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운명의 타격, 말러 교향곡 제6번 '비극적' G. Mahler / Symphony No.6 'Tragic' 요엘 레비 지휘(2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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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운명의 타격, 말러 교향곡 제6번 '비극적' G. Mahler / Symphony No.6 'Tragic' 요엘 레비 지휘(2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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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강렬한 나무 망치의 타격과 단조로 끝나는 유일한 말러의 교향곡 작품을 온전히 만끽해보세요!
* 아래 곡의 대한 설명을 함께 이해하고 감상하면 재미가 2배가됩니다!
- 1. 타임라인 & 작품 소개
00:00 시작
00:02 1악장. 힘차고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18:42 2악장. 스케르초: 힘 있고 묵직하게(Scherzo: Wuchtig)
31:01 3악장. 적당히 느리게, 차분하게(Andante moderato)
47:05 4악장. 피날레(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1:00:27 망치(Wood Hammer)
1:05:18 망치2(Wood Hammer2)
1:19:06 박수(Applause))
"6번째 교향곡은 내가 쓴 5편의 교향곡을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한 사람만이 풀 수 있을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1904년 말러가 리하르트 슈페히트(1870~1932, 오스트리아의 작가, 음악학자)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발췌 -
이 작품은 두 가지 첨예한 논쟁거리를 갖고 있다. 하나는 악장 순서, 다른 하나는 마지막 악장에서 나무망치를 몇 번 칠지에 대한 논쟁이다. 말러는 초연에서 2악장 스케르초와 3악장 안단테의 순서를 바꾸었고, 같은 순서로 3차례나 더 지휘했다. 그는 출판사에 공식적으로 악장의 순서 변경을 통보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알마는 초판을 따르는 것이 말러의 마지막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순서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말러 관련 학자들과 지휘자들의 생각은 조금씩 견해가 다르다.
국제말러협회는 최근의 비평에서 말러의 첫 선택을 최종적으로 인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여기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후 지휘자들이 이 작품을 연주해야 할 때는 음악적 선택에 따라 악장 순서를 정하고 있다. 2악장이 안단테가 되기도 하고 스케르초가 되기도 한다.
또 말러가 처음 작곡한 4악장에서는 나무망치를 다섯 번 내리치라고 표기했지만, 세 번으로 다시 두 번으로 수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부분에 대해 알마는 말러가 삶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자 2회로 줄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평소 남편의 기록을 왜곡하기로도 유명한 알마이기에 그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초연 이후 늘 작품을 수정했던 말러의 습관 때문에 악장 순서, 나무망치 연주 횟수에 대한 그의 명확한 결정을 이제 알 길이 없어 아쉽다.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작곡되는 것이다”는 말러의 말을 떠올리며, 이 작품을 있는 그대로 들어봐도 좋겠다. 오늘 공연에서 KBS교향악단은 스케르초를 먼저 연주하고, 4악장에서 나무망치를 2번 친다.
I.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이 악장은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가 명확하게 구분된 전형적인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고전적 간결함의 전형을 보여주는 악장으로, 모든 마디가 완벽하게 논리적인 서사를 이루고 있다. 마치 승리의 함성과 같은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II. Scherzo: Wuchtig
1악장의 행진곡 리듬이 3박자의 구조로 이어진다. 불규칙한 리듬은 온화한 느낌마저 준다. 화음의 뒷받침 없이 독
립된 선율들과 얽히고 설키는 말러만의 구조가 빛을 발하는 악장이다.
III. Andante moderato
이 악장은 작품 전체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스케르초보다 앞에 연주되든 뒤에 연주되든, 긴장감 속에 잠시 여운을 남기며 청자를 한 걸음 물러서게 만든다. 이 시기 작곡 중이던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의 첫 번째 선율이 인용되어 세 차례 등장하며, 따뜻한 현악기의 흐름은 마치 사랑을 회상하는 듯 잔잔하게 이어진다.
IV. 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1악장의 논리 정연한 이야기와 정반대되는 악장이다. 거의 30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반복적인 주제 순환, 기계적인 규칙성으로 오르내리는 파동으로 구성된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전개되는 구조 속에서 매 순간 이전보다 점점 더 강렬해진다. 거대한 나무망치가 큰 나무상자를 내리친다. 갑자기 격동적인 분위기에서 모든 금관 파트가 올라가고, 긴 긴 노래가 끝난다.
- [제826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북 발췌] 글 정은주(음악 칼럼니스트) -
촬영 : KBS 1TV 중계석
영상 기획, 편집 : KBS교향악단 서영재 PD
믹싱 엔지니어 : 이구삼
본 영상은 KBS 중계석의 방영분을 활용하였습니다.
- 2. 공연 정보
[KBS교향악단 제826회 정기연주회]
▶ 일시 및 장소
2026년 5월 28일(목)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May 28, 2026 (THU) 8 PM / Seoul Arts Center
▶ 출연
지휘 | 요엘 레비
Conductor / Yoel Levi
▶ 프로그램
말러 / 교향곡 제6번 '비극적'
G. Mahler | Symphony No.6 in a minor 'Tragic'
▶ 연주 단원 확인법
KBS교향악단 홈페이지 - 아카이브 - KBSSO 매거진 - 공연 회차 프로그램 북 확인
#mahler #말러 #망치
* 아래 곡의 대한 설명을 함께 이해하고 감상하면 재미가 2배가됩니다!
