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파일7] 경찰 필기 시험 조기 종료…채용 절차 ‘예정대로’ / KBS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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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7] 경찰 필기 시험 조기 종료…채용 절차 ‘예정대로’ / KBS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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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지난달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예정 시각보다 1분가량 일찍 끝났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사장에 따라 시험지와 답안지를 다시 나눠주기도 했고 그대로 시험을 끝낸 곳도 있었는데요.
수험생들은 공정성 문제를 잇달아 제기했지만 강원경찰은 예정대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이유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강원경찰 채용 시험 언제 있었던 겁니까?
[기자]
네, 문제가 발생한 건 강원경찰청이 주관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경찰 채용 필기시험이었습니다.
해당 시험은 지난달(8월) 22일, 전국적으로 시행됐는데요.
응시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100분간 100개의 문항을 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춘천의 한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알람이 1분 일찍 울렸습니다.
예정된 시각보다 시험이 일찍 종료된 겁니다.
25개 고사실 가운데 5곳에서 조기 종료 사실을 인지하고 응시생에게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시 나눠줬다가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고사장에서는 그대로 시험을 종료했습니다.
같은 고사장에서 응시생에게 할당한 시간에 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앵커]
1분 일찍 시험이 조기 종료됐다면 응시생들의 항의도 있었을 텐데요.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문제가 된 고사장에서는 540여 명의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시험 당일에 모든 응시생이 시험이 일찍 끝난 사실을 알았던 게 아니었습니다.
강원경찰은 필기시험이 시간 관리 실수로 일찍 끝난 사실조차 수험생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응시생들은 시험이 1분 일찍 끝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다수의 응시생은 KBS의 보도로 시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이런 일이 빚어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찰의 시험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점수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시간 배분에 문제가 생기자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2017년에도 경찰 필기시험에서 부실 관리 논란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시에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시행한 1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답안지가 잘못 배부되면서 시험이 4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또한 시험지를 배부한 이후 응시생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기도 했고요.
일부 고사장에서는 시험을 먼저 시작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시험에 응시한 720여 명은 결국 재시험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강원경찰청은 이번 시험 조기 종료 사태에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번 시험 조기 종료 사태로 재시험이 치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강원경찰청은 대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수험생에게 혼선과 불편을 끼쳐 유감" 이라는 짤막한 사과문만 냈습니다.
수험생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경찰공무원 시험 응시생/음성변조 : "얼마나 좀 이 문제를 쉽게 보고 있었을지. 합격자 발표까지만 조용히 뭉개고 있었으면 어쩔 수 없이 지나간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해요."]
강원경찰은 예정대로 채용 시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 체력 검사에 이어 11월 중순에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단순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아닌 시험 관리 체계 전반을 다시 한번 살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유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KBS는 지난달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예정 시각보다 1분가량 일찍 끝났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고사장에 따라 시험지와 답안지를 다시 나눠주기도 했고 그대로 시험을 끝낸 곳도 있었는데요.
수험생들은 공정성 문제를 잇달아 제기했지만 강원경찰은 예정대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이유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강원경찰 채용 시험 언제 있었던 겁니까?
[기자]
네, 문제가 발생한 건 강원경찰청이 주관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경찰 채용 필기시험이었습니다.
해당 시험은 지난달(8월) 22일, 전국적으로 시행됐는데요.
응시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100분간 100개의 문항을 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춘천의 한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알람이 1분 일찍 울렸습니다.
예정된 시각보다 시험이 일찍 종료된 겁니다.
25개 고사실 가운데 5곳에서 조기 종료 사실을 인지하고 응시생에게 문제지와 답안지를 다시 나눠줬다가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고사장에서는 그대로 시험을 종료했습니다.
같은 고사장에서 응시생에게 할당한 시간에 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앵커]
1분 일찍 시험이 조기 종료됐다면 응시생들의 항의도 있었을 텐데요.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문제가 된 고사장에서는 540여 명의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시험 당일에 모든 응시생이 시험이 일찍 끝난 사실을 알았던 게 아니었습니다.
강원경찰은 필기시험이 시간 관리 실수로 일찍 끝난 사실조차 수험생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응시생들은 시험이 1분 일찍 끝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다수의 응시생은 KBS의 보도로 시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이런 일이 빚어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경찰의 시험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점수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 시간 배분에 문제가 생기자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2017년에도 경찰 필기시험에서 부실 관리 논란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시에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시행한 1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답안지가 잘못 배부되면서 시험이 4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또한 시험지를 배부한 이후 응시생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기도 했고요.
일부 고사장에서는 시험을 먼저 시작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시험에 응시한 720여 명은 결국 재시험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강원경찰청은 이번 시험 조기 종료 사태에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기자]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번 시험 조기 종료 사태로 재시험이 치러지지는 않았습니다.
강원경찰청은 대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수험생에게 혼선과 불편을 끼쳐 유감" 이라는 짤막한 사과문만 냈습니다.
수험생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경찰공무원 시험 응시생/음성변조 : "얼마나 좀 이 문제를 쉽게 보고 있었을지. 합격자 발표까지만 조용히 뭉개고 있었으면 어쩔 수 없이 지나간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해요."]
강원경찰은 예정대로 채용 시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 체력 검사에 이어 11월 중순에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단순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아닌 시험 관리 체계 전반을 다시 한번 살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유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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