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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받고 실망한 개그맨ㅋㅋ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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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받고 실망한 개그맨ㅋㅋ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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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수장 방송인 이경규가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 있던 수많은 후배 희극인들이 일제히 무대로 뛰어 올라와 그를 둘러싸고 열렬히 환호하며 대선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이경규는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너스레로 대상 불발에 대한 유쾌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시작부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나무만이 나이테를 갖는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데뷔 33년 차를 맞이해 새롭게 생기는 나이테는 한 살짜리 나이테라 생각하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영원토록 대상 후보이자 후배들의 든든한 병풍이 되겠다는 깊이 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소감 말미에 이경규는 "섭섭하기 짝이 없다"며 끝까지 유쾌한 투정을 덧붙여 폭소를 안겼으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시청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장 방송인으로서의 품격과 진정성, 그리고 특유의 거침없는 개그감을 고루 보여준 그의 명품 수상 소감은 현장의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과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