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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물 안갈아주는 원리 (최종회) 탈질화

원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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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8,324회 · 좋아요 359 · 참여율 0.74% · 숏폼 · 2026-08-1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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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물 안갈아주는 원리 (최종회) 탈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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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물 안갈아주는 원리 최종회

우리가 어항 물을 갈아줘야 했던 이유는 하나다.
물고기 똥에서 나오는 질산염을 희석하기 위해서.

저번편에 수초가 질산염을 먹는다고 했는데
사실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닥재 속에 사는 미생물이다.

우리가 아는 생물은 전부 산소로 숨을 쉰다.
그런데 어떤 미생물은 산소가 없을때
질산염으로 호흡하는 애들이 있다.

어려운 말로 질산염을 호흡의 전자수용체로 사용한다고 한고,
이런 애들을 통성혐기성박테리아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 미생물을 어떻게 어항에 키우냐이다.
우리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얘네들을
어항에 활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간단하게만 얘기하면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먼저 바닥재의 입자크기에 힌트가 있다.
나는 어항을 세팅할 때
다양한 크기의 바닥재를 비교적 높게 깔아준다.
목적은 바닥재 맨 아래 빛이 아예 안들도록 하는거다.
빛이 들면 산소가 만들어지고 미생물이 질산염을 호흡하는걸 멈춘다.

그 다음으로 물이 흐르지 않게 한다.
내가 여과기를 쓰지 않는이유가 이거다.
물이 흐르면 수면의 산소가 바닥까지 배달되고
그럼 마찬가지로 질산염 소비가 줄어든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물고기 똥에서 나오는 질산염 어항속에서 스스로 사라지기 시작한다.

무환수는 무지성으로 튀어나온게 아니다.
수십권의 책과 논문을 보고
수백번의 실험끝에 찾아낸 어항 속 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