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야구 채널 98곳의 리그 달력 — 개막한 중남미 윈터리그 23곳의 조회 증가는 9월의 16.3배였고, 가을야구에서 빠진 MLB 구단 11곳은 0.30배로 줄었다
10월은 야구 달력이 가장 엇갈리는 달이다. 미국·일본·한국·대만 리그는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멕시코 여름 리그는 이미 끝났으며,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윈터리그는 새 시즌을 연다. 같은 한 달 동안 리그마다 사정이 다를 때 유튜브 구단 채널의 조회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이 글은 allsnsrank 가 채널 성격을 야구 구단·리그(club_baseball)로 분류한 100곳 가운데 구독자가 1~2명뿐인 빈 채널 2곳을 뺀 98곳을 리그 일정에 따라 나눠 9월과 10월을 비교한다. 98곳의 10월 31일 구독자 합은 2,167만 2,399명이다.
조회는 일별 채널 기록(sns_rank_daily)의 누적 조회수 차이로 쟀다. 9월은 9월 1일→10월 1일, 10월은 10월 1일→10월 31일 수집값의 차이로, 두 구간 모두 30일이다. 98곳 모두 이 기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이 있고, 10월 조회가 30만 회 넘게 늘어난 52곳은 60일 중 52일 이상 누적 조회값이 바뀌어 멈춘 카운터는 없었다. 업로드 편수는 저장된 영상(sns_video)을 한국 시간 게시일로 9월 1~30일, 10월 1~30일에 나눠 셌다. 각 리그의 일정은 외부 자료가 아니라 이 채널들이 올린 영상 제목으로 확인했다.
리그 달력 네 갈래 — 조회가 늘어난 곳은 시즌이 시작된 곳이었다
98곳을 10월에 어떤 시기였는지로 나누면 네 갈래가 된다. 네 줄의 채널 수·구독·조회·업로드를 더하면 맨 아래 전체 줄과 정확히 같다.
| 10월의 시기 | 리그 | 채널 | 구독 합(10/31) | 9월 조회 증가 | 10월 조회 증가 | 배율 | 업로드 9월→10월 |
|---|---|---|---|---|---|---|---|
| 새 시즌 개막 | LIDOM·LVBP·LMP | 23 | 2,021,252 | 1,265,672 | 20,645,969 | 16.31 | 221→1,136 |
| 포스트시즌 | MLB·NPB·KBO·CPBL | 42 | 19,419,600 | 497,873,494 | 537,812,052 | 1.08 | 6,145→3,326 |
| 시즌 종료 | LMB(멕시코 여름 리그) | 5 | 188,100 | 715,903 | 143,557 | 0.20 | 261→57 |
| 그 밖 | 유럽·호주·푸에르토리코·쿠바 | 28 | 43,447 | 23,144 | 103,621 | 4.48 | 25→33 |
| 전체 | 98 | 21,672,399 | 499,878,213 | 558,705,199 | 1.12 | 6,652→4,552 |
조회 증가는 그 달에 올린 영상뿐 아니라 옛 영상이 받은 조회까지 포함한 누적 조회수 차이다. 구독 합은 유튜브가 앞 세 자리로 반올림해 주는 값의 합이다.
윈터리그 23곳은 9월 한 달에 조회가 126만 회 늘었는데, 10월에는 2,065만 회 늘어 16.3배가 됐다. 98곳 전체의 조회 증가에서 차지한 몫도 9월 0.25%에서 10월 3.70%로 커졌다. 업로드도 221편에서 1,136편으로 5.1배가 됐으니 조회 증가의 일부는 단순히 많이 올린 결과다. 그래도 편당으로 나누면 5,727회에서 1만 8,174회로 올라, 올린 양보다 조회가 더 빨리 늘었다. 반대로 시즌을 마친 멕시코 여름 리그(LMB) 5곳은 업로드가 261편에서 57편으로 줄고 조회 증가도 0.20배로 쪼그라들었다. 리그 채널 Liga Mexicana de Beisbol Banorte에는 9월 16일 결승 시리즈(세리에 델 레이)에서 토로스 데 티후아나가 우승한 영상이 올라왔다. 9월 조회에는 이 결승 시리즈가 들어 있고 10월은 비시즌이라, 이 채널의 10월 조회 증가는 9월의 0.11배였다.
