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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가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김원태 keemwontae
구독자 1.5만명
조회수 17,503회 · 좋아요 106 · 참여율 0.61% · 2026-09-2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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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가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조회수 17,503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이번 영상은 부산에서 시작합니다

원래는 벨트의 새로운 브라운 컬러를 확인하려고 내려왔지만
예정이 바뀌면서 평소 좋아하던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코닝크리머리와는 실제 매장에서 일할 때 입을 수 있는
자수 워크 셔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협업이라는 설명이 없어도
그 자체로 가지고 싶은 한 장의 셔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오래 기다려주셨던
프로그스킨 퍼티그 팬츠도 소개합니다

프로그스킨은 1942년 미 해병대에서 도입한 카모플라주입니다

양면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유럽 전선에서는 독일군의 카모와 비슷해 오인 사격의 위험이 있었고
실제 군복으로 사용된 기간도 비교적 짧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민간에 보급되면서
워크웨어와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오리지널 빈티지의 가격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이번 팬츠에는 일본 MEIWA사의 코튼 HBT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오리지널 프로그스킨의 패턴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탄탄한 헤링본 조직과 정교한 양면 프린트로
빈티지보다 한층 정돈되고 깊이 있는 표정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옛 군복을 그대로 복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반츠에서 오랫동안 다듬어온 퍼티그 팬츠의 패턴을 기반으로
프로그스킨의 강한 인상을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전후면에는 퍼티그 팬츠 특유의 패치 포켓을 적용했고
후면 포켓의 플랩은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물건을 넣고 꺼내기 편하고
트러커 월렛과 같은 액세서리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 양쪽의 사이드 어드저스트 탭을 이용하면
벨트 없이도 약 2~3인치 정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힘을 받는 부분에는 바택 봉제를 더했고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완성했습니다

카모플라주 자체의 존재감이 충분하기 때문에
바지의 구조까지 지나치게 밀리터리답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옥스포드 셔츠나 샴브레이 워크 셔츠
네이비 블레이저나 무지 티셔츠처럼
평소 입던 단순한 옷에 이 바지만 더해도 충분합니다

기장을 수선하지 않고 두 번 정도 롤업하면
안쪽의 다른 표정이 드러나는 것도 이 원단의 재미입니다

프로그스킨으로 만든 쇼츠와 롱빌 캡에 이어
현재 캐치볼과 함께 덱 슈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부 한꺼번에 맞춰 입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카모는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번 팬츠 역시 원단 생산과 가공에 긴 시간이 필요해
빠른 리오더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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