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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틈타 15조 원 담합 혐의…석유화학 경영진 8명 구속 기로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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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틈타 15조 원 담합 혐의…석유화학 경영진 8명 구속 기로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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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런 중동 위기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내 석유화학업체 7곳이 중동전쟁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가격 담합을 이어갔고 검찰이 확인한 답합 규모만 15조 원이 넘습니다.
관련 업체 전·현직 경영진 8명이 오늘(18일)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체 PKC의 장영수 전 대표이사가 법원으로 향합니다.

오늘 석유화학 제품 담합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장영수 / PKC 전 대표이사
- "전쟁 틈타 경제적 이익 취하려고 하신 것 맞습니까?"
- "…."

장 전 대표는 국내 6개의 동종 업체들과 수년간 PVC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에는 LG화학과 롯데정밀화학, 애경케미칼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관련 업체 전·현직 경영진 8명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해당 업체들이 중동전쟁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진 시점에도 담합으로 시장을 교란시켜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특정한 전체 담합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조 원 이상인데, 중동전쟁 여파로 얻은 부당이익만 수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지난 8월 업체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가격 인상 논의를 이어간 정황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피의자 8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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