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 자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은 4년새 '11배 급증'.. 10대들이 보내는 '위험신호' - [핫이슈PLAY] MBC뉴스 2026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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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 자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은 4년새 '11배 급증'.. 10대들이 보내는 '위험신호' - [핫이슈PLAY] MBC뉴스 2026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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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24시간, 전국 통합번호)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 (24시간)
생명의 전화: 1588-9191 (24시간)
SNS 상담(마들랜): 카카오톡·문자·채팅으로 24시간 상담 가능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4144명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0대 자살률은 전년보다 7.5% 증가해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난 초중고 학생은 역대 가장 많은 244명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목숨을 끊은 학생 10명 중 8명은 가정과 학업, 친구 관계의 문제가 학교에 보고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전 신호가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학생이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상태는 나아졌는지, 학교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외부 기관에 맡겨진 학생 중에도 매년 30-40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위험 징후를 확인하고도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더구나 학생은 교육부, 학교 밖 청소년은 성평등가족부로 업무가 쪼개져 있어, 학교를 떠나는 순간 지원과 관리가 더욱 이뤄지기 힘듭니다.
그러는 사이 청소년 사이에서는 감기약을 대량으로 먹고 환각을 느끼는 게 놀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환각을 느끼기 위해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일명 'OD'. 디히드로코데인, 덱스트로메토르판 같은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한 번에 수십 알씩 삼키는 걸 말합니다.
지난해부터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을 해외에서 불법 반입하는 사례도 적발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감기약 400정이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감기약에는 과다 복용하면 환각과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배송 과정을 추적해 해당 의약품을 받은 10대 청소년을 검거했습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마약류 반입 적발 건수는 4년 새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적발 중량은 54g에서 4.8kg으로 늘며 88.3배로 급증했습니다.
실제 청소년 마약 문제 규모는 통계보다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윤해성 선임연구위원은 "마약은 대표적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암수 범죄"라며 "형사 입건된 수는 빙산의 일각 수준이고, 촉법소년이나 그보다 어린 소년들은 입건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소년의 경우 마약인 줄도 모르고 하는 경우도 많아 대표적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라며 "입건은커녕 실태 파악도 안 되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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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4144명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10대 자살률은 전년보다 7.5% 증가해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난 초중고 학생은 역대 가장 많은 244명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목숨을 끊은 학생 10명 중 8명은 가정과 학업, 친구 관계의 문제가 학교에 보고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전 신호가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학생이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상태는 나아졌는지, 학교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외부 기관에 맡겨진 학생 중에도 매년 30-40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위험 징후를 확인하고도 아이들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더구나 학생은 교육부, 학교 밖 청소년은 성평등가족부로 업무가 쪼개져 있어, 학교를 떠나는 순간 지원과 관리가 더욱 이뤄지기 힘듭니다.
그러는 사이 청소년 사이에서는 감기약을 대량으로 먹고 환각을 느끼는 게 놀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환각을 느끼기 위해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일명 'OD'. 디히드로코데인, 덱스트로메토르판 같은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한 번에 수십 알씩 삼키는 걸 말합니다.
지난해부터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을 해외에서 불법 반입하는 사례도 적발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감기약 400정이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감기약에는 과다 복용하면 환각과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배송 과정을 추적해 해당 의약품을 받은 10대 청소년을 검거했습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마약류 반입 적발 건수는 4년 새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적발 중량은 54g에서 4.8kg으로 늘며 88.3배로 급증했습니다.
실제 청소년 마약 문제 규모는 통계보다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윤해성 선임연구위원은 "마약은 대표적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암수 범죄"라며 "형사 입건된 수는 빙산의 일각 수준이고, 촉법소년이나 그보다 어린 소년들은 입건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소년의 경우 마약인 줄도 모르고 하는 경우도 많아 대표적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라며 "입건은커녕 실태 파악도 안 되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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