문이다. 새벽 0~5시에 올린 영상 49편은 댓글 중앙값 10.3시간으로 가장 느렸고, 댓글의 37.6%가 새벽에 달렸다.
| 영상 게시 시간대 | 영상 | 댓글 | 경과 중앙값 | 6시간 이내 | 댓글 새벽 | 오전 | 오후 | 저녁 |
|---|---|---|---|---|---|---|---|---|
| 새벽 0~5시 | 49 | 1,207 | 10.3시간 | 39.4% | 37.6% | 28.5% | 18.6% | 15.3% |
| 오전 6~11시 | 312 | 8,127 | 6.2시간 | 49.2% | 6.6% | 35.5% | 37.1% | 20.8% |
| 오후 12~17시 | 603 | 22,208 | 5.7시간 | 51.2% | 9.9% | 9.6% | 41.3% | 39.3% |
| 저녁 18~23시 | 1,363 | 54,477 | 8.9시간 | 46.5% | 15.1% | 13.1% | 14.4% | 57.4% |
수집 창 7일 이상인 영상 2,327편 기준. 새벽 0~5시, 오전 6~11시, 오후 12~17시, 저녁 18~23시.
채널 단위로 보면 더 선명하다. 박성태의 뉴스쇼는 표본 13편을 전부 6시에 올렸고 댓글 709건의 56.7%가 오전 6~11시에 달렸다. 저녁 18~23시 몫은 7.5%뿐이다. NC 다이노스는 10~11시 게시가 많고 댓글의 35.7%가 오전이다. 오늘도이제이쿡은 9시에 올리고 댓글 828건의 32.1%가 오전, 정점은 10시다. 반대로 21시에 올리는 야식이는 댓글 654건의 48.0%가 22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 달렸고 정점은 22시다. 18시에 올리는 FC SEOUL은 댓글 697건의 77.2%가 저녁 18~23시다. 표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은 SBSKPOP X INKIGAYO(28편 1,818건)는 19~20시 게시, 댓글 정점 19시였다. 예외도 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17시에 올리는데 댓글 1,111건의 48.5%가 22시~새벽 5시에 달렸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영상판이라, 올리는 시각과 듣는 시각이 다른 경우다.
하루 지난 댓글로 본 장르별 시계
장르별 차이를 보려면 다시 게시 24시간 뒤 댓글만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뉴스 채널이 아침에 올리니 뉴스 댓글이 아침에 많다는 식으로 업로드 시각이 그대로 비친다. 채널의 대분류 라벨(한 채널이 여러 대분류에 속할 수 있어 행끼리 겹친다)로 묶고, 댓글이 많은 영상이 결과를 좌우하지 않도록 영상마다 가중치 합을 1로 맞췄다. 영상 50편 이상인 대분류만 표에 넣었다.
| 대분류 | 영상 | 채널 | 댓글 | 새벽 0~5시 | 오전 6~11시 | 오후 12~17시 | 저녁 18~23시 | 22시~5시 |
|---|---|---|---|---|---|---|---|---|
| 라이프 | 513 | 337 | 6,168 | 14.9% | 18.9% | 26.5% | 39.7% | 28.2% |
| 뷰티/패션 | 401 | 268 | 5,558 | 16.5% | 15.3% | 27.4% | 40.8% | 31.9% |
| 일상/브이로그 | 371 | 249 | 5,148 | 14.5% | 18.0% | 23.9% | 43.6% | 31.9% |
| 먹방/푸드/ASMR | 327 | 197 | 5,543 | 19.0% | 17.3% | 20.8% | 42.9% | 35.8% |
| 음악/댄스/가수 | 117 | 40 | 2,408 | 17.8% | 21.6% | 23.2% | 37.3% | 31.5% |
| BJ/인물/연예인 | 109 | 70 | 2,415 | 15.7% | 17.4% | 25.5% | 41.3% | 30.4% |
| 교육/정보/건강 | 105 | 45 | 1,258 | 15.4% | 19.0% | 27.1% | 38.4% | 29.9% |
| 스포츠 | 82 | 31 | 1,279 | 13.8% | 20.7% | 26.7% | 38.8% | 27.6% |
| 엔터/예능 | 74 | 33 | 1,810 | 13.6% | 17.1% | 25.6% | 43.7% | 29.9% |
| 뉴스/시사 | 57 | 14 | 515 | 17.7% | 29.7% | 23.4% | 29.1% | 28.7% |
| 재테크/금융 | 56 | 18 | 461 | 13.0% | 22.9% | 32.2% | 31.9% | 22.1% |
| 전체 | 2,023 | — | 28,813 | 15.7% | 18.6% | 25.4% | 40.3% | 30.5% |
게시 24시간 뒤 댓글, 영상 가중치 1 기준. 22시~5시 열은 새벽 0~5시와 22~23시를 합친 값이라 앞 네 칸과 겹친다. 영상 50편 이상인 대분류만 실었다.
