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를 따라 펼쳐진 '섬들의 나라'?!ㅣ섬∙숨∙삶, 인도네시아ㅣ세계테마기행ㅣTV로 보는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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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를 따라 펼쳐진 '섬들의 나라'?!ㅣ섬∙숨∙삶, 인도네시아ㅣ세계테마기행ㅣTV로 보는 #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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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다 맛 인생 맛, 자바 ( 00:00:00 ~ 00:30:07 )
자바섬 북쪽 바다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유혹하는데, 그중 카리문자와(Karimunjawa) 제도에서 꿈같은 프리다이빙과 선셋 비치(Sunset Beach)의 황홀한 노을을 즐긴다. 카리문자와 제도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있는데. 바로 큰믄장안섬(Pulau Menjangan Besar)의 상어 사육장. 부유식 그물 가두리에서 관리되는 흑기흉상어(Blacktip Reef Shark)와 자이언트 그루퍼(Giant Grouper)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또 다른 바닷속 세계를 들여다본다. 바다에서 시작한 여정은 자바섬 내륙으로 이어진다. 진흙과 가스가 분출하며 장관을 연출하는 블레두그 쿠우(Bledug Kuwu). 함께 분출되는 지하수는 퇴적층의 염분을 머금고 있어 햇볕에 말리면 소금을 얻을 수 있다. 인근의 조노 마을(Desa Jono) 역시 염분 섞인 지하수에서 대대로 소금을 생산해 왔다. 대나무를 활용한 독특한 생산 과정에는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생선부터 자연이 빚어낸 소금, 소박한 마을의 간식까지. 자바의 다채로운 맛과 그 맛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2. 놀 줄 아는 섬, 수마트라 ( 00:30:07 ~ 00:56:34 )
수마트라의 숨은 보석 같은 섬 파숨파한(Pasumpahan)에서 호젓한 하루를 보내고 서수마트라의 고원 도시 파야쿰부(Payakumbuh)로 향한다. 수확을 마친 논을 무대로 펼쳐지는 특별한 경주 파추 자위(Pacu Jawi)는 미낭카바우 문화의 대표적인 놀이다. 근육질 소 두 마리로 하는 일반적인 파추 자위와 달리 소의 크기나 숫자, 경기 방식도 조금 다른 파야쿰부의 파추 자위. 뭔가 허술한 그 모습에 오히려 정겹고 재미난 하루를 보낸다. 비 내리는 진흙탕 논을 달리는 소들을 뒤로하고 다시 나선 수마트라 여행. 거리에 웬 사람들과 오리들이 모여 있어 다가가 보니, 오리 경주 파추 이티악(Pacu Itiak)이 진행 중이다. 1,000m가 넘는 길을 새처럼 훨훨 날아오는 오리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의 놀이에서 유래됐다는 이색 오리 경주부터 오리 훈련법까지 알아본다. 서수마트라 여정의 마무리는 미낭카바우문화와의 만남. 미낭카바우 사람들의 전통 가옥 루마 가당(Rumah Gadang)에서 그들의 오랜 모계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제 막 새로운 삶을 시작한 미낭카바우 신혼부부를 축복하며 여정을 마친다.
3. 바다 향기, 암본 ( 00:56:34 ~ 01:25:58 )
암본의 이색 라리케(Negeri Larike)마을 로 향한다.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물놀이하는 와일렐라강(Sungai Wailela)에 어른거리는 수상한 검은 그림자! 가까이 다가가 보니, 팔뚝을 넘어 허벅지 굵기의 대형 민물장어떼다. 현지에서 파왕(Pawang)이라 불리는 사람만이 먹이를 주고 길들일 수 있다는 신성한 장어들. 장어 떼와 사람들의 공존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신비로운 마을을 나와 암본의 자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타에노 폭포(Air Terjun Taeno).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며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는다. 다시 마을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들른 노부부의 농막. 9남매를 다 길러내고 이제는 물가에서 캉쿵 아이르(Kangkung Air)를 재배하며 산다. 우리에게는 ‘공심채’로 잘 알려진 캉쿵은 인도네시아의 국민 식재료 중 하나다. 암본의 바다가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라하 어시장(Pasar Ikan Desa Laha)에서 만난다. 고깃배가 들어오면 생선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분주해지는 해안. 갓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구워 먹으며 아침 어시장의 활기를 만끽한다.
