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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흥민, 원래는 멕시코전 선발 제외 합의” 충격 폭로 [9시 뉴스] / KBS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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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흥민, 원래는 멕시코전 선발 제외 합의” 충격 폭로 [9시 뉴스] / KBS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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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주장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져 많은 팬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원래 손흥민을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선발 제외하려 했다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은 지난 2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북중미월드컵 실패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전직 축구협회 관계자가 새로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체코와의 1차전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정몽규 회장에게 선수단의 '인터뷰 보이콧' 논란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내부 논의 결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진지하게 검토했다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고, 손흥민은 결국 남아공과의 3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선수 활용을 둘러싼 비판이 끊이질 않자 홍명보 감독은 전술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관계자의 주장대로라면 선수단 내부 분위기를 다지고 기강을 잡으려는 목적이 더 커 보입니다.

[홍명보/전 축구대표팀 감독/국회 청문회 당시 :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손흥민과 이재성) 두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제 전술적 판단입니다."]

대표팀과 동행한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도 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심한 듯 축구협회를 비판했습니다.

박항서 단장은 손흥민과 이재성이 체코전이 끝나고 인터뷰 보이콧 사태를 해결해달라며 자신을 찾아왔다고 말해 축구대표팀 내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는 걸 실토했습니다.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한국 축구지만 북중미 월드컵 참패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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