대부분의 장르는 저녁 38~44%, 새벽 13~19% 범위 안에 있다. 두 장르가 밖에 있다. 뉴스/시사는 오전 6~11시가 29.7%로 저녁 29.1%와 같고, 6~9시만 떼어 보면 21.6%로 전체 평균(11.0%)의 두 배다. 업로드 시각을 떼어 냈는데도 아침 시간대가 남는 것은 뉴스를 보는 시간이 실제로 아침이라는 뜻이다. 재테크/금융은 저녁 31.9%로 가장 낮고 오후 12~17시가 32.2%로 가장 높다. 장 중에 보는 콘텐츠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밤에 치우친 쪽은 먹방/푸드/ASMR 로, 22시~새벽 5시 몫이 35.8%로 표 안에서 가장 크다. 야식의 시간대와 겹친다. 뷰티/패션과 일상/브이로그가 31.9%로 뒤를 따른다. 표에서 뺀 작은 장르 중에는 키즈가 22시~5시 19.8%로 가장 낮았다(영상 32편). 구독자 구간별로는 차이가 없었다. 1만 미만부터 100만 이상까지 네 구간의 저녁 몫은 45.3~50.3% 안에 있다.
채널 본인이 쓴 댓글도 따로 보인다. 작성자 핸들이 채널 핸들과 같은 댓글 1,091건의 경과 중앙값은 5분(0.08시간)이고 58.9%가 게시 10분 안에, 74.0%가 1시간 안에 쓰였다. 영상 게시 전에 쓴 258건까지 합치면, 협찬 영상의 채널 댓글은 시청자 반응이 아니라 게시와 함께 올리는 고정 댓글이 대부분이다.
정리
- 협찬 영상 2,621편의 댓글 9만 3,962건을 한국 시각으로 셌다. 영상 게시는 저녁 18~23시가 59.5%인데 댓글은 49.5%, 게시 24시간 뒤 댓글은 39.4%다. 새벽 0~5시 댓글은 13.2%로 같은 시간대 게시(2.1%)의 6배다.
- 게시 24시간 뒤 댓글의 정점은 22시(7.6%), 바닥은 5시(1.3%)다. 요일 차이는 작고, 주말에는 11~13시 점심 댓글이 평일 9.6%에서 14.3%로 늘어난다.
- 댓글의 절반은 게시 7.0시간 안에 달린다. 100만 이상 채널은 7일 넘겨 달린 댓글이 15.1%로 다른 구간의 두 배다. 다만 관련도순 상위 100개 표본이라 실제보다 빠른 쪽으로 치우친 값이다.
- 첫 하루의 댓글은 올린 시각을 따라간다. 뉴스/시사는 업로드 영향을 뺀 뒤에도 오전 29.7%로 아침형이고, 재테크/금융은 오후 32.2%, 먹방/푸드/ASMR 은 22시~5시 35.8%로 밤형이다.
- 한계: 협찬 영상만 모은 표본이고(1,411곳), 영상당 댓글 100개 상한과 관련도순 정렬 때문에 전체 댓글의 시각 분포라고 말할 수는 없다. 수집 시점이 영상마다 달라 경과 시간은 창 7일 이상 영상만으로 계산했다. 대분류 행은 채널이 여러 라벨을 가질 수 있어 서로 겹치며, 행끼리 더하면 안 된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