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추적] "말 안 들어서 핫소스 먹었어요"…44개월 사망 아동 '친언니 증언'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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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추적] "말 안 들어서 핫소스 먹었어요"…44개월 사망 아동 '친언니 증언'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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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1 】
["엄마가 숟가락으로"]
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얼마 전에 전해 드린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는 채로 숨진 44개월 아이 모습이네요.
키워드 보면, 뭔가 증언이 나온 걸까요?
【 기자 】
옆에 있는 아이가 친언니인데요.
아이가 숨졌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5살짜리 언니가 당시 진술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핫소스를 먹던 거예요. 말 안 들어서. (누가 주는 거야?) 엄마가. 숟가락으로 한 번씩 떠서 빨아먹는 거예요. (OO이는 그거 먹고 어떻게 행동해?) 맵다고 막 뱉고."
- "엄마가 계속 OO아 매운 거 먹기 싫지? 이러면서 그렇게 깨웠는데 절대 못 일어나가지고….(어떻게 깨웠어?) OO아 이제 일어나 이제 혼나는 건 끝났어."
이 진술에 따르면, 동생은 사망 당일 핫소스를 강제로 먹은 것으로 보이죠,
당시 부검에도 캡사이신이 나왔고 "상당량을 스스로 먹었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경찰의 당시 판단은 무혐의였습니다.
【 앵커멘트2 】
["구둣주걱으로…"]
기억나네요. 부검 결과서에서 의심 소견이 있긴 했지만, 타살이라고도 말을 못했죠.
그런데 구둣주걱 내용은 뭐죠?
【 기자 】
평소에 동생이 어떻게 혼났는지 증언도 나와서 가져와 봤는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동생이) 책을 무거운 거를 막 이렇고 벌서는 것처럼 이렇게 들고 있는 거예요. 떨어뜨리면 맴매 맞고 또 드는 거예요. (맴매는 뭘로 했을까, 그러면?) 구둣주걱. (그 구둣주걱으로 어떻게 했어?) 탁탁탁탁."
【 앵커멘트3 】
누가 혼을 낸 건지도 말했나요?
【 기자 】
아이는 동생을 혼낸 게 새엄마인지, 같이 살던 새엄마의 이모, 즉 이모할머니인지 답변을 피했습니다.
당시 아이는 어느 순간부터는 "모른다", "더 말하면 큰일 난다"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동생은) 엄마방 쪽에서 머리를 뜯고 똥도 싸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그거 똥 싼 거 다 치워주려고 입술 헹구라고 했더니 그 똥물을 먹은 거예요. 그랬더니 엄마한테 혼났죠. 끝. 끝이죠? 이제 끝이에요. (더 말하면 안 돼?) 안 돼. 더 말하면 큰일 나요."
이랬던 아이가 7년 뒤 새엄마와 이혼한다고 듣자, 아빠에게 솔직하게 입을 열면서 사건이 공론화된 겁니다.
아버지는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 이에 수사심의를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음성으로 준비했습니다.
【 앵커멘트4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팀의 팀장을 맡은 김민수 검사예요.]
이 목소리, 많이 들어봤네요.
보이스피싱 목소리 같은데, 잡았나요?
【 기자 】
네, 잡았습니다, 이 목소리 때문에 꽃나운 나이의 취준생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면서 경찰이 먼저 이 목소리 주인공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끈질긴 추적 끝에 총책인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포함해 일당 67명을 검거했습니다.
▶ 인터뷰 : 박무길 /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경감
- "조직원들을 계속 검거해서 (휴대전화) 사진첩도 확인하고 항공기 여객 탑승객 명단 등도 확인하면서 총책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중국 등 해외 콜센터를 두고 검찰 사칭으로 50억 원가량을 챙겼는데요.
경찰의 추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해외 도피 중인 일당이 있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박혜빈 기자였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미현·이주호
그 래 픽 : 임지은·염하연
P D : 임혜인
#사건추적 #성북경찰서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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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숟가락으로"]
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얼마 전에 전해 드린 온몸에 멍과 상처가 있는 채로 숨진 44개월 아이 모습이네요.
키워드 보면, 뭔가 증언이 나온 걸까요?
【 기자 】
옆에 있는 아이가 친언니인데요.
아이가 숨졌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5살짜리 언니가 당시 진술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핫소스를 먹던 거예요. 말 안 들어서. (누가 주는 거야?) 엄마가. 숟가락으로 한 번씩 떠서 빨아먹는 거예요. (OO이는 그거 먹고 어떻게 행동해?) 맵다고 막 뱉고."
- "엄마가 계속 OO아 매운 거 먹기 싫지? 이러면서 그렇게 깨웠는데 절대 못 일어나가지고….(어떻게 깨웠어?) OO아 이제 일어나 이제 혼나는 건 끝났어."
이 진술에 따르면, 동생은 사망 당일 핫소스를 강제로 먹은 것으로 보이죠,
당시 부검에도 캡사이신이 나왔고 "상당량을 스스로 먹었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경찰의 당시 판단은 무혐의였습니다.
【 앵커멘트2 】
["구둣주걱으로…"]
기억나네요. 부검 결과서에서 의심 소견이 있긴 했지만, 타살이라고도 말을 못했죠.
그런데 구둣주걱 내용은 뭐죠?
【 기자 】
평소에 동생이 어떻게 혼났는지 증언도 나와서 가져와 봤는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동생이) 책을 무거운 거를 막 이렇고 벌서는 것처럼 이렇게 들고 있는 거예요. 떨어뜨리면 맴매 맞고 또 드는 거예요. (맴매는 뭘로 했을까, 그러면?) 구둣주걱. (그 구둣주걱으로 어떻게 했어?) 탁탁탁탁."
【 앵커멘트3 】
누가 혼을 낸 건지도 말했나요?
【 기자 】
아이는 동생을 혼낸 게 새엄마인지, 같이 살던 새엄마의 이모, 즉 이모할머니인지 답변을 피했습니다.
당시 아이는 어느 순간부터는 "모른다", "더 말하면 큰일 난다"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숨진 아이의 친언니
- "(동생은) 엄마방 쪽에서 머리를 뜯고 똥도 싸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그거 똥 싼 거 다 치워주려고 입술 헹구라고 했더니 그 똥물을 먹은 거예요. 그랬더니 엄마한테 혼났죠. 끝. 끝이죠? 이제 끝이에요. (더 말하면 안 돼?) 안 돼. 더 말하면 큰일 나요."
이랬던 아이가 7년 뒤 새엄마와 이혼한다고 듣자, 아빠에게 솔직하게 입을 열면서 사건이 공론화된 겁니다.
아버지는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 이에 수사심의를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음성으로 준비했습니다.
【 앵커멘트4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팀의 팀장을 맡은 김민수 검사예요.]
이 목소리, 많이 들어봤네요.
보이스피싱 목소리 같은데, 잡았나요?
【 기자 】
네, 잡았습니다, 이 목소리 때문에 꽃나운 나이의 취준생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면서 경찰이 먼저 이 목소리 주인공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끈질긴 추적 끝에 총책인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포함해 일당 67명을 검거했습니다.
▶ 인터뷰 : 박무길 /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경감
- "조직원들을 계속 검거해서 (휴대전화) 사진첩도 확인하고 항공기 여객 탑승객 명단 등도 확인하면서 총책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중국 등 해외 콜센터를 두고 검찰 사칭으로 50억 원가량을 챙겼는데요.
경찰의 추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해외 도피 중인 일당이 있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박혜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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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미현·이주호
그 래 픽 : 임지은·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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