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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진돗개 이레네)

진돗개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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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626회 · 좋아요 3,752 · 참여율 2.94% · 2026-10-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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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진돗개 이레네)
조회수 127,626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 1년 동안 진돗개 이레네 가족 모두가
손꼽아 기다렸던, 특별한 손님을 만난 날 ” 🐾🤍🪽

드디어 소식 전해드려요 - 🥹

영원한 제 동생이자,
이레네 아이들의 울타리였던 송이 함미가
소풍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송이를 보내고 처음 맞는 기일을 앞두고
저는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 같아요.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정작 ‘잘 챙겨준다’는 게 어떤 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괜찮을 것 같다가도 막상 그날이 다가온다니 덜컥 겁이 나기도 했고,
혹여나 주체하지 못할 감정이 올라오면, 이날의 기록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죠.🥹

그래서 결국 전날 밤,
이레아빠와 송이 이야기를 하며 엉엉 울고서야
붕어 눈이 되어 송이의 첫 기일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

그런데 막상 찾아온 이날 - 🌿
다행히도 제가 걱정했던 모습과는 꽤나 달랐어요. :)

올해도 무척이나 뜨거웠던 6월이었지만..!😬;

작년 송이가 하늘 소풍을 가던 그날을 빼다박은 듯
전날에는 한바탕 비가 오고,
다음 날엔 맑게 개어 시원하고 선선해진 날씨였던 데다

아이들 모두가 송이 함미를 위한 하루란 걸 어찌 알았는지
하나같이 송이 함미를 챙기고 함께하는
고마운 모습만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였는지,
아니면 안절부절못하며 말문 터진 이레와
눈치 보는 척(?)하며 할 거 다 하는 미쯔의
톰과 제리(?) 케미 덕분이었는지..ㅠㅎ

슬픔보다는 웃픈 감정이 휘몰아쳤던
참 감사한 송이의 첫 기일이었던 것 같아요 - 😇🪽

이날 송이 함미는 밥 먹으러 왔다가
‘ 여전하ㄴㅔ, 제군들..🙂;; ’ 하며

마음 놓고 밥도 배불리 먹고, 한참을 저희와 아이들을 바라보며
편히 머물다 갔을 것만 같아서 - 이날을 떠올리면
무거웠던 마음도 아주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구요.💭

분명 많이 울게 될 거라 생각했던 하루였는데
막상 남겨진 영상을 보니, 웃고 있는 순간들이 배로 많은 것 같아
‘ 우리, 오늘도 잘 살아가고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정작 이날의 영상을 편집하려고 앉으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

분명 영상 속 저희는 웃고 있는데
별것 아닌 장면에서 멈추고, 괜찮겠다 싶어 다시 열었다가
또 한참을 그대로 두기를 반복했거든요.🥲

그렇게 몇 번이고 편집을 시작했다 멈추다 보니
6월의 기록을 10월이 된 지금에서야 이렇게 꺼내놓게 되었어요.🥹

오늘의 영상이 소풍을 떠난 모든 털복숭이들을 기억하고,
여전히 마음 한편에 그 친구들을 품고 살아가는 수많은 보호자님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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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송이를 떠나보낸 뒤의 지난 1년은
저에게 예상보다도 더 긴 시간으로 다가왔어요.

처음에는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와 보니..
슬픔이라는 게 그렇게 순서대로 지나가는 감정은 아니더라고요.

며칠을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다가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송이가 생각났고,

이제 정말 괜찮아졌나 싶다가도
사진 한 장, 영상 몇 초를 보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하염없이 눈물만 나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마냥 멈춰 있을 수도 없었었어요.

저희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었고, 매일 돌봐야 할 일상이 있었고..
해야 할 일과 미뤄둘 수 없는 일들도 계속해서 이어졌어요.

그 사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도 생겼고...
하나를 겨우 지나왔다 싶으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됐어요.

그래서 어떤 날에는 제가 정말 괜찮아진 건지,
아니면 그냥 괜찮게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해진 건지.
이젠 저조차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아주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생겼어요.

처음에는 송이를 생각하면
마지막의 모습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저를 빤히 바라보던 얼굴과 눈빛,
그리고 아이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돌아다니던 모습,
저희 곁에서 그저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던
그런 송이의 모습들이 하나둘 먼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난다고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굳이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는 않으려구요.

보고 싶으면 많이 보고 싶어하고, 눈물이 나면 조금 울고,..

그러다 송이 생각에 웃음이 나는 날에는 또 마음껏 웃으면서요. :)

아마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조금 더 편하게
송이와의 추억을 모두 꺼내볼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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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멈춰 있던 이레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깊은 송이와의 추억만큼
너무도 소중한 저희 이레의 이야기 또한
절대 잊고 있는 건 아니에요.

몇 번이고 다시 시작해보려고 했고,
꼭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도
늘 제 마음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송이를 보내고 난 뒤,
보니의 일을 겪고 그 이야기를 정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나간 시간의 사진과 영상을 다시 꺼내고,
당시의 감정을 다시 마주하며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 역시 다시 한번 느끼게 됐었어요.

그래서 이레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는 데에도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이번 송이의 첫 기일 영상조차
완성하기까지 몇 달이 걸렸던 것처럼요.

그래도 이렇게
오래 붙잡고 있던 기록 하나를 마무리하고 나니,

그동안 멈춰 있던 이야기들도
하나씩 다시 꺼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이레의 이야기도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 ㅡ
마지막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다시 힘을 내어 준비하고 있어요.🌿

많이 늦었지만,,
그럼에도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이랑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조금 늦더라도
저희 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또 다른 이레들을 위해

저희가 남겨야 할 이야기들은
하나씩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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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송이.

벌써 너의 첫 번째 기일이 지났어.🕯️🤍

네가 없는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을 지나 다시 여름이 오고..
또 이렇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게 아직도 참 이상해.

지난 1년 동안 참 많이 보고 싶었고
네 냄새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도 있었어.

아직 네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나고,
어떤 날은 사진 한 장도 오래 보지 못하지만..

이제는 그 안에서 웃게 되는 순간도
조금씩 생기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앞으로도 아마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우린 걱정하지 마.

여전히 집은 북적북적하고,
아이들도 네가 함께했던 그때처럼
참 잘 지내고 있으니 말이야 :)

우리도 여기서
우리의 하루를 계속 잘 살아가고 있을게.

가끔은 이렇게 네 이야기도 꺼내면서.

그러니 송이 너도
그곳에서 늘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보고 싶어.
사랑해, 송이야. 🤍🪽

00:00 특별한 손님 맞이 준비
03:40 특별한 손님의 정체
05:39 이레네 아이들과 송이와의 특별한 추억
14:03 송이의 기일 중 생긴 일
22:03 송이와의 특별한 외출
22:58 즐거운 저녁시간
24:27 안녕 송이야, 우리 내년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