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등에 업힌 5살이 한마디 했을 뿐인데, 양반집이 뒤집어졌다 야담 옛이야기 조선시대이야기 이야기

야담왕좌
구독자 6,310명
조회수 110,091회 · 좋아요 4,889 · 참여율 4.44% · 2026-06-2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등에 업힌 5살이 한마디 했을 뿐인데, 양반집이 뒤집어졌다 야담 옛이야기 조선시대이야기 이야기
조회수 110,091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아비가 죽고, 소금밭은 물에 잠겼습니다.
남은 건 빚문서와 어린 남매 둘뿐.

열일곱 살 누이가 다섯 살짜리 동생을 등에 업고
머리에 소금 보따리를 이고 사흘을 걸었습니다.

양반집 대문 앞에 서자 문지기가 소리쳤습니다.
"거지면 뒷문으로 가."

그런데 등에 업힌 다섯 살짜리가
기와지붕을 올려다보며 까르르 웃었습니다.

"누나, 이 집 곧 망할 거 같아."

아무도 그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절름발이 꼬마가 무엇을 보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한마디가
양반집 30년 마름의 비밀을 파헤치고,
망해가던 대감댁을 살려내고,
소금장수의 누이에게 비단 저고리를 입히는
15년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다리가 짧으면 손으로 먹고살고,
손이 짧으면 머리로 먹고살면 된다.
하늘이 한 가지를 닫으면 반드시 다른 한 가지를 열어놓는다.

아버지가 남긴 그 한마디를 가슴에 품고
절름발이 소년이 걸어간 길,
오늘 야담왕좌에서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