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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 입적…제주서 프리다이빙하다 사고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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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주지 지낸 명진스님 입적…제주서 프리다이빙하다 사고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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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오늘(22일) 제주 바다에서 사고로 입적했습니다.
고인은 평소 프리다이빙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 앞바다에서 사람이 의식 없이 물에 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0시 반쯤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처음에지나가던 행인이랑 경찰분들이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고. 이송했는데 사망했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사망자는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으로 확인됐습니다.

스님은 발견 당시 다이빙 슈트 등 프리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발견 당시에 슈트랑 오리발 같은 걸 착용하시고 계셨고…."

명진스님은 평소 바다 수영과 프리다이빙을 즐겨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50년 충남 당진 출생인 명진스님은 1969년 출가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뒤 2006년부터 서울 봉은사 주지를 맡았습니다.

주지 시절 이명박 정부와 종단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다 국정원의 불법 사찰을 받는 등 갈등 끝에 2017년 승적이 박탈됐지만, 소송을 거쳐 올해 초 승적을 회복했습니다.

조계종과 소속 교구본사인 법주사, 스님이 머물던 제주 남선사는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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