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06년생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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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06년생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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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Title: Home
Size: 116.8x91cm
Year: 2026
Oil on canvas
나는 예술이 인류 모두가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이며, 더 나아가 마음을 머물 수 있게 해주는 인류의 안식처라고 생각한다.
또한 난 대중예술가라 자칭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경험을 그림의 큰 틀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중요한 것이 작가 개인의 개성과 표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중의 시선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일상의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미적 아름다움과 개성을 살려 해석적 요소를 그 뒤에 전달해야 한다. 글과 그림은 잘 맞아야 하고 사람들이 언제 보고 읽어도 이해하기 쉬워야 하며 깊은 철학적 요소도 빼서는 안 된다.
이런 예술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대중이 편히 쉬며 안식처라고 느낄 수 있는 일상에서의 집 내부 모습을 나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작업하게 되었다.
House와 Home은 같은 뜻의 단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House는 그저 건물로써의 집을 가르키고, Home은 집이라는 뜻과 더불어 ‘내 마음이 편안한 대상 혹은 장소’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대중예술가로서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예술이 하고 싶기에 Home 을 제목으로 지었다.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게 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의 내부에는 사연과 추억이 넘치는 가구, 흔적들이 있다. 우리가 침대랑 가장 친하며 오래 머물고 편안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난 소파와 친하지 않다. 창문과도 친하지 않다. 소파는 불편하고 창문은 먼지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책상과 책상 앞의 의자, 그리고 이젤과는 아주 친하다. 그 고유의 색을 입혀주고 싶을 만큼 말이다. 이 물건들은 내 마음의 짐을 덜어주며 나를 성장시켜 준다. 깨우치게 해주고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카펫은 나와 친하지만, 너무 많은 냄새가 묻어 있기에 내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 듯하다. 식물은 엄마가 좋아한다. 요즘 큰 식물을 키우는 듯한데, 잘 크고 있음에 괜한 웃음을 짓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것까지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랄까… 마지막으로 복도는 터널처럼 느껴질 것 같다. 물론 복도가 있는 집에서 살아본 적은 없기에 그 감정을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집에 산다고 상상해 본다면 복도는 뭔가 터널같이 느껴질 것 같다. 마치 내가 예술의 길을 시작하기 위해 꿈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혼자 수많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했던 것처럼, 거실까지 가기 위해 복도를 걷다 힘들면 가끔 다른 방에서 쉬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괜스레 시간을 보내기도 할 것 같다. 그렇게 걷다 거실까지 나와 내가 하고 싶었던 예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내겐 축복이다. 하나의 터널을 지난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좋은 삶의 일부였다. 물론 난 내가 살고 있는 집(house)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집(home)을 그렸다. 복도가 있는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것처럼, 사실적인 공간보다는 내 마음의 안식처를 그린 것이다. 비록 공간은 왜곡해서 그렸지만, 그 속의 물건들은 나의 추억이 담긴 흔적들로 구성하여 작업하였다.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집에 대한 기억과 경험들이다. 하지만 분명 이 글을 읽고 작품을 보게 된다면 자기만의 시선으로 집 내부의 내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내 침대는 나랑 친한가, 저 창문은 나랑 안 친한가, 소파는 편하게 느끼는가”, “나에게 집(Home)이란 무엇인가” 이런 꽤 거창한 스스로에 관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그저 “난 창문이 좋은데. 김성우 님 신기하네.” “우리 집엔 복도도 카펫도 없는데. 대신 우리 집엔 강아지가 살고 있지. 생각하니까 또 귀엽네. 보고 싶다.” 이런 스쳐 가는 몽실몽실한 마음의 속삭임들이 뇌로 퍼져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대중들이 예술과 조금이라도 친해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난 친절한 대중예술가가 되어야겠지.
우리의 마음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예술로 표현하여 예술 또한 점차 대중들에게 가까워지길 바라며, 더욱 친절한 예술가가 될 것이다.
미래형의 말들이 현재형이 되길. 단지 그림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 되길.
