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아이폰 공장' 폭스콘에 따라잡힐 판…단종 18년 만에 애플 '승부수' [지금이뉴스] / YTN

YTN
구독자 541만명
조회수 1,242회 · 좋아요 10 · 참여율 0.81%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아이폰 공장' 폭스콘에 따라잡힐 판…단종 18년 만에 애플 '승부수' [지금이뉴스] / YTN
조회수 1,242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애플이 18년 만에 기업용 서버 시장 복귀를 검토하며 엔비디아와 서버 연결 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엔비디아의 개방형 서버 연결 기술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자체 M8 울트라 칩 기반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2개칩·4개칩 구성의 클러스터로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을 겨냥하며, 목표 출시 시점은 2029년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획은 초기 단계로,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애플이 서버 시장에 복귀하면 2011년 서버 제품군 `엑서브(Xserve)`를 단종한 지 약 18년 만이 됩니다.

당시 기업용 서버 시장에 대한 무관심과 부족한 고객 지원 탓에 대체로 실패했다고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전했습니다.

NV링크 퓨전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5월 공개한 개방형 인터커넥트 기술로, 비(非)엔비디아 칩도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서버 간 연결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12월 이 기술 도입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달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온 해리스 엔비디아 고성능 컴퓨팅 및 AI 인프라 부문 선임 이사는 자사 네트워킹 장비 전략이 자체 생산 중심에서 개방형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력 논의는 그동안 소원했던 애플과 엔비디아의 관계가 최근 해빙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 속에 나왔습니다.

두 회사는 2008년 그래픽 카드 결함으로 인한 애프터서비스 비용 분담 문제로 갈등이 빚어져 2019년 이후 맥 제품군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자취를 감출 정도로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당시 회의 자리에서 엔비디아 임원을 없는 사람 취급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만큼 앙금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음성비서 시리(Siri) 개편 과정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의 서버 시장 재진입 검토는 AI 연산 수요 급증에 따른 자체 하드웨어 사업 확장과도 맞물립니다.

애플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 맥 매출은 104억달러(약 14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는데, AI 추론용 맥 스튜디오·맥 미니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플이 앞으로 기업용 서버 경쟁력을 키우려면 인력 채용과 함께 엔비디아 쿠다(CUDA) 같은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짚었습니다.

오픈AI도 자체 AI 칩 `할라피뇨`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빅테크들의 자체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갈수록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아이폰 위탁생산을 맡겨온 타이완 폭스콘이 정작 아이폰보다 몸집이 커진 AI 서버 사업으로 애플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처지라는 점도 아이러니합니다.

폭스콘은 이미 애플의 최대 하드웨어 파트너이자 세계 1위 AI 서버 제조사인데, 애플이 자체 AI 서버 시장에 뛰어들 경우 조립을 다시 폭스콘에 맡길 수도 있어, 폭스콘이 만드는 다른 빅테크의 AI 서버와 경쟁하는 구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0917193001912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