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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누리호 5차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우리나라 우주 미래는?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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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0회 · 2026-09-2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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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누리호 5차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우리나라 우주 미래는?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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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앵커]
누리호 5차 발사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리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준비를 주관하고 있는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함께 누리호 5차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이제 누리호 5차 발사가 약 2주 뒤에 진행됩니다. 현재 발사 준비는 어느 정도 이뤄져 있나요?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현재 누리호 5차 발사 준비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을 탑재하고, 위성과 발사체 간 인터페이스 점검을 마쳤습니다.

위성탑재부를 보호하는 페어링 장착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추석은 쉬지만 10월 첫 주 주말과 개천절 대체 공휴일은 연속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추석 연휴 직후에는 위성이 탑재된 3단과 1·2단 조립체를 결합하고, '전기체 시험'을 진행합니다.

각 단의 전기적 연결과 발사체 전체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 남은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검입니다.

이 시험에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위성을 포함한 누리호 전체의 조립이 기술적으로 완료됐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후 기체의 모든 점검 창을 닫고, 물이나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밀봉하는 '실링'작업을 진행해 발사를 위한 기체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남은 조립과 시험 과정에서도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히 점검하며 발사를 준비하겠습니다.

[앵커]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는 초소형 군집 위성 5기를 비롯해서 역대 가장 많은 15기가 또 실린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위성들이 실리는 건지 그리고 이렇게 많은 위성을 보내는 이유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탑재위성은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총 5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여러 위성을 정확하게 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기술인데요.

여러 기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발사체 상단의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위성을 계획된 시간과 위치, 방향에 맞춰 차례대로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목표궤도에 도달하는 것뿐 아니라, 분리된 위성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안전하게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위성을 안정적으로 배치하고 고정하는 '다중 위성 탑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 초소형군집위성에는 분리 순간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 위성을 보호하는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네온샛 5기는 35초~40초 간격으로 한 기씩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고, 큐브위성은 10초 간격으로 두 기씩 내보낼 예정입니다.

분리 순서와 간격, 방향을 정밀하게 관리해 위성 간 충돌을 방지해 총 15기의 위성을 안전하게 궤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위성을 함께 운용하면 같은 지역을 더 자주 관측할 수 있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재난·재해 대응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이 위성 발사처럼 누리호 개발을 통해서 축적한 이 발사체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을 하고 있고 또 기업의 참여도 점차 확대가 되고 있는데요.

민간 기술 이전은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 건가요?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이제 기업들이 개별 부품 제작을 넘어 발사체 전체의 제작과 운용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은 엔진, 구조체, 전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서 발사체 제작을 총괄하고,

발사 운영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가면서 민간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술을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제작과 발사 현장에서 이를 활용하며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만, 아직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발사체 민간 기업이 미국 스페이스X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스스로 성능을 높이고 발사 비용을 낮춰, 경쟁력 있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발사 수요가 중요합니다.

발사가 이어져야 전문인력과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경험을 쌓으며 기술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사 인프라와 제도도 보완해, 다양한 기업이 성장하고 경쟁하며 스스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민간 주도 생태계로 지금 나아가는 과정에 있는데요. 그러면 이 다음 누리호 발사죠. 6차 발사는 그럼 언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누리호 6차 발사는 2027년 3분기가 목표입니다.

초소형군집위성 7~11호, 총 5기를 실어 이번 5차 발사의 5기와 함께 총 10기의 군집 운용을 뒷받침하게 됩니다.

부탑재위성 8기도 실릴 예정입니다.

특히 우주 쓰레기 저감 기술을 실증하는 능동제어위성도 탑재해, 우주 공간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에도 도전합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발사체는 2035년까지 1단 재사용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2031년 첫 비행시험,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2033년 해상 착륙·회수 시험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기술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누리호 대비 3배 이상의 성능과 지구저궤도 10톤 이상 투입을 목표로 하는데요.

누리호가 케로신을 사용하는 일회용 발사체라면, 차세대발사체는 메탄을 사용하고 1단을 회수해 다시 쓰도록 설계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현재 예비설계 단계이며, 2028년까지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9년부터 제작과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예 6차 발사와 차세대 발사체에 이어서 이제 머지않아 우리 기술로 달 표면에 직접 착륙을 시키는 달 착륙선 개발도 추진을 하고 계신데요.

현재 이 개발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가 궁금하고 또 실제 달 착륙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어떤 핵심 기술이랄까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달 착륙선은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입니다.

총 2대를 개발하며, 착륙 후에는 탐사 로버를 전개해 달의 환경을 관측하고 자원을 탐사할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지점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내려앉는 기술입니다.

또, 항법위성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착륙선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목표 지점까지 비행하도록 하는 '유도·항법·제어 기술'이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초속 1.7km에 달하는 비행 속도를 줄이기 위한 추진 엔진의 국산화와 착륙 순간의 충격을 견디면서 기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착륙장치 기술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기존 위성과 달 궤도선 다누리 개발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우리 기술로 달에 착륙하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예 정말 숨 가쁘게 우주 기술을 개척해 나가시고 계신데 이제 끝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향하는 목표와 또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상 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항우연의 목표는 새로운 항공 우주 기술의 개척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국가의 기술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실증하며 항공우주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출연연의 역할과 책임 재정립에 맞춰 기관의 기능과 연구체계를 정비하고,

기관 간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겠습니다.

또 미래 연구과제를 발굴해 중장기 기술로드맵에 반영하고 예산 지원과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이 신속한 연구·실증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애자일(Agile) 실행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홍구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0048&key=20260923155839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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