#art #artist #예술 #철학 #가치관
#그림 #드로잉 #art #artist
Title: Home
Size: 116.8x91cm
Year: 2026
Oil on canvas
나는 예술이 인류 모두가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이며, 더 나아가 마음을 머물 수 있게 해주는 인류의 안식처라고 생각한다.
또한 난 대중예술가라 자칭하며, 누구나 일상에서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경험을 그림의 큰 틀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중요한 것이 작가 개인의 개성과 표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중의 시선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일상의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미적 아름다움과 개성을 살려 해석적 요소를 그 뒤에 전달해야 한다. 글과 그림은 잘 맞아야 하고 사람들이 언제 보고 읽어도 이해하기 쉬워야 하며 깊은 철학적 요소도 빼서는 안 된다.
이런 예술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대중이 편히 쉬며 안식처라고 느낄 수 있는 일상에서의 집 내부 모습을 나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작업하게 되었다.
House와 Home은 같은 뜻의 단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House는 그저 건물로써의 집을 가르키고, Home은 집이라는 뜻과 더불어 ‘내 마음이 편안한 대상 혹은 장소’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대중예술가로서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예술이 하고 싶기에 Home 을 제목으로 지었다.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게 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의 내부에는 사연과 추억이 넘치는 가구, 흔적들이 있다. 우리가 침대랑 가장 친하며 오래 머물고 편안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난 소파와 친하지 않다. 창문과도 친하지 않다. 소파는 불편하고 창문은 먼지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책상과 책상 앞의 의자, 그리고 이젤과는 아주 친하다. 그 고유의 색을 입혀주고 싶을 만큼 말이다. 이 물건들은 내 마음의 짐을 덜어주며 나를 성장시켜 준다. 깨우치게 해주고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카펫은 나와 친하지만, 너무 많은 냄새가 묻어 있기에 내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 듯하다. 식물은 엄마가 좋아한다. 요즘 큰 식물을 키우는 듯한데, 잘 크고 있음에 괜한 웃음을 짓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것까지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랄까… 마지막으로 복도는 터널처럼 느껴질 것 같다. 물론 복도가 있는 집에서 살아본 적은 없기에 그 감정을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집에 산다고 상상해 본다면 복도는 뭔가 터널같이 느껴질 것 같다. 마치 내가 예술의 길을 시작하기 위해 꿈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혼자 수많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했던 것처럼, 거실까지 가기 위해 복도를 걷다 힘들면 가끔 다른 방에서 쉬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괜스레 시간을 보내기도 할 것 같다. 그렇게 걷다 거실까지 나와 내가 하고 싶었던 예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내겐 축복이다. 하나의 터널을 지난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좋은 삶의 일부였다. 물론 난 내가 살고 있는 집(house)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집(home)을 그렸다. 복도가 있는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것처럼, 사실적인 공간보다는 내 마음의 안식처를 그린 것이다. 비록 공간은 왜곡해서 그렸지만, 그 속의 물건들은 나의 추억이 담긴 흔적들로 구성하여 작업하였다.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집에 대한 기억과 경험들이다. 하지만 분명 이 글을 읽고 작품을 보게 된다면 자기만의 시선으로 집 내부의 내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내 침대는 나랑 친한가, 저 창문은 나랑 안 친한가, 소파는 편하게 느끼는가”, “나에게 집(Home)이란 무엇인가” 이런 꽤 거창한 스스로에 관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그저 “난 창문이 좋은데. 김성우 님 신기하네.” “우리 집엔 복도도 카펫도 없는데. 대신 우리 집엔 강아지가 살고 있지. 생각하니까 또 귀엽네. 보고 싶다.” 이런 스쳐 가는 몽실몽실한 마음의 속삭임들이 뇌로 퍼져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대중들이 예술과 조금이라도 친해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난 친절한 대중예술가가 되어야겠지.
우리의 마음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예술로 표현하여 예술 또한 점차 대중들에게 가까워지길 바라며, 더욱 친절한 예술가가 될 것이다.
미래형의 말들이 현재형이 되길. 단지 그림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 되길.
#art #artist #예술 #철학 #가치관
#그림 #드로잉 #art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