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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를 위해 시간 쓰는 게 왜 미안한 일이죠? | 1분 케모닝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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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를 위해 시간 쓰는 게 왜 미안한 일이죠? | 1분 케모닝 #065
조회수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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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를 위해 쓰는 시간,
가족에게 미안해해야 하는 시간일까요?

엄마가 되고 나니.. 이상하게
나를 위해 시간이나 돈을 쓰는 게 자꾸 미안해집니다ㅠ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지금 이럴 때인가?”

운동하러 나가면서도
“이 시간에 다른 걸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저도 그랬어요.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했죠.

그런데 세네카의 책을 읽다가
이 문장에서 딱 멈췄습니다.

“여가는 무위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봉사하는 시간이다.”

쉬는 것.
운동하는 것.
책을 읽는 것.
나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
이건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닙니다.

나를 돌보고,
내 몸과 마음을 챙기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들이 쌓여
내가 더 단단해지고 행복해진다면
결국 그 모습으로
다시 우리 아이와 가족을 만나게 되니까요.

책에서는 ‘물러남’에도
두 종류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려워서 피하는 ‘도피’와
잠시 물러나 나를 단련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한
‘전략적 물러남’.
그래서 무조건 쉬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을 피하고 있는 건지,
정말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지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게 물어봐야겠죠.
하지만 분명한 건,
나를 돌보는 모든 시간을
‘이기적인 시간’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도
우리는 잘 쉬어야 합니다.
오늘 딱 30분만
‘나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책을 읽어도 좋고,
운동을 해도 좋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좋고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됩니다.
나를 위한 시간은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닙니다.

나를 다시 세우고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시간입니다. 💜

주체적으로, 나답게, 행복하게, 감사하며.
오늘도 나를 미루지 않는 하루,
응원합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케다맘이었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 8시
1분 케모닝으로 다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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