4. 말루쿠의 숨은 보물섬 ( 01:25:58 ~ 01:51:46 )
말루쿠에서 가장 큰 세람(Seram)섬 북쪽의 사와이 마을(Negeri Sawai). 바다를 앞마당 삼아 작은 가옥들이 이어지고, 그 사이를 흐르는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든다. 이 지역은 한때 유럽 열강들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귀한 향신료들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주민들과 뒷산에 올라 육두구 팔라(Pala)의 수확 풍경을 구경하고, 독특한 풍미의 육두구 디저트 콜락 팔라(Kolak Pala)도 맛본다. 바다에 기대 살지만, 생활용수 사정은 아직 좋지 못한 오지의 섬. 사시사철 넘쳐흐르는 공동 물터 아시나후(Asinahu)는 빨래터, 수영장, 샤워장 등으로 사용되는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이다. 섬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남자들 몇몇이 작살을 들고 바다로 나간다. 썰물에 수심이 얕아진 밤바다를 누비며 오징어, 해삼, 복어 등 풍성한 해산물 사냥에 성공한다. 이른 아침, 다시 나가본 바닷가선착장에는 교복 입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뱃길 너머 있는 섬, 올롱(Olong)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일명 ‘스쿨 보트’를 타야 하는 것. 번거로운 등굣길도 해맑은 미소로 채우는 섬마을 아이들을 만나고, 세람섬 최고의 이색 명소 크람바 친타(Keramba Cinta)로 간다. ‘하트 양식장’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한 남성이 산호석을 하트 모양으로 쌓아 올려 직접 만든 곳이다. 바다 한가운데 ‘나만의 보금자리를 갖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지금은 장성한 아들과 함께 꾸려가는 하트 양식장은 낯선 여행자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세계테마기행#세테기#섬∙숨∙삶,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자바#카리문자와#선셋비치#큰믄장안섬#흑기흉상어#자이언트그루퍼#블레두그쿠우#조노마을#수마트라#파숨파한#파야쿰부#파추자위#파추이티악#루마가당#암본#라리케#와일렐라강#타에노폭포#캉쿵아이르#말루쿠#사와이마을#팔라#아시나후#크람바친타#올롱
자바섬 북쪽 바다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유혹하는데, 그중 카리문자와(Karimunjawa) 제도에서 꿈같은 프리다이빙과 선셋 비치(Sunset Beach)의 황홀한 노을을 즐긴다. 카리문자와 제도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있는데. 바로 큰믄장안섬(Pulau Menjangan Besar)의 상어 사육장. 부유식 그물 가두리에서 관리되는 흑기흉상어(Blacktip Reef Shark)와 자이언트 그루퍼(Giant Grouper)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또 다른 바닷속 세계를 들여다본다. 바다에서 시작한 여정은 자바섬 내륙으로 이어진다. 진흙과 가스가 분출하며 장관을 연출하는 블레두그 쿠우(Bledug Kuwu). 함께 분출되는 지하수는 퇴적층의 염분을 머금고 있어 햇볕에 말리면 소금을 얻을 수 있다. 인근의 조노 마을(Desa Jono) 역시 염분 섞인 지하수에서 대대로 소금을 생산해 왔다. 대나무를 활용한 독특한 생산 과정에는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생선부터 자연이 빚어낸 소금, 소박한 마을의 간식까지. 자바의 다채로운 맛과 그 맛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2. 놀 줄 아는 섬, 수마트라 ( 00:30:07 ~ 00:56:34 )
수마트라의 숨은 보석 같은 섬 파숨파한(Pasumpahan)에서 호젓한 하루를 보내고 서수마트라의 고원 도시 파야쿰부(Payakumbuh)로 향한다. 수확을 마친 논을 무대로 펼쳐지는 특별한 경주 파추 자위(Pacu Jawi)는 미낭카바우 문화의 대표적인 놀이다. 근육질 소 두 마리로 하는 일반적인 파추 자위와 달리 소의 크기나 숫자, 경기 방식도 조금 다른 파야쿰부의 파추 자위. 뭔가 허술한 그 모습에 오히려 정겹고 재미난 하루를 보낸다. 비 내리는 진흙탕 논을 달리는 소들을 뒤로하고 다시 나선 수마트라 여행. 거리에 웬 사람들과 오리들이 모여 있어 다가가 보니, 오리 경주 파추 이티악(Pacu Itiak)이 진행 중이다. 1,000m가 넘는 길을 새처럼 훨훨 날아오는 오리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넘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의 놀이에서 유래됐다는 이색 오리 경주부터 오리 훈련법까지 알아본다. 서수마트라 여정의 마무리는 미낭카바우문화와의 만남. 미낭카바우 사람들의 전통 가옥 루마 가당(Rumah Gadang)에서 그들의 오랜 모계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제 막 새로운 삶을 시작한 미낭카바우 신혼부부를 축복하며 여정을 마친다.
