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향한 끝없는 질문...이창동 영화 30년 / YTN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인간을 향한 끝없는 질문...이창동 영화 30년 / YTN
조회수 127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앵커]
이창동 감독은 30년 가까이 평범한 이들의 삶을 비추며, 그 안에 새겨진 시대의 흔적을 좇아왔습니다.
인간을 향한 질문을 멈추지 않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강희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변해버린 고향에서 설 자리를 잃고, 폭력의 세계로 흘러 들어간 '초록물고기'의 '막동' 순수했던 청년에서, 현대사의 굴곡을 지나 폭력적이고 냉소적인 어른이 되어버린 '박하사탕'의 영호.
이창동 감독은 시대에 떠밀린 평범한 삶이 어떻게 조금씩 무너져가는지를 그려냈습니다.
[이창동 / 영화감독 (1997년) : 무거운 주제를 굳이 드러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그냥 그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이 감동하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밀려난 두 남녀에게 사랑이 가능한지 물었던 '오아시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절망을 따라 상실과 믿음, 용서의 의미를 파고든 '밀양'.
끔찍한 현실 앞에서도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는지 되물었던 '시'.
시대를 바라보던 질문은 인간의 마음속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창동 / 영화감독 (2010년) :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그 어떤 것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버닝'에서는 청춘의 막막함과 계층의 간극을 포착했고,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에서는 서로 다른 두 부부의 삶을 교차시키며, 계급과 욕망, 그리고 사랑을 묻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스크린 속 얼굴이 달라져도, 이창동의 카메라는 늘 흔들리고 상처 입은 인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60913072347476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창동 감독은 30년 가까이 평범한 이들의 삶을 비추며, 그 안에 새겨진 시대의 흔적을 좇아왔습니다.
인간을 향한 질문을 멈추지 않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강희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변해버린 고향에서 설 자리를 잃고, 폭력의 세계로 흘러 들어간 '초록물고기'의 '막동' 순수했던 청년에서, 현대사의 굴곡을 지나 폭력적이고 냉소적인 어른이 되어버린 '박하사탕'의 영호.
이창동 감독은 시대에 떠밀린 평범한 삶이 어떻게 조금씩 무너져가는지를 그려냈습니다.
[이창동 / 영화감독 (1997년) : 무거운 주제를 굳이 드러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그냥 그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이 감동하고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밀려난 두 남녀에게 사랑이 가능한지 물었던 '오아시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절망을 따라 상실과 믿음, 용서의 의미를 파고든 '밀양'.
끔찍한 현실 앞에서도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는지 되물었던 '시'.
시대를 바라보던 질문은 인간의 마음속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창동 / 영화감독 (2010년) :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그 어떤 것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버닝'에서는 청춘의 막막함과 계층의 간극을 포착했고,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에서는 서로 다른 두 부부의 삶을 교차시키며, 계급과 욕망, 그리고 사랑을 묻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스크린 속 얼굴이 달라져도, 이창동의 카메라는 늘 흔들리고 상처 입은 인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60913072347476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다른 영상
북한군, 슬쩍 슬쩍 넘더니 이번엔...최소 6곳 매설 정황 포착 [자막뉴스] / YTN
"예방수칙도 무의미하죠" 대한민국에서 'AI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ㅣ이슈의 서재
조회수 1
"울산을 AI 중심 도시로"...SK 울산포럼 5번째 토론 / YTN
구호대 2진, '복구·재건' 활동...기업 대응팀, 산악 마을 돌며 탐문 / YTN
직원은 '월세 꼼수', 노조위원장은 '보복 논란'…삼성 내부 곳곳 잡음 [뉴스모아] / YTN
조회수 320
원유수송 직격탄 맞은 사우디...이란과 직접 대화 / YTN
조회수 6,185
친이란 후티, 사우디 본토 '대공습'…"중동 멸망 수준 전면전" 원유 동맥 '직격' [에디터픽] / YTN
조회수 5,381
경찰,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연이틀 고발인 조사 [뉴스START] 다시보기 2026년 09월 13일 / YTN
조회수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