포스트시즌 갈래 42곳은 1.08배로 전체 흐름과 거의 같았다. 하지만 업로드가 6,145편에서 3,326편으로 거의 절반이 됐는데도 조회는 줄지 않았다. 정규시즌 매 경기 하이라이트가 사라지고 남은 영상은 단기전 경기들이라 편당 조회가 8만 1,020회에서 16만 1,699회로 두 배가 됐다. 그 밖 28곳은 배율 4.48배지만 10월 증가분 10만 3,621회 중 8만 7,937회가 호주 구단 Melbourne Aces 한 곳에서 나와 리그 흐름으로 읽기는 어렵다.
리그별로 보면 — 비시즌 기준값이 낮을수록 배율이 컸다
| 리그 | 10월 일정(영상 제목 기준) | 채널 | 9월 조회 증가 | 10월 조회 증가 | 배율 | 업로드 9월→10월 |
|---|---|---|---|---|---|---|
| LIDOM(도미니카공화국) | 10월 중순 개막(10/17 게시 영상에 OPENING DAY 표기) | 7 | 369,555 | 12,974,425 | 35.11 | 63→420 |
| LVBP(베네수엘라) | 10/13 개막전 | 9 | 158,669 | 3,725,885 | 23.48 | 30→167 |
| LMP(멕시코 태평양) | 9/11 시범경기, 10월 중순 개막 | 7 | 737,448 | 3,945,659 | 5.35 | 128→549 |
| NPB(일본) | 클라이맥스 시리즈, 10/22 드래프트, 10/24 일본시리즈 1차전 | 12 | 111,298,628 | 137,101,371 | 1.23 | 676→486 |
| MLB(미국) | 리그 챔피언십, 10/23 월드시리즈 1차전 | 12 | 194,932,449 | 221,561,257 | 1.14 | 1,687→1,048 |
| KBO(한국) | 준PO·PO, 한국시리즈 대기 | 11 | 147,776,941 | 145,486,544 | 0.98 | 1,471→885 |
| CPBL(대만) | 10/4 하반기 우승 확정, 10/17 대만시리즈 1차전 | 7 | 43,865,476 | 33,662,880 | 0.77 | 2,311→907 |
| LMB(멕시코 여름) | 9/15 결승 시리즈 종료 뒤 비시즌 | 5 | 715,903 | 143,557 | 0.20 | 261→57 |
윈터리그의 배율이 수십 배로 나온 것은 9월의 기준값이 거의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도미니카 리그 7곳의 9월 조회 증가는 모두 합쳐 37만 회로 KBO 구단 채널 한 곳의 한 달치에도 못 미쳤다. 배율보다는 절대량을 보는 편이 정확하다. 도미니카 리그 7곳의 10월 증가 1,297만 회는 대만 리그 7곳(3,366만 회)의 38.5% 수준이고, 구독 합은 146만 1,000명으로 대만 7곳(132만 6,600명)보다 많다. 비시즌에는 채널이 거의 잠들어 있다가 시즌이 열리는 달에 한꺼번에 깨어나는 구조다.
포스트시즌 리그 안에서는 순서가 어긋난다. 단기전이 길게 이어진 일본(1.23배)과 미국(1.14배)은 늘었고, 한국은 0.98배로 제자리, 대만은 0.77배로 줄었다. 대만은 10월 업로드가 9월의 39%로 줄어 네 리그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리그 채널 CPBL 中華職棒은 9월 989편에서 10월 337편으로 줄었고 조회 증가는 0.64배였다. 하반기 우승을 확정한 CTBC Brothers 中信兄弟官方頻道는 0.91배, 대만시리즈 1차전 승리 영상을 올린 Dragons味全龍官方頻道는 2.45배였다.
