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천재 화가의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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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천재 화가의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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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소녀가 있어.
볼을 보면 아직 애기살이 통통하게 남아 있지.
머리엔 귀여운 리본까지 매달려 있는데,
표정은 왠지 뽀루퉁해 보이네.
그냥 귀여운 초상화 같지?
근데 사실, 이건 르누아르의 아들 장이야.
천재 화가 르누아르는 아들의 금발 머리카락을 무척이나 좋아했나봐
“비단처럼 빛나는 금빛”이라고 부르면서,
애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했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가 심심해할까 봐,
유모 가브리엘은 “장난감 낙타한테 입힐 옷을 만들어보자” 하고 제안했어.
그 덕분에 장은 가만히 앉아,
작은 천 조각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지.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을까
아빠 르느아르의 흐뭇한 모습이 떠오르네
Jean Renoir Sewing
1899–1900
Artist:
Pierre-Auguste Renoir (French, 184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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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엔 귀여운 리본까지 매달려 있는데,
표정은 왠지 뽀루퉁해 보이네.
그냥 귀여운 초상화 같지?
근데 사실, 이건 르누아르의 아들 장이야.
천재 화가 르누아르는 아들의 금발 머리카락을 무척이나 좋아했나봐
“비단처럼 빛나는 금빛”이라고 부르면서,
애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했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가 심심해할까 봐,
유모 가브리엘은 “장난감 낙타한테 입힐 옷을 만들어보자” 하고 제안했어.
그 덕분에 장은 가만히 앉아,
작은 천 조각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지.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을까
아빠 르느아르의 흐뭇한 모습이 떠오르네
Jean Renoir Sewing
1899–1900
Artist:
Pierre-Auguste Renoir (French, 184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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