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결말 포함 요약'...유튜브 채널 운영진 덜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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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결말 포함 요약'...유튜브 채널 운영진 덜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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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부작 드라마를 4시간 이내로 요약…조회 수 290만
'결말 포함 요약'…제작사·방송사 동의 없이 제작
방송사 등 7곳 고소…'요약 영상' 무단 제작·유포
[앵커]
제작사 동의 없이 드라마나 영화 요약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채널이 적발됐습니다.
직접 긴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않아도 줄거리와 결말을 다 알 수 있게 만든 이른바 '몰아보기' 영상으로 조회 수를 올려 37억 원을 챙긴 거로 드러났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연말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누군가 전체 분량이 24시간에 이르는 드라마를 3시간 45분으로 요약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조회 수가 290만 회를 넘겼습니다.
전체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사나 방송사 동의 없이 만들었습니다.
[이홍규 / CJ ENM 저작권팀 부장 : 핵심 장면을 활용해서 결말까지 전달하는 이른바 '패스트 무비'로 확장한 것들을 보게 됐고요. 시청자가 정식 플랫폼에서 원작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서, 방관하게 된다면 정식 유통 경로의 유입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사 7곳 고소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인천에 사무실을 둔 A 씨 등 유튜브 채널 운영진을 붙잡았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넘게 이른바 '몰아보기' 영상을 무단으로 만들어 유포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일당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으로 요약한 영상 3백여 개는 평균 조회 수 53만 회를 기록했고 많은 것은 6백만 회가 넘었습니다.
저작권자 신고로 차단되면 다른 채널에 다시 올리는 방법으로 모두 26개 채널을 만들어 범행을 이어나가 광고 수익으로 37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혜련 / 경남 양산경찰서 수사과장 : 저작권자와 정당한 홍보 협의가 완료된 채널과 달리 일부 채널에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결말까지 무단으로 유통하는 경우 저작권법 제136조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경찰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운영진 8명을 검찰에 넘겼고, 유튜브 광고 수익에 대한 동결 조치에 나섰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우
화면제공 CJ ENM
YTN 임형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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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포함 요약'…제작사·방송사 동의 없이 제작
방송사 등 7곳 고소…'요약 영상' 무단 제작·유포
[앵커]
제작사 동의 없이 드라마나 영화 요약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채널이 적발됐습니다.
직접 긴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않아도 줄거리와 결말을 다 알 수 있게 만든 이른바 '몰아보기' 영상으로 조회 수를 올려 37억 원을 챙긴 거로 드러났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9년 연말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누군가 전체 분량이 24시간에 이르는 드라마를 3시간 45분으로 요약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조회 수가 290만 회를 넘겼습니다.
전체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사나 방송사 동의 없이 만들었습니다.
[이홍규 / CJ ENM 저작권팀 부장 : 핵심 장면을 활용해서 결말까지 전달하는 이른바 '패스트 무비'로 확장한 것들을 보게 됐고요. 시청자가 정식 플랫폼에서 원작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서, 방관하게 된다면 정식 유통 경로의 유입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사 7곳 고소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인천에 사무실을 둔 A 씨 등 유튜브 채널 운영진을 붙잡았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넘게 이른바 '몰아보기' 영상을 무단으로 만들어 유포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일당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으로 요약한 영상 3백여 개는 평균 조회 수 53만 회를 기록했고 많은 것은 6백만 회가 넘었습니다.
저작권자 신고로 차단되면 다른 채널에 다시 올리는 방법으로 모두 26개 채널을 만들어 범행을 이어나가 광고 수익으로 37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혜련 / 경남 양산경찰서 수사과장 : 저작권자와 정당한 홍보 협의가 완료된 채널과 달리 일부 채널에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결말까지 무단으로 유통하는 경우 저작권법 제136조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경찰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운영진 8명을 검찰에 넘겼고, 유튜브 광고 수익에 대한 동결 조치에 나섰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우
화면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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