- 1. 타임라인 & 작품 소개
00:00 시작
00:02 1악장. 힘차고 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18:42 2악장. 스케르초: 힘 있고 묵직하게(Scherzo: Wuchtig)
31:01 3악장. 적당히 느리게, 차분하게(Andante moderato)
47:05 4악장. 피날레(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1:00:27 망치(Wood Hammer)
1:05:18 망치2(Wood Hammer2)
1:19:06 박수(Applause))
"6번째 교향곡은 내가 쓴 5편의 교향곡을 완전히 이해하고 소화한 사람만이 풀 수 있을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1904년 말러가 리하르트 슈페히트(1870~1932, 오스트리아의 작가, 음악학자)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발췌 -
이 작품은 두 가지 첨예한 논쟁거리를 갖고 있다. 하나는 악장 순서, 다른 하나는 마지막 악장에서 나무망치를 몇 번 칠지에 대한 논쟁이다. 말러는 초연에서 2악장 스케르초와 3악장 안단테의 순서를 바꾸었고, 같은 순서로 3차례나 더 지휘했다. 그는 출판사에 공식적으로 악장의 순서 변경을 통보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알마는 초판을 따르는 것이 말러의 마지막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순서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말러 관련 학자들과 지휘자들의 생각은 조금씩 견해가 다르다.
국제말러협회는 최근의 비평에서 말러의 첫 선택을 최종적으로 인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여기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후 지휘자들이 이 작품을 연주해야 할 때는 음악적 선택에 따라 악장 순서를 정하고 있다. 2악장이 안단테가 되기도 하고 스케르초가 되기도 한다.
또 말러가 처음 작곡한 4악장에서는 나무망치를 다섯 번 내리치라고 표기했지만, 세 번으로 다시 두 번으로 수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부분에 대해 알마는 말러가 삶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자 2회로 줄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평소 남편의 기록을 왜곡하기로도 유명한 알마이기에 그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초연 이후 늘 작품을 수정했던 말러의 습관 때문에 악장 순서, 나무망치 연주 횟수에 대한 그의 명확한 결정을 이제 알 길이 없어 아쉽다.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작곡되는 것이다”는 말러의 말을 떠올리며, 이 작품을 있는 그대로 들어봐도 좋겠다. 오늘 공연에서 KBS교향악단은 스케르초를 먼저 연주하고, 4악장에서 나무망치를 2번 친다.
I.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이 악장은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가 명확하게 구분된 전형적인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고전적 간결함의 전형을 보여주는 악장으로, 모든 마디가 완벽하게 논리적인 서사를 이루고 있다. 마치 승리의 함성과 같은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II. Scherzo: Wuchtig
1악장의 행진곡 리듬이 3박자의 구조로 이어진다. 불규칙한 리듬은 온화한 느낌마저 준다. 화음의 뒷받침 없이 독
립된 선율들과 얽히고 설키는 말러만의 구조가 빛을 발하는 악장이다.
III. Andante moderato
이 악장은 작품 전체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스케르초보다 앞에 연주되든 뒤에 연주되든, 긴장감 속에 잠시 여운을 남기며 청자를 한 걸음 물러서게 만든다. 이 시기 작곡 중이던 '죽은 아이를 위한 노래' 의 첫 번째 선율이 인용되어 세 차례 등장하며, 따뜻한 현악기의 흐름은 마치 사랑을 회상하는 듯 잔잔하게 이어진다.
IV. 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
1악장의 논리 정연한 이야기와 정반대되는 악장이다. 거의 30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반복적인 주제 순환, 기계적인 규칙성으로 오르내리는 파동으로 구성된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전개되는 구조 속에서 매 순간 이전보다 점점 더 강렬해진다. 거대한 나무망치가 큰 나무상자를 내리친다. 갑자기 격동적인 분위기에서 모든 금관 파트가 올라가고, 긴 긴 노래가 끝난다.
- [제826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북 발췌] 글 정은주(음악 칼럼니스트) -
촬영 : KBS 1TV 중계석
영상 기획, 편집 : KBS교향악단 서영재 PD
믹싱 엔지니어 : 이구삼
본 영상은 KBS 중계석의 방영분을 활용하였습니다.
- 2. 공연 정보
[KBS교향악단 제826회 정기연주회]
▶ 일시 및 장소
2026년 5월 28일(목)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May 28, 2026 (THU) 8 PM / Seoul Arts Center
▶ 출연
지휘 | 요엘 레비
Conductor / Yoel Levi
▶ 프로그램
말러 / 교향곡 제6번 '비극적'
G. Mahler | Symphony No.6 in a minor 'Tragic'
▶ 연주 단원 확인법
KBS교향악단 홈페이지 - 아카이브 - KBSSO 매거진 - 공연 회차 프로그램 북 확인
#mahler #말러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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