3. 바다 향기, 암본 ( 00:56:34 ~ 01:25:58 )
암본의 이색 라리케(Negeri Larike)마을 로 향한다.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물놀이하는 와일렐라강(Sungai Wailela)에 어른거리는 수상한 검은 그림자! 가까이 다가가 보니, 팔뚝을 넘어 허벅지 굵기의 대형 민물장어떼다. 현지에서 파왕(Pawang)이라 불리는 사람만이 먹이를 주고 길들일 수 있다는 신성한 장어들. 장어 떼와 사람들의 공존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신비로운 마을을 나와 암본의 자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타에노 폭포(Air Terjun Taeno).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아래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며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는다. 다시 마을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들른 노부부의 농막. 9남매를 다 길러내고 이제는 물가에서 캉쿵 아이르(Kangkung Air)를 재배하며 산다. 우리에게는 ‘공심채’로 잘 알려진 캉쿵은 인도네시아의 국민 식재료 중 하나다. 암본의 바다가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라하 어시장(Pasar Ikan Desa Laha)에서 만난다. 고깃배가 들어오면 생선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분주해지는 해안. 갓 잡은 생선을 즉석에서 구워 먹으며 아침 어시장의 활기를 만끽한다.
4. 말루쿠의 숨은 보물섬 ( 01:25:58 ~ 01:51:46 )
말루쿠에서 가장 큰 세람(Seram)섬 북쪽의 사와이 마을(Negeri Sawai). 바다를 앞마당 삼아 작은 가옥들이 이어지고, 그 사이를 흐르는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든다. 이 지역은 한때 유럽 열강들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귀한 향신료들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주민들과 뒷산에 올라 육두구 팔라(Pala)의 수확 풍경을 구경하고, 독특한 풍미의 육두구 디저트 콜락 팔라(Kolak Pala)도 맛본다. 바다에 기대 살지만, 생활용수 사정은 아직 좋지 못한 오지의 섬. 사시사철 넘쳐흐르는 공동 물터 아시나후(Asinahu)는 빨래터, 수영장, 샤워장 등으로 사용되는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이다. 섬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남자들 몇몇이 작살을 들고 바다로 나간다. 썰물에 수심이 얕아진 밤바다를 누비며 오징어, 해삼, 복어 등 풍성한 해산물 사냥에 성공한다. 이른 아침, 다시 나가본 바닷가선착장에는 교복 입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뱃길 너머 있는 섬, 올롱(Olong)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일명 ‘스쿨 보트’를 타야 하는 것. 번거로운 등굣길도 해맑은 미소로 채우는 섬마을 아이들을 만나고, 세람섬 최고의 이색 명소 크람바 친타(Keramba Cinta)로 간다. ‘하트 양식장’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한 남성이 산호석을 하트 모양으로 쌓아 올려 직접 만든 곳이다. 바다 한가운데 ‘나만의 보금자리를 갖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지금은 장성한 아들과 함께 꾸려가는 하트 양식장은 낯선 여행자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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