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약 가방 들어줄게요"…키 90㎝ 남편 업고 왕진길 함께한 아내|지금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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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약 가방 들어줄게요"…키 90㎝ 남편 업고 왕진길 함께한 아내|지금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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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내의 도움으로 37년째 주민들을 진료해 온 키 90㎝ 의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중국 홍싱신문에 따르면 장시성 간저우시 위두현의 의사 샤오주린(62)은 아내와 함께 30여 년간 주민들의 집을 찾아 진료해 왔습니다.
샤오 씨는 세 살 때 앓은 병으로 키가 90㎝에 머물렀고, 다리도 변형돼 오래 걷기 어려운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과 주변의 만류에도 외삼촌의 학비 지원을 받아 의술을 배웠고, 1989년 향촌 의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아내 황수전과의 인연도 왕진에서 시작됐는데요. 황 씨의 할머니가 자신을 정성껏 돌보는 샤오 씨를 눈여겨보고 손녀와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샤오 씨는 자신의 신체적 제약을 걱정해 거절하려 했지만, 황 씨는 "평생 당신의 약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후 황 씨는 남편의 왕진을 도왔습니다. 먼 곳은 자전거나 전동 이륜차에 태워 데려갔고, 탈것이 지나기 어려운 진흙 길에서는 남편을 업었습니다.
샤오 씨는 현재 주민 약 1천 명의 기본 보건 서비스를 맡아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상태와 복약 여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는 "환자가 오지 않으면 제가 찾아갑니다. 혈압을 재고, 약을 먹는지 확인하고, 재검사를 받으라고 알려주는 것도 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동용 휠체어를 이용하지만, 차량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아내가 부축하거나 업어주는데요. 샤오 씨는 "제가 의사로 걸어온 길은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길"이라며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걸어온 부부의 따뜻한 진료 길을 [지금, 이 장면]으로 보시죠.
[취재: 김나현 인턴기자]
#중국 #의사 #아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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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일, 중국 홍싱신문에 따르면 장시성 간저우시 위두현의 의사 샤오주린(62)은 아내와 함께 30여 년간 주민들의 집을 찾아 진료해 왔습니다.
샤오 씨는 세 살 때 앓은 병으로 키가 90㎝에 머물렀고, 다리도 변형돼 오래 걷기 어려운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과 주변의 만류에도 외삼촌의 학비 지원을 받아 의술을 배웠고, 1989년 향촌 의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아내 황수전과의 인연도 왕진에서 시작됐는데요. 황 씨의 할머니가 자신을 정성껏 돌보는 샤오 씨를 눈여겨보고 손녀와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샤오 씨는 자신의 신체적 제약을 걱정해 거절하려 했지만, 황 씨는 "평생 당신의 약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결혼 후 황 씨는 남편의 왕진을 도왔습니다. 먼 곳은 자전거나 전동 이륜차에 태워 데려갔고, 탈것이 지나기 어려운 진흙 길에서는 남편을 업었습니다.
샤오 씨는 현재 주민 약 1천 명의 기본 보건 서비스를 맡아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상태와 복약 여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는 "환자가 오지 않으면 제가 찾아갑니다. 혈압을 재고, 약을 먹는지 확인하고, 재검사를 받으라고 알려주는 것도 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동용 휠체어를 이용하지만, 차량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아내가 부축하거나 업어주는데요. 샤오 씨는 "제가 의사로 걸어온 길은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길"이라며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걸어온 부부의 따뜻한 진료 길을 [지금, 이 장면]으로 보시죠.
[취재: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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