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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지나 내일을 생각하며

조회수 6회 · 좋아요 1 · 2026-09-1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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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지나 내일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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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을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또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뵈러
요양원으로 향합니다.

요즘은 문득,
요양원을 찾아뵙는 길이
삶의 한 순례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거창에서 들려온
큰이모님의 부고 소식.

은섭이의 결혼을 앞두고
미리 정해져 있던 일정들이 겹쳐
직접 찾아뵙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마음은 무거웠지만
부의금으로 조의를 대신하며
멀리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쪽 구석에 잊고 지내던
옛 졸업앨범을 꺼내 보았습니다.

빛바랜 사진 속에는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얼굴들이 있고,
그때는 영원할 것 같았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 몇 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지나온 세월의 기억들이
한순간 번개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어린 시절,
학교 다니던 시절,
가족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온 시간들….

그때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어느새 부모님을 요양원에서 뵙고
자식의 혼사를 준비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빠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더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제보다 오늘이 소중하고,
오늘보다 내일을 어떻게 살아갈지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고,
말할 수 있을 때 마음을 전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때
그 말을 아끼지 않는 것.

아마 그것이
남아 있는 시간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오늘은 감사하며 살아가고,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보려 합니다.

또 한 번,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시간을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