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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검사입니다"..취준생 비극 부른 그 조직 잡았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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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35회 · 좋아요 23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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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검사입니다"..취준생 비극 부른 그 조직 잡았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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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년 전 김민수 검사라며 걸려온 보이스피싱에 속아 20대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죠. 경찰이 추적 수사를 이어온 끝에 중국에서 활동하던 조직 총책을 검거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0년, 한 20대 취업준비생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

['김민수 검사' 사칭 조직원 (지난 2020년)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검사예요. 간단하게 검사의 육성으로 잠깐 재고지를 할게요.]

범죄에 연루됐다며 11시간 동안 전화로 몰아붙여 420만 원을 뜯어냈고, 이 취업준비생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관련 보이스피싱 조직원 369명을 붙잡았는데, 최근 중국인 총책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박무길/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 중국에 거점을 두고 활동한 기관 사칭·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등 67명을 검거하고 그중 17명을 구속하였습니다.]

이들은 고액 알바 광고 등으로 모집한 조직원들을 상담원과 대포통장·유심 모집책 등 역할을 나누고,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 상담원 : ○○○○○ 대환 부서고요, 고객님. 왜 이렇게 납부를 먼저 하라고 하냐면요.]

피해자를 속이는 수법도 치밀했습니다.

무인도에 중계기를 설치해 해외 전화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인 것처럼 설정하고, 위조한 공무원증을 보내거나 허위 IP 접속 링크를 전송해 가짜 공문이 화면에 나타나도록 꾸몄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검찰과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230여 명으로부터 50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채 해외 도피 중인 공범 33명에 대해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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