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이 수십억 필로폰으로...한약사도 범행 가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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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이 수십억 필로폰으로...한약사도 범행 가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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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기약 성분으로 수십억 원어치 필로폰을 만든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마약 제조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을 방조한 한약사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송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수라장이 된 집안에 노란색 실험복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 냄새 나네. 여기네, 여기."
구석에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약통이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비커와 플라스크, 깔때기가 놓인 책상도 있습니다.
모두 감기약에서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추출할 때 쓰이는 도구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 성분을 화학 물질과 결합해 필로폰을 만든 60대 남성 A 씨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은 1.36㎏, 동시에 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황 인 기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2계장 : 별도 창고를 마련하고 인터넷에 공개된 해외 논문과 과학 실험 영상, 유사 범죄 판결문 등을 참고하여 필로폰 제조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에게 만 통 넘는 감기약을 판매한 30대 한약사 B 씨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B 씨는 생성형 AI에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만들 수 있는지 검색하고 주차장에서 비밀리에 약을 판매하며 마약 제조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근무하는 대형 약국 실장과 업주 2명 등 13명을 송치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1억3천만 원을 환수 조치한 경찰은 일반의약품이 마약 제조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약처에 공식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YTN 송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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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성분으로 수십억 원어치 필로폰을 만든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마약 제조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을 방조한 한약사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송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수라장이 된 집안에 노란색 실험복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 냄새 나네. 여기네, 여기."
구석에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약통이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비커와 플라스크, 깔때기가 놓인 책상도 있습니다.
모두 감기약에서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추출할 때 쓰이는 도구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 성분을 화학 물질과 결합해 필로폰을 만든 60대 남성 A 씨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은 1.36㎏, 동시에 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황 인 기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2계장 : 별도 창고를 마련하고 인터넷에 공개된 해외 논문과 과학 실험 영상, 유사 범죄 판결문 등을 참고하여 필로폰 제조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에게 만 통 넘는 감기약을 판매한 30대 한약사 B 씨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B 씨는 생성형 AI에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만들 수 있는지 검색하고 주차장에서 비밀리에 약을 판매하며 마약 제조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근무하는 대형 약국 실장과 업주 2명 등 13명을 송치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1억3천만 원을 환수 조치한 경찰은 일반의약품이 마약 제조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약처에 공식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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