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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이음새가 부른 참변…'늑장 대처' 도마에(뉴스데스크 2026.10.30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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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8회 · 좋아요 1 · 2026-10-3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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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이음새가 부른 참변…'늑장 대처' 도마에(뉴스데스크 2026.10.30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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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도로 돌출 부위에 걸려 넘어져 숨졌는데, 교량부위를 잇는 철제 이음장치의 단차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수차례 사고가 일어났던 곳이었고 지자체 점검에서도 확인된 사안이었는데도 참변이 빚어질 때 까지 안전 조치가 없었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차로를 바꾸려던 순간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아스팔트와 부딪히며 불꽃까지 튀었고, 50대 운전자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40년 넘게 바이크를 타온 베테랑이었지만, 교량 신축이음장치의 돌출된 단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 전화 INT ▶ 유족 "바이크만 40년을 넘게 타셨던 분이라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쉽게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어떻게 그냥 가다가 넘어질 수 있지…."

그런데 이곳은 이미 위험지대로 꼽혀온 곳이었습니다.

재작년과 올해 8월에도 같은 사고가 났고 동호회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았습니다.

예견된 인재였다는 겁니다.

◀전화 INT ▶ 오토바이 동호회 관계자 "턱이 5cm 정도 되니까 거기 뒷바퀴 밟으면서 이렇게 넘어지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어떤 오토바이든 이륜차는 웬만하면 다 넘어진다고 보시면 돼요."

광양시 점검 보고서에도 이미 2023년 하반기부터 단차가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로 정비는 미뤄졌습니다.

◀전화 INT ▶ 광양시 도로관리팀장 "(점검 사항은) 구조적 관점 위주의 안전 진단이 주 점검 목적이었던 사항이다 보니 정비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던 사항으로 (판단됐습니다)"

결국 사망 사고가 난 뒤에야 뒤늦게 안전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기자)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있었던 도로입니다.

신축이음장치가 있는 곳에는 차량 진입을 못하도록 이렇게 차선이 새로 만들어졌고 안전을 위해 주황색 라바콘도 설치됐습니다."

◀ 전화 INT ▶하승우 / 한국교통안전공단 수석위원 "오래된 도로의 구간이 있다면 이런 (비슷한) 곳이 몇 개 더 있을 거예요. 빨리 긴급히 진단을 하고 조치를 취하고 나서 통행의 (안전) 안내를 하지 않는다면 또 유사한 사망 사고가 또 발생이 될 거예요."

전문가들은 특히 이륜차의 경우 도로의 작은 단차도 주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