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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한 달만의 교전에 "강력한 타격"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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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한 달만의 교전에 "강력한 타격"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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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에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군사적 충돌은 지난 7월 말 이후 약 한 달 만인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지난 7월 말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 사이 군사적 충돌이 재개됐죠.

이번 충돌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 미사일 발사대 2곳을 타격하면서 시작됐는데요.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호르무즈 해협에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란도 즉각 요르단 내 미군기지 2곳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섰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방공망이 피해를 줄 수 있었던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즉각 이란을 향한 추가 군사적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응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너무나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그들과 거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협상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격하는 듯한 AI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섬을 겨냥한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일단 밴스 부통령은 이런 전망에 선을 그었습니다.

밴스 부통령 발언입니다.

[JD밴스 / 미국 부통령] "군사 행동에 대한 발표를 소셜 미디어로 하지 않는다는 점은 본인이 가장 먼저 인정할 겁니다. 대통령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겁니다. '당신들은 상선을 공격하고 있고, 테러 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 당장 멈추지 않으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G20 재무장관 회의가 미국에서 개막했는데, 스콧 배선트 재무장관이 이란을 겨냥한 '경제적 왕따작전'에 동참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G20 재무장관 회의가 현지시간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개막했습니다.

의장국인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성장과 급증하는 부채 억제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경제적 왕따작전'의 동참을 압박하는 데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CNBC방송은 재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거의 모든 회의에서 이란을 세계 경제에서 차단하려는 목표에 동참할지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과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베선트 장관은 경제적 왕따작전이 중국의 협조 없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관측에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 경제가 언제쯤 붕괴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몇주 내지 몇 달 이내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현재 이란에는 주유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세계 3위의 에너지 자원 보유국이 가솔린을 수입해야 해서, 밤을 지새우며 3~4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취한 봉쇄로 이란이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군사적 도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속에 이란 대통령은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미국과의 이번 교전을 제한적이고 억제적 충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단 확전으로 가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 발언대로 실제 추가적 공격이 이뤄진다면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한층 완화된 입장을 밝혔는데요.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회담에 나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전쟁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직면한 문제들의 해결책은 오직 대화와 협력에 있으며, 불안과 분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현장연결 유미선]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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