같은 포스트시즌, 다른 채널 — 리그 채널은 늘고 탈락한 구단은 줄었다
포스트시즌 리그는 묶음 합만 보면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채널 하나하나를 보면 크게 갈린다.
| 채널 | 리그 | 10월에 있었던 일(제목 기준) | 9월 조회 증가 | 10월 조회 증가 | 배율 | 10월 업로드 |
|---|---|---|---|---|---|---|
| MLB | MLB | 리그 챔피언십·월드시리즈 하이라이트 | 151,728,205 | 208,552,349 | 1.37 | 890 |
| Los Angeles Dodgers | MLB |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브루어스와 대결 | 8,281,863 | 5,307,253 | 0.64 | 31 |
| New York Yankees | MLB | 와일드카드 시리즈·디비전시리즈 | 4,967,158 | 1,174,284 | 0.24 | 10 |
| New York Mets | MLB | 포스트시즌 영상 없음 | 8,101,317 | 933,675 | 0.12 | 41 |
| 日本野球機構(NPB)公式チャンネル | NPB | 드래프트·일본시리즈 하이라이트 | 1,940,277 | 8,868,164 | 4.57 | 52 |
| 中日ドラゴンズ公式チャンネル | NPB | 구도 기미야스 새 감독 취임 | 2,597,972 | 13,105,994 | 5.04 | 30 |
| 福岡ソフトバンクホークス公式 | NPB | 클라이맥스 시리즈 통과·일본시리즈 진출 | 25,016,413 | 27,209,021 | 1.09 | 72 |
| 横浜DeNAベイスターズ公式チャンネル | NPB | 일본시리즈 진출 | 18,670,224 | 14,323,611 | 0.77 | 22 |
| 기아타이거즈 KIA TIGERS | KBO | 준PO 3연승, 플레이오프 진출 | 20,030,116 | 26,238,585 | 1.31 | 48 |
| SSG랜더스 | KBO | 자체 예능 최광야구 1429 | 11,106,752 | 13,290,907 | 1.20 | 60 |
| kt wiz - 위즈TV | KBO |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 5,032,512 | 5,727,763 | 1.14 | 60 |
| LGTWINSTV | KBO | 준PO에서 KIA에 3연패 | 11,462,601 | 6,065,313 | 0.53 | 57 |
가장 선명한 대비는 미국이다. 리그 채널 MLB 한 곳의 10월 조회 증가는 2억 855만 회로 9월의 1.37배였지만, 구단 채널 11곳을 합치면 4,320만 회에서 1,301만 회로 0.30배가 됐다. 10월 업로드는 11곳 합쳐 158편으로 9월(658편)의 4분의 1이었다. MLB 채널의 10월 조회 상위 영상은 브루어스와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하이라이트였고, 월드시리즈는 레이스와 브루어스의 대결이었다. 그런데 이 두 구단의 채널은 수집 대상에 없다. 수집된 MLB 구단 11곳은 모두 10월 중 시즌을 마쳤거나 처음부터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팀이고, 그래서 미국의 가을 조회는 리그 채널 한 곳으로 몰렸다. 챔피언십까지 간 다저스조차 0.64배였다.
일본은 리그 채널이 드래프트와 일본시리즈로 4.57배가 됐지만, 구단 채널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와 상관이 없었다. 주니치는 10월 15일 올린 새 감독 취임 첫 훈시 영상 한 편이 539만 회를 기록해 채널 전체가 5.04배가 됐다. 일본시리즈에 오른 소프트뱅크(1.09배)와 DeNA(0.77배)는 오히려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한국은 KIA(1.31배)처럼 이긴 팀과 SSG(1.20배)처럼 예능을 만든 팀이 늘고, 준PO에서 탈락한 LG는 0.53배였다. 한국 구단 10곳은 업로드가 787편에서 470편으로 줄었는데 조회 증가 합은 9,726만 회에서 9,595만 회로 거의 그대로였다.
