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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켠 감시탑의 불 #JTBC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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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2회 · 좋아요 3 · 숏폼 · 2026-10-3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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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켠 감시탑의 불 #JTBC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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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으로 둘러싸인 감옥.

그 한가운데 감시탑이 있습니다.

감시자는 죄수들을 볼 수 있지만, 죄수들은 감시자가 자신을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지켜본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스스로 조심하게 만드는 구조.

영국의 철학자 벤담이 고안한 '판옵티콘'입니다.

이번 주 첫 출근길에서 특별감찰관은 자신을 이 감시탑에 비유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이 감시탑은 비어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초대 특별감찰관이 정권 실세를 겨누다 도리어 표적이 돼 쫓겨난 뒤 그 자리는 까마득히 잊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공수처와의 역할 중복이란 이유를 댔습니다.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그 어느 때보다 필요성이 컸던 윤석열 정부에선 여야의 정치적 다툼 뒤로 이 이슈를 숨겨버렸습니다.

판옵티콘 아닌 노옵티콘(No-opticon)의 10년을 지나 그 감시탑에 겨우 불이 켜졌고, 오늘 대통령의 임명장이라는 막중한 서약서를 받아들었으니 정상화이자, 진일보임은 분명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다"

대통령은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력이 깨끗하다면, 이 감시탑은 안에선 요란하되, 밖으론 고요할 것입니다.

권력이 떳떳하지 못하다면, 이 감시탑은 안팎으로 치열하게 불을 뿜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이 감시탑은 쉼 없이 바쁘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것만이 10년 만에 되살아난 진짜 판옵티콘의 '필요조건'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JTBC뉴스 #뉴스룸 #앵커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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