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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약' 임상 성공…"소아 비만 해결" vs "비만약 의존"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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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회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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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약' 임상 성공…"소아 비만 해결" vs "비만약 의존"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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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비만 치료제가 유행이죠.
비만약 중 하나인 위고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소아 비만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길이 열렸지만, 어릴 적부터 비만약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만약 중 하나인 위고비는 현재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투약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인에 맞춘 약물이어서 효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 변화로 골격이 성장하지 않고,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2차 성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부작용 우려도 고려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존 인식을 뒤집는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6~11세도 효과 있었다"]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 노디스크는 소아 비만을 앓는 6~11세 사이 어린이 16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쪽에는 '진짜 위고비'를, 다른 쪽에는 '맹탕 위고비'를 주입했습니다.

진짜 위고비를 맞은 집단에서는 전체 40%가 체질량지수 개선 효과를 봤지만, 맹탕 위고비를 맞은 집단에선 비만 범주에서 벗어난 사례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6~11세 사이에서도 위고비가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음이 입증된 겁니다.

["6~11세도 안전했다"]

두 집단의 안전성에서 차이가 생기는지도 관찰 대상이었습니다.

위고비를 맞았다고 해서 성장이 늦어지지 않았고, 소화기에 심한 후유증이 발생하지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윤지현 /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소아 비만이 지속되면, 심혈관 질환 위험 등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생기기 전에 (위고비로) 치료 강도를 높이는 것은 중요할 거 같고…."

그러나 장기적으로 부작용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약을 끊은 뒤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요요 효과' 때문에 아이들이 평생 약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임상 기간이 1년 4개월로 비교적 짧아 안전성을 충분히 보증해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한범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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