윈터리그 채널 — 개막 다음 날 구독이 계단처럼 뛰었다
| 채널 | 리그 | 구독 9/1 | 구독 10/31 | 9월 조회 증가 | 10월 조회 증가 | 업로드 9월→10월 |
|---|---|---|---|---|---|---|
| Tigres Del Licey | LIDOM | 845,000 | 879,000 | 105,913 | 4,404,173 | 16→66 |
| Águilas Cibaeñas | LIDOM | 296,000 | 316,000 | 108,147 | 4,196,777 | 10→43 |
| Gigantes Cibao | LIDOM | 19,500 | 38,600 | 3,094 | 1,739,649 | 7→108 |
| Mastercard LVBP | LVBP | 14,300 | 63,300 | 6,330 | 1,994,257 | 1→12 |
| Cardenales de Lara BBC | LVBP | 24,100 | 26,900 | 12,267 | 588,334 | 9→86 |
| Liga Mexicana del Pacífico Banamex | LMP | 222,000 | 232,000 | 111,978 | 2,586,593 | 10→382 |
윈터리그 23곳은 98곳 구독 합의 9.3%를 차지하지만, 9월 1일→10월 31일 구독 순증 52만 5,241명 가운데 17만 6,126명, 33.5%를 가져갔다. 가장 극적인 곳은 베네수엘라 리그 채널 Mastercard LVBP다. 개막전 영상을 올린 10월 13일 수집값 1만 5,600명이 다음 날 4만 200명이 됐고, 10월 31일에는 6만 3,300명으로 9월 1일의 4.4배였다. 9월 한 달 6,330회 늘었던 누적 조회는 10월에 199만 회 늘었다. 도미니카 구단 Tigres Del Licey는 구독 87만 9,000명으로 98곳 가운데 MLB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채널인데, 10월 조회 상위 네 편이 모두 10월 16일에 올린 상대 팀별 경기 영상이었다.
멕시코 태평양 리그는 리그 채널과 구단 채널이 다르게 움직였다. 리그 채널은 10월에 382편을 올려 조회 증가가 23.1배가 됐지만, 구단 6곳은 2.17배였다. 이 리그는 9월 11일부터 시범경기 영상이 올라와 9월 기준값이 다른 윈터리그보다 높았던 탓도 있다.
정리
- 야구 구단·리그 채널 98곳의 10월 조회 증가는 9월의 1.12배로 전체로는 조용했지만, 리그 일정으로 나누면 개막한 윈터리그 23곳 16.3배, 포스트시즌 42곳 1.08배, 시즌이 끝난 멕시코 여름 리그 5곳 0.20배로 크게 갈렸다.
- 윈터리그의 큰 배율은 비시즌 동안 바닥이던 기준값 탓이 크다. 절대량으로는 도미니카 리그 7곳의 10월 증가(1,297만 회)가 대만 리그 7곳의 38.5%였다. 그래도 구독 순증은 98곳 전체의 33.5%를 차지해 시즌 개막이 구독에 미치는 효과는 뚜렷했다.
- 포스트시즌 리그는 업로드가 절반 가까이 줄어도 조회는 유지됐고, 편당 조회가 두 배가 됐다. 다만 그 조회는 리그 채널과 남아 있는 팀으로 쏠렸다. MLB 구단 11곳은 0.30배, 리그 채널 MLB는 1.37배였다.
- 구단 채널 조회를 가장 크게 끌어올린 것은 꼭 경기가 아니었다. 주니치의 새 감독 영상, SSG의 자체 예능처럼 경기 밖 콘텐츠가 탈락이나 비시즌의 공백을 메운 사례가 있었다.
- 한계: 수집 대상은 allsnsrank 가 구단·리그로 분류한 채널뿐이라 월드시리즈에 오른 레이스·브루어스처럼 빠진 구단이 있고, 멕시코 태평양 리그도 구단 일부만 들어 있다. 조회 증가는 옛 영상 조회까지 포함한 누적 조회수 차이이고, 리그 일정은 영상 제목으로만 확인했다. 구독자 수는 반올림 값이라 작은 채널의 순증은 거칠게 읽어야 한다. 데이터는 rank_daily 2026년 9월 1일~10월 31일 수집값이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