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고택의 하루 [이제는 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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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고택의 하루 [이제는 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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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태실을 아시나요?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安東 眞城李氏 溫惠派 宗宅
국가민속문화유산
안동 도산면 온혜리에는 특별한 집이 있습니다. 노송정 종택이라고도 불리는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입니다. 퇴계 이황의 할아버지가 지은 집이죠, 추석이 다가오는 즈음에 할아버지가 지은 집에 태어난 이황의 생가를 소개합니다.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의 조부 이계양(李繼陽)이 조선 단종 2년(1454)에 지었습니다. 이계양이 봉화현 교도(敎導)가 되어 부임지로 가는 길에 온혜리를 지나면서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산 중턱에 앉아 쉬다가 지나가는 승려와 온혜의 풍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을로 내려왔는데 스님이 주변을 살피다가 낮은 구릉 기슭의 빈터를 가리키며 “여기에 집을 짓고 살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죠. 이에 이계양이 노송정 종택을 짓고 대대로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후에 이황이 1501년 이 집 몸채 한가운데 있는 튀어나온 방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퇴계태실(退溪胎室)’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본채는 안마당을 중심으로 ‘口’자형입니다. 본채의 중앙에 세 면을 계자 난간(鷄子欄干)으로 둘러 누각 형식으로 독특하게 꾸민 곳이 ‘퇴계 태실’이죠.
동남쪽 모서리에 마루를 두어 큰사랑과 작은사랑이 분리되어 있는데, 마루 위쪽에 온천정사(溫泉精舍)라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본채 동쪽에는 ‘一’자형 건물인 노송정(老松亭)이 자리하고 있고, 그 오른쪽에 사당이 있습니다. 대문은 성림문(聖臨門)이라고 하는데요.
퇴계의 어머니가 퇴계를 회임(懷妊)하셨을 때, 성인이 제자들과 함께 대문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학봉 김성일 선생이 ‘성인이 들어온 문’이라는 뜻으로, ‘성림문’이라 하였으며, 태중 교육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온혜파 종택은 20세기 중반에 고쳐 지어졌다고 하나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모습을 지닙니다. 특히 태실과 같은 독특한 방은 상류 주택의 한 면을 보여줍니다. 본래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퇴계 태실’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1월에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가 민속 문화유산으로 등급이 올랐습니다.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대대로 후손이 살며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민속유산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ZPw9kZ5Qif_-klxvpxp30CMqETgp263
© 해당 영상은 국가유산청이 제작한 영상으로 공공누리 4유형(출처 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기준으로 이용가능합니다.
* 콘텐츠 주제 외 출연진에 대한 비방 및 악의적인 내용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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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安東 眞城李氏 溫惠派 宗宅
국가민속문화유산
안동 도산면 온혜리에는 특별한 집이 있습니다. 노송정 종택이라고도 불리는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입니다. 퇴계 이황의 할아버지가 지은 집이죠, 추석이 다가오는 즈음에 할아버지가 지은 집에 태어난 이황의 생가를 소개합니다.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퇴계 이황(退溪 李滉)의 조부 이계양(李繼陽)이 조선 단종 2년(1454)에 지었습니다. 이계양이 봉화현 교도(敎導)가 되어 부임지로 가는 길에 온혜리를 지나면서 산수의 아름다움에 취해 산 중턱에 앉아 쉬다가 지나가는 승려와 온혜의 풍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마을로 내려왔는데 스님이 주변을 살피다가 낮은 구릉 기슭의 빈터를 가리키며 “여기에 집을 짓고 살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죠. 이에 이계양이 노송정 종택을 짓고 대대로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후에 이황이 1501년 이 집 몸채 한가운데 있는 튀어나온 방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퇴계태실(退溪胎室)’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본채는 안마당을 중심으로 ‘口’자형입니다. 본채의 중앙에 세 면을 계자 난간(鷄子欄干)으로 둘러 누각 형식으로 독특하게 꾸민 곳이 ‘퇴계 태실’이죠.
동남쪽 모서리에 마루를 두어 큰사랑과 작은사랑이 분리되어 있는데, 마루 위쪽에 온천정사(溫泉精舍)라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본채 동쪽에는 ‘一’자형 건물인 노송정(老松亭)이 자리하고 있고, 그 오른쪽에 사당이 있습니다. 대문은 성림문(聖臨門)이라고 하는데요.
퇴계의 어머니가 퇴계를 회임(懷妊)하셨을 때, 성인이 제자들과 함께 대문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에 감명을 받은 학봉 김성일 선생이 ‘성인이 들어온 문’이라는 뜻으로, ‘성림문’이라 하였으며, 태중 교육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온혜파 종택은 20세기 중반에 고쳐 지어졌다고 하나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모습을 지닙니다. 특히 태실과 같은 독특한 방은 상류 주택의 한 면을 보여줍니다. 본래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퇴계 태실’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1월에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가 민속 문화유산으로 등급이 올랐습니다.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대대로 후손이 살며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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